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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내 옷 알아서 사는데, 왜 남편은 알아서 못하나

ㅇㅇ 조회수 : 3,664
작성일 : 2025-06-07 15:30:15

항상 들었던 생각입니다

 

둘 다 수재소리 듣던 사람들이고, 

둘 다 연봉 억은 넘습니다.

 

결혼할 때부터 나는 요리 싫어하고, 어른 잘 못챙기고, 애 낳는 거 빼고는 남녀 가려할 일 없다고 생각한다 선언하고 결혼해서인지 저에게 집안일이나 요리같은거는 기대가 없는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아이들을 거의 챙기는 입장이지만 남편은 시키면 잘합니다.

주변에서는 집안일 많이 하는 남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저는 뭐 당연히 해야할 일 정도 한다 생각합니다. 

 

그것만 해도 어디냐 싶긴한데...

왜 제가 옷을 안챙겨주면 너무 패션이나 옷의 청결도가 엉망입니다.

땀 자국으로 빨아도 얼룩진 자리 있는 옷, 어딘가 헤진 옷을 안버리고 계속 입고 다니고 뭐 그런거죠.

 

저는 제 옷 챙기고 사는데

왜 남편은 그걸 못하나요

답답해요

 

 

 

 

IP : 1.225.xxx.13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7 3:32 PM (112.166.xxx.103)

    그러든지 말든지
    알아서 입구 다니라구 두네여 ㅎㅎ

  • 2. 못하는게
    '25.6.7 3:33 PM (118.235.xxx.139)

    있겠죠 님이 요리 못하듯

  • 3. 잘하는건
    '25.6.7 3:3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의생활에 관심이 없나보죠.
    근데 결혼전에는 그런 티가 전혀안났나요? 누군가 항상 챙겨주는 사람이 있었나요?
    그래도 장점이 있을테니 결혼을 하셨을거잖아요. 저는 장점만 극대화해서 보고 삽니다. 못하는건 계속 말해주면 늘기는 하는데 속도도 더디고 계속 가르치는데 에너지를 쓰느니 그냥 내가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 4. 개인차
    '25.6.7 3:34 PM (118.38.xxx.219)

    개인차입니다
    50대 내 남편 하루 두 번 샤워하고 매일 겉옷까지 자기가 세탁기 돌려가며 빨아 입습니다.
    그래도 바닥에 개털 ,먼지 날린다고 뭐라 안 합니다.
    시간 되면 청소기 자기가 돌립니다.

  • 5. kk 11
    '25.6.7 3:35 PM (114.204.xxx.203)

    관심도가 다른거죠
    첨엔 그러더니 알아서 하네요
    물론 맘엔 안들지만 그냥 둡니다

  • 6. 무자녀세요?
    '25.6.7 3:35 PM (220.122.xxx.137)

    무자녀세요? 딸은 다른데 아들 키워보면 알게 되던데요
    Gender가 아니라 sex의 차이가 있어요.
    옷도 그런 영역인것 같아요. 사소하게 여겨지는 부분.

    찜질방에서 여자들 수건은 자꾸 없어지고(가져가고)
    남자들 수건은 자꾸 많아진대요. 집에서 좋은 기능 수건 가져와서 사용후 잊어버리고 간대요.

  • 7. ..
    '25.6.7 3:35 PM (182.220.xxx.5)

    사람마다 다른거죠.
    남자도 비율이 작지만 패션 신경쓰는 사람도 있죠.

  • 8. 남동생이
    '25.6.7 3:35 PM (118.235.xxx.250)

    결혼전 누나 많아 패셔니스타였어요 . 누나들이 유행옷 다 사주고
    결혼하니 거지가 되는겁니다. 누구는 결혼하면 깔끔해진다던데
    올케가 전혀 안챙기니 청바지 10년 입고 다니더라고요
    10년 안챙기니 요즘 스스로 챙겨요 . 경제권도 가져오고

  • 9. ..........
    '25.6.7 3:36 PM (125.186.xxx.197)

    근데 저는 남자가 패션에 관심많고, 알아서 쇼핑해오고
    그래서 비싼거 사고 하는거 싫더라고요.
    못한다기보다 와이프 안목을 믿는거죠.

  • 10.
    '25.6.7 3:36 PM (58.140.xxx.20)

    바람나는 징조.옷에 신경쓴다.ㅋ

  • 11. 이해가…
    '25.6.7 3:37 PM (119.202.xxx.149)

    얼룩진 옷, 헤진 옷 갔다 버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연봉도 그정도면 내 옷 살때 같이 사겠어요.
    남편 옷장의 옷이 맘에 안 들면 싹 바꿔요.

  • 12. 저희도
    '25.6.7 3:47 PM (119.202.xxx.149)

    남편이 직접 옷 산적이 한번도 없어요. 결혼생활 20년…
    집안일,요리,애들케어 다 제가 하고 남편 옷도 같이 나가서 산게 한 세번은 되나? 할튼 옷은 제가 다 삽니다.
    바지도 집에 입던 바지 가져가서 기장수선까지 싸악!
    오래되고 색 바랜 옷들은 그냥 옷 수거함에 버립니다.
    보기 싫은 옷은 그냥 버리시고 원글님 맘에 드는 옷으로 싹 바꿔 놓으면 그거 입겠죠.
    남편도 원글님 요리,집안일 터치 안 한다면서요~
    근데 원글님은 남편옷이 거슬리고…그럼 옷을 싹 바꾸는 방법밖에는 없지 않겠어요?
    억대연봉인데 옷 좀 사 줘요.

