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선생님 얼마나 오래해야 애들 점수에 초연해질지..

첫날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25-07-01 17:46:35

강사 경력은 15년 

운영 경력은 10년 넘어갑니다. 

중고등 대상 영어학원인데요

애들 중간 기말 모의고사 수십번은 봐왔어도

아이들 시험날이면 너무 긴장되고

시험 못보면 전부 제탓인거 같고

어머님들 뵐 면목이 없고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골고루 있는

소수정예학원인데

잘하는 애들은 그저 얘들이 잘해서 그런거 같고

못하는 애들은 내가 더 끌어줘야하는데 뭘 못해줬나 싶고

 

중고등 기말고사 기간이라

너무 떨리는 마음 어디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익명을 빌어 적고 갑니다 ㅠㅠ

 

 

IP : 121.178.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5.7.1 5:48 PM (61.105.xxx.17)

    성적 떨어지면
    애들 우르르 빠지지 않나요

  • 2. ..
    '25.7.1 5:5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원장님. 저도요. ㅠㅠ
    전 통과&화학 가르치는데..
    애들 점수 올때마다
    잘하는 애들은 그저 내가 운이 좋아 이런 아이들을 만났구나 싶고..
    처참한 점수오면 아.. 다 내잘못이구나 싶고..
    저도 22년째 수업중인데 아직도 이래요.

  • 3. .,
    '25.7.1 6:05 PM (113.131.xxx.221)

    저는 중고등 국어 가르치는데요. 저도 그래요.
    우리 중학생들이 이번에 다 시험을 잘 봐서 기분 좋은 것도 잠시, 시험이 쉬웠겠지... 그냥 우연히 상위권 아이들이 나에게 우리 학원에 와서 그런 거야... 하게 돼요.
    반면 성적 나쁜 애들은 아픈 손가락이지요.
    내가 좀 더 해 줬어야하는데, 하기 싫어해도 끌고 가는 게 내 일인데.. 잘 해도 못해도 후회는 남아요.

  • 4. 공부는
    '25.7.1 6:07 PM (211.234.xxx.161)

    스스로
    지들이!! 본인들이 하는거죠.
    학원 바꾼다고 별 수 있나요?
    본인이 바뀌지 않는걸 항권탓. 교재탓. 강사탓하는
    본인들의 문제입니다.
    똑같이 가르쳐도 누군 전교 1등 누군 저 밑 어디엔가? 결국 본인들 탓이죠.

  • 5. ...
    '25.7.1 6:17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학원샘들은 이런 맘들이시군요.
    좋은 샘들이시네요.
    학원 보냈는데 성적 안나오면 그냥 내 아이랑 잘 안맞나 생각해요.
    샘이 잘 못 가르쳤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성적이 안 나와서 학원을 옮시는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픈 부모맘이니.넘 상처 받지 마세요들

  • 6. ....
    '25.7.1 6:18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학원샘들은 이런 맘들이시군요.
    좋은 샘들이시네요.
    학원 보냈는데 성적 안나오면 그냥 내 아이랑 잘 안맞나 생각해요.
    샘이 잘 못 가르쳤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성적이 안 나와서 학원을 옮기는건 이학원샘들은 이런 맘들이시군요.
    좋은 샘들이시네요.
    학원 보냈는데 성적 안나오면 그냥 내 아이랑 잘 안맞나 생각해요.
    샘이 잘 못 가르쳤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성적이 안 나와서 학원을 옮시는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픈
    부모맘이니 넘 상처 받지 마시길요.

  • 7. 학원은
    '25.7.1 6:19 PM (211.206.xxx.180)

    거들 뿐, 성적은 스스로 올려야 하는 본인 역량이죠.
    학원 다녀서 오르면 다 오르죠.

  • 8. ....
    '25.7.1 6:20 PM (211.201.xxx.73)

    학원샘들은 이런 맘들이시군요.
    좋은 샘들이시네요.
    학원 보냈는데 성적 안나오면 그냥 내 아이랑 잘 안맞나 생각해요.
    샘이 잘 못 가르쳤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성적이 안 나와서 학원을 옮기는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픈
    부모맘이니 넘 상처 받지 마시길요.

  • 9. 우리딸
    '25.7.1 7:17 PM (119.200.xxx.109)

    딸이 영어강사 해요
    학생때는 알바식으로 아이들을 ..
    졸업하고 올해부터 중고생들
    가르치는데 저번 중간고사때 첫시험이라
    무진장 신경을 ㅠ
    1등급 학생들은 그대로 1등급 점수 나와서
    안도했다고 절로 늙는다고 그래요
    지금 시험기간이라 쉬는날
    하루도 없이 너무 짠해요.

