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5년된 목화솜 이불 어쩔까요

이불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25-07-01 12:16:03

남편이 바닥에서 자요. 

제가 갱년기로 너무 더워해서 초여름부터 창문열고 선풍기 틀고 하니 추운거 싫은 남편이 거실로 나가서 자다보니 결국 바닥생활이네요. 

그래서 꼭 요같은게 필요한 상태인데

결혼하면서 한 혼수이불의 요를 깔고 자서 오늘 세탁하며 속커버를 뜯고 솜을 보니 냄새가 나네요.

솜틀집에 물어보니 솜틀고 속커버 만들어주는것 까지  7만원이고. 이불 커버는 가격대로 원하는걸 고르면 된다네요. 

대신 요즘은 요는 안하고 목화솜을 이불로 얇게 한다고.

현재는 겨울 이불로 극세사를 덮고 있는데 그것도 사실 오래되서 목화이불이 더 따뜻하고 좋으면 극세사를 버리고 목화이불을 써볼까도 싶어요 

그런데 목화가 덜 따뜻하고 괜한 일만드는거면 그냥 솜틀어서 속커버만 새로하고 기존 요커버로 요로 쓸까 싶기도 하구요. 

그냥 버리기 아깝기도 한거 같고. 

어쩔까요? 결정 장애네요

 

IP : 61.83.xxx.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 12:17 PM (106.101.xxx.187) - 삭제된댓글

    저라면 버려요
    저도 20여년된거 새로 틀었다가 버렸어요
    어찌나 홀가분한지
    요즘 매트 좋은거 많아요

  • 2. 저두
    '25.7.1 12:19 PM (222.111.xxx.27)

    미련 없이 버렸어요
    진작 버릴 껄~~~

  • 3. ㅇㅇ
    '25.7.1 12:21 PM (125.130.xxx.146)

    할머니가 목화 농사 지어준 걸로 손녀들
    목화솜 이불 혼수 해주셨어요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이것저것 알아봤어요
    목화솜 이불 사용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거였어요.
    주기적으로 솜을 틀어줘야 하는 비용이요.
    결국 미련 없이 버렸습니다
    나중에 시어머니가 아시고 넘 아까워 하셨지만요 ㅎ

  • 4.
    '25.7.1 12:26 PM (58.140.xxx.182)

    버리세요
    요새 좋은거 많이 나와요

  • 5. **
    '25.7.1 12:27 PM (220.76.xxx.37) - 삭제된댓글

    버리세요~

  • 6. 그냥
    '25.7.1 12:28 PM (61.83.xxx.51) - 삭제된댓글

    하세요거 한표도 없네요. ㅠ 그럼 미련없이 버려야겠어요.

  • 7. ..
    '25.7.1 12:28 PM (61.83.xxx.51)

    그냥 하세요가 한 표도 없네요. 미련을 버리고 이불도 버리고. 해야겠어요.

  • 8. 선택
    '25.7.1 12:30 PM (114.203.xxx.205)

    틀어서 보송할때 덮고 일광 소독 자주하면 참 좋은게 목화솜인데 아파트서 자주 말리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솜 틀기 어렵고 솜이 바뀔수 있어서 모두 정리했어요.
    이불커버 몇개에 자주 세탁 가능한 솜 두께별로 사서 쓰니 세상 편하네요. 극세사 만큼 따뜻하려면 목화솜 이불도 그만큼 무거워요.

  • 9. o o
    '25.7.1 12:33 PM (116.47.xxx.83)

    솜 타기 하세요
    새 이불 됩니다

  • 10. 버린다
    '25.7.1 12:47 PM (117.111.xxx.77)

    버린다에 한표 드립니다.

  • 11. 동원
    '25.7.1 12:51 PM (211.234.xxx.169) - 삭제된댓글

    얼마전 솜틀고 여기에 글 썼었어요
    저라면 요 커버는 기존거 쓰고 한번 틀겠어요.

  • 12. ,,,
    '25.7.1 12:56 PM (1.232.xxx.112)

    그 솜은 굉장히 좋은 솜입니다.
    과거 좋은 솜같은 게 지금은 없어요.
    그냥 틀어서 깨끗이 원하는 이불 얇게 만드세요.
    솜 아깝습니다.
    그리고 목화솜처럼 좋은 소재가 없어요.
    얇은 거 건조기에 털어 쓰시면 좋아요.

  • 13. ㅁㅁ
    '25.7.1 12:5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튼다는게 그냥 부풀려?주는건데
    소독이되는것도 아니고 그닥 실용적이진 않더라구요
    저도 엄마가 수십만원 들여 만들어준거 가차없이 버림

  • 14. 저도
    '25.7.1 1:25 PM (114.201.xxx.32)

    저도 엄마가 할머니가 키운 목화로 만든 이불이라고 결혼할때준거
    30년 넘었는데 못버리고 장에 있어요
    어찌나요??

