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련된 화법은 무엇일까요?(50대 이상)

궁금 조회수 : 3,127
작성일 : 2025-06-25 13:27:29

음...아래 글 보고 요즘 부쩍 드는 생각이 나서 적어요.

50대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어요. 이제 직장생활 안하니 누구랑 얘기할 기회도 적고

업무적으로 발표나 설명할 일은 아예 없고 ...그렇지만 오히려 늙고 지위도 없으니 세련된 화법을 구사하고 싶어지네요. 

일단 말수 줄이고 큰소리 내지 않고 오지랖 부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혹은 라떼는 말이야~ 이것도 금기사항이죠.

(옛날  여배우가 계속 본인 과거 히트작 들먹이는데 보기 안 좋더라고요. 차라리 지금 먹고 마시고 쇼핑하는 얘길 하지)

일부러 그런 것 같진 않은데, 결과적으로 자기 성공 자랑하면서 남 비하하는 화법도 나쁘고.

세련된 화법은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IP : 221.149.xxx.10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25.6.25 1:31 PM (140.248.xxx.2)

    영화평론가 김혜리 기자
    인터뷰나 영화 평론할때
    목소리나 단어선택 억양 발음
    말의 구조 다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 2. 짜짜로닝
    '25.6.25 1:34 PM (106.101.xxx.238)

    저는 요즘 김민석 의원님 화법이 너무 교양있고 멋있은 거 같아요.

  • 3. 그냥
    '25.6.25 1:49 PM (61.254.xxx.88)

    조곤조곤.. 말을 많이안하는 것도 방법

  • 4. ...
    '25.6.25 1:49 PM (222.108.xxx.61)

    요즘 저는 말을 예쁘게(?)하자 를 실천하려고해요 즉 상대방이 들을떄 기분 좋아지는 말투로 말을하자 그리고 항상 감사 하다 고맙다는 표현을 꼭 해야할떈 아끼지말고 꼭 하자.. 남편에게도 일상적인말도 따뜻하게 해주고 직장에서도 마찬가지고요

  • 5. 그게
    '25.6.25 1:50 PM (210.96.xxx.10)

    유튜브에 “50대 화법” 검색하면 쫙 뜨죠
    조회수 높은걸로 골라 들으시면 됩니다

    문제는 보거나 안다고 다 그 화법으로 말하게 되는게 아니라서 힘들죠
    자꾸 그 방법을 응용해서 직접 말을 해봐야 됩니다.

    사람들과 만나서
    아 이런 화법은 참 좋다
    이건 듣기 너무 안좋다
    직접 경험도 해보시고 말도 해봐야지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거랑 말로 나오는거는 참 달라요

  • 6. ...
    '25.6.25 1:58 PM (211.178.xxx.17)

    일터에서는 조곤조곤 말하지 마세요.
    저는 조곤조곤 말하는 사람 신뢰하지 않아요.
    천천히 말하는거 하고 달라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화법은 계속 실제 상황에서 닥치면서 연습해야해서 사회생활하면서 트레이닝이 되어야해요. 아무리 혼자 연습해도 실제 모임에서는 그냥 본래의 모습 다 드러나고 사회생활 오래한 사람들은 얼마나 자기를 포장하고 싶어 말하는지 그 마음까지 금방 파악이 되어요.
    지금 사회생활 시작하기는 어려우실테니 다양한 모임 나가세요.

  • 7. 111
    '25.6.25 2:18 PM (219.240.xxx.45)

    저는 직장생활 유투버 유세미님 좋아요.

  • 8. 팩트
    '25.6.25 2:30 PM (119.203.xxx.70)

    님이 원하는 것은 세련된 화법보다는 남에게 호감 받는 화법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ㄷ네

    상대방을 배려하는 화법을 하려고 애쓰면 돼요.

    아무리 어려운 어휘 조근조근한 말투 하더라도 자기자랑에 비하 하다보면

    다 알아서 떠나요.

    근데 너무 남을 배려하다보면 감정쓰레기통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 완급 조절을 잘 하셔야 해요.

