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외모품평 달갑지 않네요

.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25-06-27 18:29:24

얼마전 지인 모임을 했는데

지인 배우자랑 처음 본 지인의 지인이 외모평가를 하는데

의도는 칭찬이었으나 불쾌했어요

나이 40이 넘어서까지 외모품평 하는게 후지기도 하고

너무 불편.

나이들어 여자들이 서로 덕담삼아 예쁘다고 칭찬하는건 고맙고 반가워도... 

이 나이에 미스코리아 나갈것도 아니고 칭찬으로 받아들일 뉘앙스가 있고 분위기가 있는데 

이건 멕이는건지 뭔지싶게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간만에 모임 나갔다가 기분만 나빠져서 왔네요.

동네에 편하게 다닐때 차림이랑 모임 나갈때 차림이나 꾸밈이 같을수가 있나요. 집에 살림하고 애들 키우면서 깔끔하게만 다니자 주읜데 지인네가 외적으로나 센스가 뛰어난것도 아닌데... 그런소릴 하니 더더욱 어이없고.

만날때마다 뭔가 결이 안맞고 불편해서 거리를 뒀었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지내면 될거 같네요. 

 

참 나이들어 사람 만나기 피곤하네요. 

 

IP : 118.220.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27 6:38 PM (222.236.xxx.112)

    나이들어도 외모품평 받는 사람이 있어요.
    그나마 예뻐서 그러려니 하세요 ㅎㅎ

  • 2. 뭔지 알아요
    '25.6.27 6:38 PM (220.78.xxx.213)

    초면에 참...뭐라 답할지 난감하죠 칭찬이라도

  • 3. ㅣㅣ
    '25.6.27 6:48 PM (211.36.xxx.181)

    이놈의 사회는 남 외모말고는
    중요한 것도 없고, 할 얘기도 없는지 짜증나는 건 사실이죠

  • 4.
    '25.6.27 6:56 PM (180.70.xxx.42)

    공감대도 없고 딱히 할 말이 없어 눈에 보이는 것들로 칭찬하려다보니 그리 됐나 보네요.
    일부러 멕이려고 그런 건 아니었을 거예요.

  • 5. ...
    '25.6.27 7:09 PM (211.234.xxx.180)

    말 자체가 별루였나봐요.
    저도 외모칭찬 좋아하진 않지만
    그냥 받으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요.
    그냥 한국식 스몰톡이려니...--; 근데 너무 구체적이고 길어지면 그때부터는 품평같죠

  • 6. ..
    '25.6.27 7:13 PM (58.143.xxx.196)

    그게 처세술의 문제인것도 같아요
    여러명 모였는데 한명을 지목해서
    외모품평 더 이뻐지셨다느니 이런칭찬을
    하면 나머지는 그 칭찬한자에대해 좋지않은 이미지를
    가지게되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란 심리학을 본적있어서
    그러네 하구 조심해요

    단체에서 누군가를 칭찬등 입밖에 내기전
    생각을 잘하고 마음을 추수리는게 좋을거같아요
    원글님 심정이해가는게 저두 전에 모임나갔다가 느껴봤죠

  • 7. 궁금
    '25.6.27 7:13 PM (223.131.xxx.225)

    뭐라 했는지 궁금하네요
    우아하다 고상하다 분위기 있다...
    이런 말도 언짷으신가요

  • 8. ...
    '25.6.27 7:16 PM (211.234.xxx.180)

    58.143님 정말...저도 느낀적 있어요.
    한명만 칭송하는데 옆에 있던 사람들은 작작 좀 해라 분위기.

  • 9. ㅇㄱ
    '25.6.27 7:24 PM (118.220.xxx.10)

    평소에도 악의없이 눈치없는 소리를 해서 좀 그랬는데 어젠 진짜 못 들어주겠더라구요. 칭찬 자체가 기분 나쁜게 아니라 표현이나 방법이 잘 못 됐다고 느꼈는데 여럿 있는 분위기 망칠까봐 정색도 못하고 그동안 지인네가 선을 넘었던것들이 생각나면서 진짜 마지막이다 싶었네요. 부부가 비슷하더군요…

  • 10. 그것도
    '25.6.27 7:29 PM (218.54.xxx.75)

    대화 스킬이 부족한거에요.
    별 할말은 안떠오르고 초면에 분위기 좋게 하고 싶고
    듣기 좋은 말해주는 착한? 사람이고 싶은...
    자기가 오히려 상대로부터 호감 받고 싶은 욕심에
    외모칭찬을 하는 사람 정말 많아요.
    너무 뜬구름 화법으로 하는데
    진정성 없고 평가질 당한 묘한 기분이 드는거...
    그런 사람 너무 많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님 기분이 휘말리지 않게 하는게 나아요,
    기분 잡친건 그 얄팍한 실없는 소리에 휘말리신거니까...
    사실 잡소리에요.
    목적이 자기가 남 칭찬해주는 호인인척 하는거지
    상대방 미모에 별관심도 없고 미적 감각도 없을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809 결국 전세대출이 관건 7 2025/06/28 1,788
1730808 국가 기관들도 다 세종으로 내려와야 할것같아요 32 .. 2025/06/28 3,660
1730807 성경리폼만 하는 (집에서하는)공방을 해볼까합니다 21 야심찬여자 2025/06/28 2,221
1730806 미숫가루 추천해주세요! 3 궁금 2025/06/28 1,087
1730805 수박껍질 요리 8 ..... 2025/06/28 1,075
1730804 카톡에서 그냥 '안녕하세요' 하고 아무 말 없으면요. 19 .... 2025/06/28 3,578
1730803 맹꽁이 서당의 추억 8 2025/06/28 1,015
1730802 남편이 비파를 보내줬는데요 9 얼마전 2025/06/28 3,602
1730801 하...과외쌤 12 ㅇㅇ 2025/06/28 3,186
1730800 모이사나이트 테니스팔찌 1부? 3부? 6 .. 2025/06/28 1,372
1730799 제프 베조스 재혼녀는 숨은 매력이 어마어마한건지 20 .. 2025/06/28 5,852
1730798 급))혹시 샤크 무선청소기 쓰시는 분들 조언해주세요 10 장마 2025/06/28 1,401
1730797 폭삭~~보다가 만 분? 21 ㅠㅠ 2025/06/28 2,356
1730796 소규모 학원 오픈했는데 블로그요 20 블로그 2025/06/28 2,513
1730795 대용량 세탁세제를 샀는데 따를 수가 없어요. ㅠ 14 111 2025/06/28 2,678
1730794 자식이없으면 얼마나펀할지 ㅜ 17 ㅡㅡ 2025/06/28 5,675
1730793 피부과 가지말고 페이스요가 하라던 사람 9 ㄱㄴ 2025/06/28 3,942
1730792 결혼 전에 야동보며 자ㅇ하던 남자들 7 ㅡㅡ 2025/06/28 3,401
1730791 밀라논나님 집이 3채인가요? 15 어디서보니 2025/06/28 6,004
1730790 어제 부동산 대책은 너무 훌륭해요. 11 박수짝짝 2025/06/28 3,645
1730789 젤 좋아하는 과자 뭐 있으세요~~? 25 그냥 2025/06/28 3,476
1730788 100세 시대라지만 5 ㅁㄵㄷㅎ 2025/06/28 1,842
1730787 일본에서 들어올때 빵가져올수 있나요? 11 .. 2025/06/28 2,695
1730786 ㅋㅋ아산병원 32 .. 2025/06/28 17,353
1730785 뉴욕타임즈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2편 3 2025/06/28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