  • 15. 그쵸
    '25.7.1 1:27 PM (61.83.xxx.51)

    추억이 묻어있어서 더 곤란한듯요. ㅠㅠ

  • 16. ㅡㅡ
    '25.7.1 1:46 PM (223.38.xxx.17)

    저희는 엄마가 딸들 많다고 목화 농사 아는 분께 부탁해서 지었어요. 이런 사연이 있어 절대 못버립니다. 솜틀집에 직접 가서 텄어요. 새이불같고 구름 나는 기분입니다. 시중 솜과는 비교가 안돼요

  • 17. ...
    '25.7.1 2:20 PM (123.215.xxx.145) - 삭제된댓글

    냄새나는 솜이면 아까워도 버려야 할듯요.

  • 18. doubleH
    '25.7.1 3:34 PM (125.131.xxx.55)

    한번 틀어서 한두해 써보시고 나중에 버리세요
    그렇게 귀한 솜이라는데 버리기도 아까우시겠어요
    그러넫 베란다에 이불털때는 조심하셔야해요
    어떤 남자분이 이불털다가 떨어져서 하반신 마비왔대요
    지금은 재활해서 기적적으로 걸어는 다닌다고..위라클 에 나오셨어요

  • 19. 꽃보다수연
    '25.7.1 3:55 PM (222.238.xxx.176)

    작년에 목화솜 이불2채 요1채 틀어서 새이불 4채 요1채 만들었어요
    결혼29주년만인데 그당시 이불이 너무좋아서 사까워 버리지못하고있다가 수소문해서 대구와룡시장 이불아저씨라는곳에서 만들었답니다
    결론은 아이들이고 남편이고 너무 좋아하고 잠도 잘온다고하네요 돈도 꽤 들었던거같네요 할수있는곳 찾아서 새로해보세요 너무 좋아서 수면의질도 올러간답니다

  • 20. ..
    '25.7.1 4:05 PM (211.212.xxx.185)

    아토피있는 아이들에겐 엄청 귀한건데..

  • 21. 걍 버리고
    '25.7.1 4:06 PM (180.71.xxx.214)

    바닥용으론 가뱌운거 싼거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572 25년된 목화솜 이불 어쩔까요 15 이불 2025/07/01 2,567
1727571 혜리, ‘스맨파’ 댄서 우태와 열애설…“1년 넘게 교제” 14 ... 2025/07/01 4,878
1727570 공급부족? 주택보급률 102.5% 입니다 26 집이 부족해.. 2025/07/01 1,704
1727569 심우정 사표반려 안되나요 6 현소 2025/07/01 2,820
1727568 수십채 수백채 갭투자해서 자산가 행세하는 부동산 유투버들 8 ... 2025/07/01 2,293
1727567 이런 증상있는분 계신가요 4 .. 2025/07/01 1,536
1727566 헬스 하면서 식단은 기존이랑 똑같이 먹는데 덩치가 더 커지는 이.. 9 벌크업 2025/07/01 1,514
1727565 넷플릭스 - K팝 데몬 헌터스 3 이뻐 2025/07/01 2,896
1727564 매실 10kg 등에 지고 갑니다~ 25 싱글 2025/07/01 2,600
1727563 영부인 폭행 기자 17 ... 2025/07/01 5,980
1727562 심우정 사의표명 14 ㄴㄱ 2025/07/01 5,902
1727561 입맛이 너무너무 없어요 13 ㄱㄴ 2025/07/01 2,570
1727560 갱년기 증상 중 1 아우 2025/07/01 1,354
1727559 맨날 쉬면 이런느낌 아닌데 휴무날 왜 달콤할까요 1 .... 2025/07/01 788
1727558 조국혁신당, 이해민, 7월을 맞이하며, 청포도 1 ../.. 2025/07/01 703
1727557 전혀 운동안하고 걷기만 하는데 괜챦을까요? 12 걷기 2025/07/01 3,511
1727556 이재명 대통령 주택이 투기수단 되며 주거 불안정 초래 29 o o 2025/07/01 5,366
1727555 가성비 가성비 따지다가.... 6 ........ 2025/07/01 2,281
1727554 물 대신 유청으로 밥을 지었는데요 (유청 활용법 공유) 4 ... 2025/07/01 2,815
1727553 성인 adhd의 실수담2 10 아큐 2025/07/01 2,234
1727552 날파리는 왜 내 주위를 맴돌아요? 2 날파리 2025/07/01 1,140
1727551 아버지가 뇌경색 증상이 발생하셔서 혼자 계시기 어려울때 18 이런경우 2025/07/01 2,955
1727550 알콜 분해에는 비타민C가 최고네요. 5 .. 2025/07/01 2,608
1727549 조수미, 김혜경 여사에 떨려 손 줘 봐…알고 보니 고교 선후배 .. 15 o o 2025/07/01 6,729
1727548 기구 필라테스가 소도구 필라테스 보다 효과적인가요? 6 필라테스 2025/07/01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