  • 9. 화법을 배워서
    '25.6.25 2:54 PM (220.117.xxx.100)

    혹은 유투버가 주장하는 방법들은 배워서 의식적으로 하는거라 겉만 바꾸는 셈이더군요
    말은 대화고 소통이라서 결국은 자기 자신의 속사람이 괜찮으면 다 통해요
    조금 덜 다듬어지고 세련되지 않아도 마음이 담긴 말은 잘 전달되고요
    속은 아닌채 겉만 다듬어진 말은 왔다가 튕겨나가요
    그런 말은 상대방이 아닌 자신을 만족시키는 말들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 10. @@
    '25.6.25 5:30 PM (118.235.xxx.77)

    비속어만 안써도 ㅡㅡ
    롱테이크에서 두분 대화 좋아요 :)

  • 11.
    '25.6.25 6:09 PM (121.167.xxx.120)

    길게 하지 말고 짧게 한문장으로 핵심만 얘기 하기요

  • 12. 크림
    '25.6.25 10:29 PM (222.109.xxx.98)

    세련된 화법은 무엇일까요?(50대 이상)
    정말 필요한 정보네요
    감사히 참고할게요
    KBS 클래식 FM 신윤주의 가정음악 진행도
    들으면 지적이면서도 친근해서
    평소 말투에 참고가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506 수험생엄마 불안증세 9 안절부절 2025/06/29 1,904
1731505 남편이 운동 안하는게 너무 짜증나요 25 ... 2025/06/29 5,152
1731504 깨져버린 관계 16 사람 2025/06/29 6,962
1731503 조미오징어 상태 봐주실래요? 4 .. 2025/06/29 978
1731502 가족카드의 ic칩이 고장나서 교체발급신청할때? 1 신한카드 2025/06/29 389
1731501 직장 동료가 왜이리 얄밉죠?ㅜㅜ 23 2025/06/29 5,542
1731500 미지의 서울 진짜 3 ... 2025/06/29 6,255
1731499 부동산 투기꾼 인구가 얼마나 될까요 5 2025/06/29 1,438
1731498 올파포 줍줍도 옛날이랑 완전 다르겠어요 6 ... 2025/06/29 1,733
1731497 에어컨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 ㅠ 15 ㅇㅇ 2025/06/29 4,126
1731496 미우새 김준현나왔는데.. 68 ㅣㅣ 2025/06/29 20,512
1731495 50대분들 미용실 비용 얼마 쓰시나요. 29 . . . 2025/06/29 5,470
1731494 시아버지 장례 후 시어머니께 17 질문 2025/06/29 6,121
1731493 강아지 수컷,암컷 두루 키워보신 분~ 16 .. 2025/06/29 1,846
1731492 나이50에도 뾰루지가 나요 1 요즘 2025/06/29 1,377
1731491 내란특검 "尹, 7월 1일 오전 9시 2차 출석통지&q.. 11 굿 2025/06/29 4,482
1731490 (스포)오징어게임 다 봤어요 감상 + 이진욱 ㅠㅠ 16 얘기나눠요 2025/06/29 6,093
1731489 냉장고에 재료가 이정도 있음 애 밥 차려주실수 있을까요? 11 ㅇㅇ 2025/06/29 2,471
1731488 국힘이 부산 해수부 이전 결사반대하면 전남으로 이전해주세요 16 좋네요 2025/06/29 3,189
1731487 광주분들 대성콩물 진짜 맛있나요? 12 .. 2025/06/29 2,723
1731486 이상민은 결혼했는데 6 2025/06/29 8,201
1731485 홍어 냉동;;; 3 ㅔㅔ 2025/06/29 647
1731484 국힘 6억 대출 제한 “서민·청년 집 못사게 막는 정책” 38 ... 2025/06/29 5,868
1731483 주진우내 지적이 조작? 현금 6억 2 .. 2025/06/29 1,528
1731482 김건희 윤석열 꿈동산 부부 스트레이트 11 그들 2025/06/29 4,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