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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식당을 오픈했는데, 맛이 없어요....

냠냠 조회수 : 6,070
작성일 : 2025-06-06 00:20:38

비주얼 화려한 파인다이닝 만들고

음식에 대한 프라이드도 높아요.

해외경력도 있고 유명한 식당에서 일해왔는데요.

이번에 처음 오픈한 식당에서 풀코스로 먹어봤는데

정말 별로 맛이 없어요. 멋을 많이 부린 음식같아요.

인스타로 사진찍어 올리기 좋은 음식들이더라구요.

오픈발로 손님은 좀 있는데...

솔직히 그냥 혼자 좋아서 하는 식당같아요. .

그동안 공을 많이 들인걸로 아는데..

그냥 모른척 있는게 낫겠죠? 

가끔씩 집에 초대해서 해주는 음식도 솔직히 너무 싱거웠어요. 

환자음식처럼 간이 너무 약하게 만들더라구요.

다른 직업 찾는게 좋을거 같은데 말은 못해주겠어요. ㅠㅜ

 

IP : 122.35.xxx.2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친한신거죠?
    '25.6.6 12:21 AM (59.17.xxx.179)

    친하다면 저라면 냉정하게 평가해줄거같은데.

  • 2. ....
    '25.6.6 12:2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말하지마세요. 어차피 빨리 망해요

  • 3. 하늘에
    '25.6.6 12:21 AM (210.179.xxx.207)

    조언을 해달라고 하더라도 그냥 계세요.

  • 4. 노노노
    '25.6.6 12:22 AM (180.228.xxx.184)

    절대 함구.
    평생 뼈에 새김요.
    자기 프라이드 강할수록
    남의말 인정 1도 안함.

  • 5. ..
    '25.6.6 12:27 AM (182.172.xxx.172)

    잘됐음하는맘으로 말해줘도
    상대방은 기분나쁘게 받아들여요.
    그리고 그분의 솜씨가 그정도인거라
    개선되지도 않을듯

  • 6. ㅇㅇ
    '25.6.6 12:28 AM (116.121.xxx.181)

    절대 함구. 노노노
    2222222222

    자기 망하면 조언 해준 사람 탓합니다.
    어차피 망할 거,
    침묵하는 게 옳은 거 같아요.

  • 7. ..
    '25.6.6 12:29 AM (172.59.xxx.192)

    말하기 곤란한건 말 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결과로 나타나더라구요.

  • 8.
    '25.6.6 12:29 AM (122.35.xxx.223)

    네.. 말은 못할거 같아요.. 그냥 혼자 안타깝고.. 그러네요.
    재료에 대한 이해도 부족한거 같고.. 욕심이 앞선거 같아요.
    고기에서 비린내가 나고,, 스프는 너무 싱겁고.. 소스는 그냥 밍밍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아무거나 잘 먹는 스타일이라 다 깨끗히 먹긴했는데
    두번은 안먹고 싶어요. 지인 가게라 자주 가서 팔아주고 싶어도.. 어려울거 같아요.
    여기다가 임금님귀 당나귀귀 하구 갈게요 ㅠㅜㅠㅜ

  • 9.
    '25.6.6 12:34 AM (106.72.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요리하는 사람인데
    손님들이 짜면 짜다고하는데 싱거우면 맛없다고해요…
    식당하시는분들이 이것만 알아도 평타는 칩니다.
    집밥보다 조금 더 짜야해요.

  • 10. ..
    '25.6.6 12:35 AM (49.142.xxx.126)

    싱거우면 어떤것도 맛없어요
    음식의 생명은 간인데

  • 11.
    '25.6.6 12:45 AM (125.137.xxx.224)

    ...할수없어요
    시장선택으로 알게되겠죠ㅜㅜ

  • 12. ㅇㅇ
    '25.6.6 12:49 AM (210.126.xxx.111)

    인스타 찍어올리기 좋은 음식이라고 하는거 보면 음식 데코 이런건 잘하나 보네요
    주방장 채용하면 음식 맛이야 걱정할건 아닌것 같고

  • 13.
    '25.6.6 1:21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이해가요
    지인 중 그 어떤 식당을 가도 인상 찡그리면서 음식타박하는 사람 있는데 310년째 자기가 식당 차릴거라고 노랠 불러요
    근데 제 개인적으로 지인이 한 모든 음식 한 입도 먹기 괴로워요
    이상한 냄새 끔찍한 비주얼 이상한 맛

  • 14.
    '25.6.6 2:44 AM (221.138.xxx.139)

    오너 쉐프 레스토랑인 건가요?

  • 15. ㅇㅇ
    '25.6.6 3:02 AM (73.109.xxx.43)

    그렇게 실력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유명 식당에서 계속 일했을까요

  • 16. ...
    '25.6.6 4:34 AM (115.22.xxx.169)

    또모르죠. 슴슴한 맛으로 잘될수도 있는거니까
    걍 지켜보고 나중에 잘안되서 걱정하면...
    나는 슴슴해서 좋던데 요즘사람들은 간이 좀 센걸 좋아해 라고 돌려 말해줄듯

  • 17. ..
    '25.6.6 6:00 AM (115.138.xxx.39)

    옆에 부모나 형제 배우자 자식들은 아무말 안해주나요
    티비에 나오는 유명? 쉐프들 음식도 왠지 간도 안맞고 그저 그럴거 같아요

  • 18. ...
    '25.6.6 7:10 AM (182.211.xxx.204)

    건너 아는 사람도 경복궁역 큰처에 음식점 하는데
    너무 별로였어요. 비싸기만 하고...
    밑반찬이 집에서 먹는 것만도 못하더라구요.
    저만 느낀게 아니라 다들 똑같이 말하더라구요.
    저희는 한 번 갔는데 거기서 매번 모임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없는 친분 때문에 하는데 비싸기만 하고 맛없대요.
    근데 아무도 말못하네요.

  • 19.
    '25.6.6 7:24 AM (218.158.xxx.69)

    비슷한 케이스였는데요
    그러시더라구요
    사람이 다 백인백색이라 누군 어떻다 누군 이렇게 해봐라 이야기해주는데로 따라가다간 산으로 간다고 그냥 주관대로 하라 그러더라구요
    그냥 냅두세요
    본인이 방법을 찾아가던가 하겠죠

  • 20. ㅇㅇ
    '25.6.6 8:20 AM (73.109.xxx.43)

    위 댓글처럼 요즘 사람들이 간이 센걸 좋아하긴 해요
    짠맛 단맛 특히 미원맛 다 나야 맛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여기 82에서도 가끔 음식이 너무 달다고 한탄(?)이 나오는 걸 보면 앞으론 좀 슴슴한 맛이 대세가 될 수도 있어요

  • 21. 으음
    '25.6.6 9:30 AM (58.237.xxx.5)

    근데 저도 궁금한게 실력이 없는데 그동안 유명식당에선 어케 일한건지..

  • 22.
    '25.6.6 9:23 PM (121.167.xxx.120)

    슴슴한 음식에 익숙해지면 재료가 더 맛있고
    깊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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