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병원갔다가
너무 너무 영악한 아이를 만났어요
같은 병동에 있었는데
처음에는 초등 저학년인데 나이답지 않게 똘똘한 녀석 정도로 이뻐해 줬는데
이 녀석이 사람에 따라서 완전 다른 모습을 보이더군요
부모한테 뭘 배웠는지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로
자기 조부모님 포함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부터 저까지
사람들을 하인처럼 이용해 먹고 어른 머리위로 놀려고 하는데
저는 다른 어르신 환자 괴롭히지 말라고 걔를 봐주고
그 어르신은 저 괴롭히지 말라고 걔를 봐주고
그 사이에서 방관하는 부모까지
입원해 있는 동안 혈압이 159까지 올라가서 떨어지질 않는데
얼마나 영악한지 제가 말이 없어지면 눈치좀 보다가
기분이 좀 풀린 것 같으면 바로 부려 먹을려고 하고
놀이 하는 척 하면서 제 카톡까지 따 낼려고 하는데
맘 속으로 난 어른이다. 어른이다 참자 하면서도
진짜 인류애가 박살이나고 왔습니다.
이런 아이들 대처법이 있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악한 아이를 만났는데
... 조회수 : 5,735
작성일 : 2025-06-25 15:42:08
IP : 220.90.xxx.1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스
'25.6.25 3:44 PM (211.234.xxx.95)남의 아이니 상대안하기? 가 젤 간단해보여요.
2. 이뻐
'25.6.25 3:46 PM (211.251.xxx.199)강강약약이라면서요
강으로 대하세요
애든 어른이든 저런것들은
자기보다 강하다 싶으면
지들이 알아서 떠나요3. 화난척도
'25.6.25 3:48 PM (61.83.xxx.51)말고 그냥 무시요. 근데 그 아이가 몇살인가요?
4. ㅁㅁ
'25.6.25 3:50 PM (1.240.xxx.21)영악한 아이는 왠만한 어른보다 상대하기 쉽지 않죠.
극강의 이기적인 성향으로 자라지 않을지 미리 걱정되네요.5. ...
'25.6.25 4:25 PM (112.147.xxx.197) - 삭제된댓글못된 아이는 강자든 약자든 자기 기분 건드리면 해꼬지 하니 조심하세요
6. ...
'25.6.25 4:25 PM (112.147.xxx.197) - 삭제된댓글못된 아이는 어른이 강자든 약자든 자기 기분 건드리면 해꼬지 하니 조심하세요
7. ...
'25.6.25 4:26 PM (39.125.xxx.94)이뻐해주지 말고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8. ㅇㅇ
'25.6.25 4:33 PM (1.240.xxx.30)대꾸도 하지말고 눈길도 주지마세요
9. ...
'25.6.25 4:38 PM (211.235.xxx.48)진짜 기가 차는 애들이 있어요.
전 아이 친구들한테 어버버 몇 번 당했어요.
부모는 모르더라고요. 모르는 척 하는 건지..10. ㅇㅇ
'25.6.25 4:40 PM (175.118.xxx.120)그냥 상대를 안하면 돼죠
11. 아
'25.6.25 4:43 PM (118.219.xxx.41)무시하시면 됩니다.
그 아이가 다른 어르신 괴롭혀도 움직이지마세요
침대 커튼 다 쳐놓고 혼자 지내세요
어르신께는 미리 언질을 해놓으시고요
너무 힘이 들어서 쉬어야한다고요12. 간혹
'25.6.25 4:48 PM (124.50.xxx.9)있어요. 무시가 답이에요.
그러면 좀 눈치 보다가 함부로 못해요.13. 무시하다가
'25.6.25 5:46 PM (211.205.xxx.145)사무적으로 어른으로 고압적으로 대하세요
14. ㄴㄷ
'25.6.25 6:42 PM (59.14.xxx.42)개무시요....
15. 부모
'25.6.25 7:13 PM (113.192.xxx.222) - 삭제된댓글그 부모는 어떤 사람인가요? 어떤 사람이길래 애를 그렇게 키우죠? 영악한 애 보면 부모가 궁금하던데. 옆에서 보시니 어떤 사람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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