  • 13. ...
    '25.6.7 3:48 PM (14.52.xxx.37)

    대신 옷 사주는 것도 진짜 피곤하죠
    전 그래서 코오롱몰 들어가서
    세일하는 거 아무거나 사서 줘요

  • 14. 저는
    '25.6.7 3:50 PM (119.202.xxx.149)

    대신 옷 사주는거 좋아해요.
    제 취향대로 사는데 또 그걸 맘에 들어 해요.
    근데 이제는 나이가 있으니 소재같은거에 좀 신경쓰는 편이에요.

  • 15. ㅇㅇ
    '25.6.7 3:56 PM (1.225.xxx.133)

    요리 못해도 필요한 만큼은 합니다.
    그건 의무라고 생각해서요.

    의식주 챙기는건 성인으로서 당연한 의무 아닐까요?
    저는 아들들 그렇게 가르치거든요.

    남자니까, 아들이니까 못한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좀 무책임한거 같아요

  • 16.
    '25.6.7 4:06 PM (119.202.xxx.149)

    이미 그렇게 키워진걸 어쩌겠어요.
    근데 남편이 패션에 관심 많아서 철철이 옷 사고 아이템 바꾸고 한껏 꾸미고 다니시면 아…성인으로의 당연한 의무구나…하시겠어요?
    제 기준에서는 스트레스 받을 일도 아닌거 같은데…

  • 17. 관심제로
    '25.6.7 4:10 PM (83.86.xxx.50)

    제 남편이요. 관심제로예요.
    본인 좋아하는 건 휴가라도 내서 사오는 사람입니다.

    옷 쇼핑을 가자고 해도 절대 안 가요. 이번에 미국에 자기 좋아하는 경기 보러 가는 길에 아웃렛 들려서 제발 바지 좀 사라고 했더니 반바지+긴바지 모두 11벌 사왔더라구요. 이걸로 이제 10년 입을 예정입니다.

  • 18. ㅇㅇ
    '25.6.7 4:12 PM (211.210.xxx.96)

    요리 싫어하고 어른들 잘못 챙기는것처럼 옷차림 관심없을수 있죠
    근데 너무 까다로워서 매일 다림질해달라든가 옷값 신발값으로 수억 쓰면서 상대방 머리니 옷차림 지적질 하는 남자보다 차라리 나아요 ㅠ

  • 19. 남편은
    '25.6.7 4:15 PM (221.147.xxx.187)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

  • 20. 저도
    '25.6.7 4:17 PM (218.48.xxx.143)

    저도 옷에 크게 관심 없어서 낡은옷 헤진옷 잘 입고 다녀요.
    딸아이가 한번씩 잔소리합니다.
    엄마 이옷 좀 버려~~
    뭐 남편분도 옷에 신경 안쓸수 있죠.
    집에서는 구멍난 옷도 전 그냥 입고 다닙니다.
    뭐 사람마다 무디고 신경 안쓰는 부분이 있죠

  • 21. ㅇㅇ
    '25.6.7 4:32 PM (1.225.xxx.133)

    스트레스라기보다는 왜 저럴까? 그런거죠

    제가 억대 연봉 벌고 아이들 주로 케어하는만큼 저는 바쁘거든요
    남편 옷까지 고를 시간은 없어요

  • 22. 뻘소리지만
    '25.6.7 4:40 PM (220.124.xxx.118)

    인간은 자연에서 너무 멀어진것 같네요.
    새들도 수컷은 이쁘게 꾸미고 쓸고 닦고 춤추고 난리던데 남자 인간들은 왜 그모양인지..

  • 23. 쩝... 댓글...
    '25.6.7 5:39 PM (118.235.xxx.213)

    전 억대연봉도 아닌데
    원글님 얘기 너무 공감이 가네요
    같이 돈버는데 남편 차림새에 왜 내 손이 가야 하는지
    패셔니스타를 원하는 것도 절대 아니고
    기본적인 깔끔만 하고 다니라는 건데
    왜 거기에 내 손이 가고 심력이 가야 하는지...
    나도 내 옷 사회생활에 적합할 만큼만 적당히 골라 사고 입고 다니는데
    이걸 남편 것까지 챙겨야 하다니
    애들 옷도 내가 사는데...
    성인인데 자기 옷 하나 못 골라 사고 깔끔하게 못하나
    피곤하죠 정말

  • 24. 그냥
    '25.6.7 5:52 PM (118.235.xxx.163)

    냅둬보세요
    어디까지 하나 보고싶네요

  • 25. ㅇㅇ
    '25.6.7 8:37 PM (1.225.xxx.133)

    남편은 어쩔 수 없고
    아들들이라도 깔끔하고 단정하게 입어라, 니 패션은 니 책임이다 가르치는 중입니다

    공감들 감사합니다
    우리 아들들 잘 키워보아요

  • 26. ....
    '25.6.7 9:02 PM (118.235.xxx.112)

    그게요 원글님은 미적감각이 있늣데 남편분은 그게 없는거에요. 불쌍하게 여기시고 원글님이 골라주세요. 남편분도 원글님이 못 하는데 잘 하는게 있을 거에요. 각자 뇌구조가 달라서 잘 하는 것이 다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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