  • 10. ,,,
    '25.7.1 7:55 PM (211.244.xxx.191)

    갈수록 힘들어서 강사 20년 가까이 하고 그만뒀어요.
    잘하면 애들이 잘한거 같고
    못하면 제 잘못같고..(실제로 그렇게 여기는 학부모들비율이 점점 늘어나고요..)

    저도 살림하니 한달수강료 얼마나 큰돈인지 알겠는데
    솔직히...못하는 애들은 계속 못해요..ㅜㅜ
    애들에 대해 어디까지 솔직히 말씀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갈수록 상담하기가 어려워지더라고요.
    다른 직업도 다 마찬가지지만..이 직업도 진짜 몸을 갈아넣는 직업이었네요.
    중,고등하다와서 과외해도 되고 좀 학년 낮춰서 가도 될텐데
    엄두 안나고 할만큼 했다 싶어요.
    그만두고 나니 잠을 푹 자네요.

  • 11. 사실
    '25.7.1 10:33 PM (122.35.xxx.24)

    선생님이 열심히 하는 만큼 학생도 열심히 해야하는데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애가 안함 답이 없어요. 근데 좋은 선생님들은 그래도 하나라도 더 맞히게 하고 싶어서 지도 하는데 안하는 아이들은 또 몰라요. 잔소리한다, 싫은 소리한다고 관둬요. 참 힘들어요.

  • 12. 샘들
    '25.7.1 10:55 PM (118.235.xxx.201)

    학원샘들 과외샘들 진짜 고생많으십니다...

  • 13. 공부
    '25.7.1 11:43 PM (117.111.xxx.45)

    안해본 부모나 남탓하죠.
    요즘은 진짜 다 만들어서 입에 넣어줘도 안 삼키는 애들인 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054 키 164.5에 49킬로인데 부해보여요 22 gg 2025/07/01 5,422
1732053 오은영스테이.. 7 ㅁㅁ 2025/07/01 3,785
1732052 지금 티비 조선 '시사쇼, 정치다' 보고 있는데 3 정청래 2025/07/01 1,211
1732051 건강검진으로 자궁초음파 볼 건데 혹시 이상 있다고 하면 거기서 .. 4 병원 2025/07/01 1,049
1732050 장사하는데 단골손님이지만 싫은 손님 20 .. 2025/07/01 7,166
1732049 문재인 대통령의 잊혀지고 싶다의 의미 35 ... 2025/07/01 3,742
1732048 김밥을 내일 먹으려면?? 12 .. 2025/07/01 2,331
1732047 서울과 뉴욕 100억대 아파트 비교 24 ㅅㅅ 2025/07/01 5,597
1732046 송영길이 생각할 때 민정수석에 검찰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 6 플랜 2025/07/01 2,402
1732045 학원선생님 얼마나 오래해야 애들 점수에 초연해질지.. 10 첫날 2025/07/01 2,051
1732044 우리맘들은 김건희사태에 교훈을 4 ㄱㄴ 2025/07/01 978
1732043 네이버 까페 검색이 안돼요 1 Kunny 2025/07/01 354
1732042 "아산병원에 명의와 돌팔이가 공존" ..조국.. 1 그냥 2025/07/01 2,527
1732041 김현미 국토부 전 장관은 은퇴했나요? 3 .... 2025/07/01 1,822
1732040 단백질식사. 주로 뭐 드세요~? 23 돌려막기 2025/07/01 4,578
1732039 님들 헤어지고 재회하기까지 얼마나? 4 Zzz 2025/07/01 1,192
1732038 생떽쥐베리의 명언 4 2025/07/01 2,853
1732037 평소 대비 8배가 넘는 방사능 주장....가짜뉴스 확인 19 .. 2025/07/01 1,689
1732036 올해 윤달이 여름에 있는데 이러면 9월까지 더운건가요..? 6 ... 2025/07/01 2,786
1732035 열린공감 김충식 애인 왈이 명신이 윤석열 만난 계기를 알려주네요.. 12 ㅇㅇㅇ 2025/07/01 4,635
1732034 어느님이 분야별 명의 정리해서 리스트 올려주셨는데 못찾겠어요 혹시 2025/07/01 671
1732033 오랜만에 시내 나갔는데요 3 제가 2025/07/01 1,702
1732032 검찰 인사가 있었네요 6 aaa 2025/07/01 1,565
1732031 주식 수익 1억원 5 .. 2025/07/01 5,592
1732030 죽을 복 있는 사람 20 ㅁㄵㅎㅈ 2025/07/01 4,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