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닮았다는 말…

..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25-06-15 16:43:55

외출했다 아파트에 들어서서 주차를 하는데

어떤 남자가 가다가 다시 와서 보고

가다 말고 다시 와서 보더니 주차를 하는 동안

계속 옆에서 지켜보는 거예요. 

내가 주차를 잘못하고 있나 엄청 부담스러워 하며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계속 서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게 용건이 있으세요?" 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아니요 아니요. 너무 닮았어요. (입을 가리며) 아 너무 닮았어요. (두 손을 어찌할 줄 모르고) 아 너무 닮았어요."

그러는 거예요.

대머리 아저씨인데 이상하게 눈빛은 소년같이 반짝거리고 어쩔줄 몰라하더 라고요. 

 

저는 '아 그러세요' 하고 들어오는데 가다가 다시 뒤돌아보니 저를 보고 인사를 꾸벅하네요. 

 

누구랑 닮았다는 걸까요? 물어볼 걸 그랬어요. 

IP : 115.31.xxx.2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5 4:45 PM (118.235.xxx.89)

    엄마.
    그리운얼굴

  • 2. ㅜㅜㅜ
    '25.6.15 4:45 PM (221.138.xxx.92)

    무섭...

  • 3. ...
    '25.6.15 4:46 PM (211.234.xxx.26)

    정신은 온전한 사람 맞아요?

  • 4. 누군지몰라도
    '25.6.15 4:46 PM (175.123.xxx.145)

    오늘 그 분은 그리운이를 추억 했겠네요

  • 5. ㅋㅋ
    '25.6.15 4:55 PM (58.234.xxx.118)

    윗님 너무 F신데요

    저였으면 소름 오소소 돋았을텐데

  • 6. .,.,...
    '25.6.15 4:58 PM (59.10.xxx.175)

    나 자신??

  • 7.
    '25.6.15 5:01 PM (211.234.xxx.15)

    본인을 닮았다는 말은 아니였어요.
    저는 여자고 그분은 대머리 아저씨였거든요.

  • 8. ...
    '25.6.15 5:06 PM (218.51.xxx.95)

    첫사랑과 닮았다는 말일 수도.
    다음에 또 그러면 ㅁㅊㄴ 소리 나오겠지만
    이번에 그러고 말면
    내가 누굴 많이 닮았나보다 그러고 넘어가시길.

  • 9. ㅇㅇ
    '25.6.15 5:13 PM (222.233.xxx.216)

    첫사랑일거 같네요

  • 10. ㅇㅇ
    '25.6.15 6:10 PM (14.5.xxx.216)

    뭔가 수상하네요
    글로만 봐서는 마치 첫사랑을 본듯한것처럼 구는데
    그거 연기 아닐까요

    보통은 제가 다른 사람과 착각했습니다 하고 가지
    연극 대사하듯 아 너무 닮았어요~하진 않죠

  • 11.
    '25.6.15 6:13 PM (115.31.xxx.223)

    처음엔 이상하다 정도였는데 의견들을 보니 좀 무서워지네요.

  • 12.
    '25.6.15 8:52 PM (175.197.xxx.229)

    부정적인건 아닌거 같아요
    뭔가 너무나 그리운데 볼수없는 사람을 닮았다는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974 공 신 그 채널에 한번 가봤습니다. 5 .. 2025/06/15 1,350
1725973 나만의 아로마향수만들기 해보셧어요.? 1 ..... 2025/06/15 648
1725972 부모 돈 탐내는 형제, 부담스러워요 8 ..... 2025/06/15 4,489
1725971 50 문턱 넘어서니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지네요 18 .... 2025/06/15 5,070
1725970 미지의 서울 명작이네요. 8 ... 2025/06/15 6,273
1725969 초2학년인데 공부 포기하고 싶어요. 29 미친다 2025/06/15 3,413
1725968 수경 추천좀 해주세요 4 수린이 2025/06/15 874
1725967 엄마라고 부르지도마 6 ㅁㅁㅁ 2025/06/15 4,013
1725966 민주당은 일을 정말 잘하네요 15 ㄱㄴ 2025/06/15 3,941
1725965 미국 언제부터 have a good one을 쓴거에요?? 13 .. 2025/06/15 3,183
1725964 국민연금 임의가입 뭐가 더 유리한건지 좀 봐주세요 ㅜㅜ 4 바보 2025/06/15 1,704
1725963 기름은 괜찮은건지 유행 지겹 6 .. 2025/06/15 3,303
1725962 정청래 의원 응원합니다 14 .. 2025/06/15 1,852
1725961 저는 파리바게트 spc 빵 안 먹은 지 몇년 되었어요 17 음.. 2025/06/15 2,203
1725960 애들이랑 보통 몇 살 때까지 해외여행 다니나요. 9 여행 2025/06/15 1,912
1725959 미용 자격증 문의드린 사람인데요 1 00 2025/06/15 687
1725958 술 끊어야겠어요 2 학씨 2025/06/15 2,780
1725957 정청래 의원은 헌재 '尹 파면'때 국회 탄핵소추단장으로 큰 역.. 13 ㅇㅇ 2025/06/15 3,379
1725956 무직남편 하소연 글올렸는데요 27 000 2025/06/15 7,195
1725955 바뀐세법은 주부는 남편에게 매달 이체받아서 적금 ? 14 주부는 2025/06/15 4,169
1725954 사교육의 핵심은 수학이네요 12 ㄴㅇ도 2025/06/15 3,766
1725953 미지의서울 궁금한거(스포주의) 3 111 2025/06/15 3,788
1725952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느낌 5 2025/06/15 1,413
1725951 본인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세요 9 안타까움 2025/06/15 3,693
1725950 형편상 아이 수학 직접 가르치게 됐어요. 21 저런 2025/06/15 3,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