중3인데 예고 입시 준비한다고 시험 준비에 소홀하긴 했는데
역사 24, 일본어 40, 사회 66 등등 가관이 아니네요. 영어, 수학은 80점대고 나머지는 저렇습니다. 근데 예고 입시에 내신도 들어가거든요.
사회나 역사 중 하나만 입시에 들어간다고 선택적으로 공부한다길래 그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두고 보았습니다.
휴... 어떨게 가르치고 키워야 할까요??
공부 어려운 고등학교도 아니고
중학교 암기 과목들을 저리 안일하게 대하는 딸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납니다.
태도에 대해 혼내니 애는 더 반발만 하네요.
시험 전날 생결쓰고 학교 안가고 집에서 공부한다는 것도 못하게 했거든요.
뭔가 좀 우직하게 하지 않고 이리저리 따져대며 공부하니 결과도 더 별로인데..
선배 어머니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50점도 아니고 24점에도 제가 화내지 않고 그려러니 넘어갔어야 했을까요?
2학년 1학기 기말고사때는 한과목 빼고 모두 100점도 맞고(그래봐야 4-5과목이지만요) 하던 아이라 아주 머리가 심하게 아둔한 편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이럴때 자식에게 어찌 대하시고 슬기롭게 극복하셨는지 제발 지혜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