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내가 얼마나 머리가 나쁜지 알겠는 게

아이큐2자리 조회수 : 2,283
작성일 : 2025-06-14 10:57:01

정리정돈 못해요.

살림 못해요.

그 와중에 짠순이 알뜰 기질은 세상 누구보다 높아서 잘 버리지도 못해요. 아까워서 끼고 있어요.

정리머리가 너무 없어요. 일머리도 없지만 그건 어떻게 마음 가다듬고 속으로 일의 순서를 정해 하면 겨우 되긴 되는데 정리는 답도 없어요.

결론은 머리 좋은 사람이 살림도 잘 하는 것 같아요.

나는 도대체 잘하는 게 뭔가.

아 돈 아끼고 절약은 잘해서 돈은 그래도 잘 모으는 것 같아요. 근데 이것도 한번 고삐 풀리면 생각없이 지를때도 가끔은 있어요.

사랑받지 못했고 존중받지 못했고 인정 받지 못했던 시절을 살았는데 이제 나이 50을 앞두고도 그 기억을 떨쳐내기 힘들고 나는 그냥 등신이다 싶어요.

자식 하나 있는데 사랑 많이 줘요 내 깜냥껏.

그게 다인데.

내가 잘하고 있는지 늘 의문이에요.

차라리 누가 나한테 그날그날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오늘은 무엇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 매일 가르쳐주고 알려주면 좋겠어요.

IP : 223.38.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nder
    '25.6.14 11:00 AM (211.234.xxx.70)

    ㅋㅋ
    그러니까 오늘부터 제가 알려드립니다
    편의점 가서 종랑제 봉투하나 사셔서

    지난 2~3년간 한번도 입지 않은옷 버리십시요

  • 2. ..
    '25.6.14 11:01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정리정돈이나 그런게 머리가 좋아서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내 눈에 더러워 보이고 걍 지저분 해보이고. 하게 되는거죠.. 그냥 그런류의 생각을 하지 마세요
    내가 머리 나쁘다. 내가 등신이다 이런류 생각들요... 왜 그런류의 생각으로 원글님 자신을 학대 하세요..ㅠㅠ

  • 3. ..
    '25.6.14 11:02 AM (114.200.xxx.129)

    정리정돈이나 그런게 머리가 좋아서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내 눈에 더러워 보이고 걍 지저분 해보니까 . 하게 되는거죠.. 그냥 그런류의 생각을 하지 마세요
    내가 머리 나쁘다. 내가 등신이다 이런류 생각들요... 왜 그런류의 생각으로 원글님 자신을 학대 하세요..ㅠㅠ 그냥 기분전환으로 오늘 윗님 처럼 종량제 크거 하나 구입해서 다 정리하세요
    그럼 원글님 기분도 개운해지고 좋아질거예요

  • 4. 충분히
    '25.6.14 11:17 AM (221.147.xxx.127)

    잘하고 있고 대단하십니다.

    자식 하나 있는데 사랑 많이 줘요 내 깜냥껏.
    그게 다인데.
    내가 잘하고 있는지 늘 의문이에요.

    이렇게 쓰셨잖아요.
    제일 중요한 걸 하시고 있는데?
    다른 것들은 대충 하고 살아도 되지 읺을까요?
    정리 그까이것 좀 덜하면 어때요(찔림 ㅎㅎ)
    정 더 잘 하고 싶으시면 누가 뭐라고 알려줬으면
    좋겠는 일들을 주욱 나열해보고 우선순위대로 번호를 붙여서
    차분히 하나씩 해보셔도 좋아요
    하나씩 하고나면 스스로에게도 침찬을 듬뿍 주세요
    종이노트에 정리하거나 스마트폰 어플을 쓰셔도 되고
    AI를 활용하셔도 되고 ...
    아님 그냥 되는 대로 그때그때 뚝딱 대충하고 삽시다

  • 5. ...
    '25.6.14 12:13 PM (211.212.xxx.29)

    저 정리 못하는 거, 지저분한 거 정말 싫어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 잘하고계신거 같아요
    자식에게는 사랑 많이 주는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가 최고잖아요.
    나를 최고로 여겨주는 이 하나만 있어도 살 맛 날거 같아요.
    정리.살림. 그까짓 것들에 자존감 잠식 당하지 마세요.
    기운 내시고 맛난거 드시며 휴일 즐기세요.

  • 6. ㅠ_ㅠ
    '25.6.14 2:42 PM (221.140.xxx.8)

    정리도 못하시는데 버리지도 못하시다닛...ㅜㅜ

  • 7.
    '25.6.14 9:15 PM (121.167.xxx.120)

    의무적으로 매일 하나씩 버리세요
    1년이면 365개가 정리 돼요
    정리의 기본은 버리는거예요
    그러다보면 집안이 휑해지면서 깔끔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339 에어팟4세대 샀는데,,,와우. 미친 음색 입니다. 5 넘좋음 2025/06/16 2,773
1726338 엘지씨엔에스 공모주... 6 .. 2025/06/16 2,117
1726337 병아리콩 많이들 드세요? 9 2025/06/16 5,381
1726336 최목사님 어떻게 지내시나요 3 ㅎㄹㄹㅇㄴ 2025/06/16 1,658
1726335 왼쪽 입술이 실룩실룩 얼얼한데 4 ... 2025/06/16 1,146
1726334 밤늦게 새벽에 혼자 갈만한곳 없나요? 9 러럴 2025/06/16 3,506
1726333 변호사님 질문 드려요 이뻐 2025/06/16 325
1726332 엄마 아빠 70대인데 평생 싸우셨는데 7 2025/06/16 5,585
1726331 알못 이재명 대통령 3 ㅇㅇ 2025/06/16 1,665
1726330 재계총수들과 대통령만남 3 ㄱㄴ 2025/06/16 1,465
1726329 깔게 부동산 밖에 없나보이~ 안됐네 15 심심 2025/06/16 1,042
1726328 순식간에 쇼파밑으로 떨어(?)졌어요 10 별이 번쩍 2025/06/16 3,134
1726327 전세대출 막으면 집값이 왜 내린다는건지 12 ... 2025/06/16 2,196
1726326 미지의 서울...에서요. 6 ... 2025/06/16 4,413
1726325 아마존 제프랑 결혼힎 여자 진심 성형실패녀아닌가요?? 17 ㅇㅇㅇ 2025/06/16 4,399
1726324 주식 투자금 어느정도 되세요? 19 ㅇㅇ 2025/06/16 4,732
1726323 로또 20 억 당첨 되면~! 어떻게 재테크 하실건가요? 7 ㅣㄴㄱ 2025/06/16 2,390
1726322 트럼프의 영구집권 플랜(더쿠펌) 3 ㅇㅇ 2025/06/16 1,814
1726321 반대한 2찍들은 좋겠네~.25만원 차등지급할듯 7 ㅇㅇ 2025/06/16 1,568
1726320 카카오페이로 송금했는데 받을 줄 모른다고 다시 환불해가라는데 2 .. 2025/06/16 2,018
1726319 차등지급 징글징글하네요 28 2025/06/16 3,426
1726318 이명수기자 병문안 예정. jpg 10 2025/06/16 5,524
1726317 상갓집 다녀왔을 때.. 22 소금 2025/06/16 3,721
1726316 미국인의 한국어 실수. 나는 어제 남친과 성했다. 1 ㅇㅇ 2025/06/16 2,803
1726315 고지혈증약 조절하고 싶은데요 11 약약약 2025/06/16 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