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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달비도 가맹점이 알아서 정한다네요

ㅇㅇ 조회수 : 2,854
작성일 : 2025-06-10 05:35:15

같은 치킨프랜차이즈인데도 옆동네랑 가격이 다름

 

https://v.daum.net/v/20250609095744682

 

앞으로는 치킨 시켜먹을 때 프랜차이즈 치킨집이라도 가격 한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맹점마다 알아서 가격을 정할 수 있게 하면서 이제 같은 업체 가맹점이어도 동네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는데요.

 

한 프랜차이즈 치킨업체의 프라이드치킨 가격.

배달앱에서 검색해 봤더니 한 곳은 2만 천 원, 다른 곳은 2만 3천 원.

2천 원이 차이 납니다.

 

이 업체는 이달부터 가맹점들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으로 가맹점주들의 불만이 커져 더 이상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도록 권고할 수 없다는 게 해당 업체 설명입니다.

[B 씨/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주/음성변조 : "(배달)앱으로 팔게 되면 정말 남는 게 없어요. 마진이 0으로 나올 때도 있어요. 2만 원을 팔면 (배달앱이) 거의 반 이상을 갖고 간다고 보면 돼요."]

배달앱에서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이른바 이중가격제는 치킨뿐 아니라 패스트푸드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가격이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거기다 이제는 가맹점마다도 가격이 다를 수 있어 소비자들은 지점마다 비교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IP : 121.173.xxx.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웃소싱의결과
    '25.6.10 6:10 AM (59.7.xxx.113)

    내가 아이를 돌보지 않고 베이비시터를 쓰면 비싼 비용이 나가고, 내가 간병하지 않고 보호사를 쓰면 비싼 비용이 나가죠. 마찬가지로 내가 직접 가서 음식을 가져오지 않고 남에게 배달을 시키면 비싼 비용을 지출해야 합니다.

    소비자인 우리 입장에서는 유통단계가 하나 더 생긴것이니까요.

    반면 기업입장에서는 직접 고용하지 않고 외부로 용역을 돌리면 비용이 절감됩니다. 그래서 아웃소싱을 하죠.

    돈을 내야하는 우리에게는 노동 아웃소싱이 지출품목이 되고 공급하는 기업입장에서는 노동 아웃소싱이 절감품목이 되지요.

    우리는 어플 딸깍으로 쉽게 지출품목에 돈을 씁니다. 편리함을 위해서요. 그렇다면 돈을 쓰기전에 신중히 따져봐야겠죠.

    기업들이 저렇게 하려고 얼마나 머리를 썼겠어요.
    그러니 소비자도 손해 안보려면 머리를 써야죠. 아니..결국 내 다리를 써야지요.

  • 2. ㅇㅇ
    '25.6.10 7:24 AM (106.102.xxx.193)

    저도 윗님 생각과 같아요. 직거래에서 멀어지게 가운데 플랫폼이 한단계 더 생겼는데, 편하자고 그걸 이용하면 가격이 올라가는건 당연하죠. 거기다 지역마다 배달기사 구하는게 난이도 차이가 있으니..

  • 3. 그나마
    '25.6.10 7:50 AM (218.154.xxx.161)

    큰 프랜차이즈들은 자체 앱이 있어서 그걸 사용하도록 유도하네요. 배달비가 있지만 조금 저렴한 편이고 쿠폰도 종종 날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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