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 통제적 남편과 졸혼하고 싶어요.

블루 조회수 : 2,945
작성일 : 2025-05-31 14:52:05

남편은 경제력 아주 좋고 성실하고 가정적이에요, 밖에서 보면 최고의 남편이지만 막상 저는 같이 사는 낙이 없어요.

굉장히 통제적이고 자기밖에 몰라요.

이 사람과 사는 것이 행복하지 않고 가끔 씁쓸해요.

이리 살아서 뭐하나 싶어요.

내조만 받고 싶어하고

제 기분은 맞춰 준 적 없고 

지 기분대로 해요.

은근히 다 통제하려 들고..

고통은 크게 없지만

한번씩 참 서운하고 기분 나쁘게 지적하고...

마누라 입장 1도 생각 안 하고...

말해 주면 알아듣긴 하는데 천가지 다 매번말할 수도 없고... 위해 주는 맘이 있으면 저절로라도 될 텐데  말해 보기도 귀찮고

졸혼하고 싶은데...

졸혼 기준은 뭘까요?

홀가분하게 따로 살고 싶은데

이혼은 피상적인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IP : 175.209.xxx.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31 2:53 PM (116.42.xxx.47)

    졸혼 기준은 남편에게 의지 안해도 되는 내 경제력요

  • 2. 하세여
    '25.5.31 2:55 PM (112.166.xxx.103)

    늙어서 남 눈치볼 게.뭐 있나요.
    살면 얼마나 더 산다구요.
    돈만 있으시면
    들구 나와서 집 구하시고
    졸혼선언하세요.

  • 3. 블루
    '25.5.31 2:55 PM (175.209.xxx.32)

    제 경제력은 됩니다. 정신적 기준은 뭘까요? 감사합니다.

  • 4. 블루
    '25.5.31 2:56 PM (175.209.xxx.32)

    시원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네요...

  • 5. ..
    '25.5.31 2:56 PM (112.166.xxx.103)

    정신적 기준은 오직 내.기준이죠
    남의 의견은.무의미한걸요.
    맨날 맞고도 사는 그냥 사람도 있으니까요

  • 6. 경제
    '25.5.31 2:59 PM (118.235.xxx.230)

    경제가 되면 하세요
    뭘 따지고 자시고 없이요
    혹여
    남편이 이혼하자 해도 알았다 해야 할거예요
    남자입장에서 졸혼하느니 이혼이 좋지요

  • 7.
    '25.5.31 2:59 PM (116.42.xxx.47)

    경제력이 되는데도 참고 사는건 남들 시선이 무서운거 아닌가요
    거기에 남편의 사회적 위치...
    어울릴 친구들 든든한 친정 믿고 있는 종교가 따라준다면
    금상첨화죠
    아니면 남편분 찐사랑...

  • 8. 외로움
    '25.5.31 3:04 PM (176.223.xxx.191)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전 아이들 때문에 고민중 입니다.이젠 성인이고 다 출가했지만 그래도 가족을 깨게 될까봐 그게 두렵고 또 외로율까봐 짐싸들고 못나갑니다.

  • 9. 졸혼 요건
    '25.5.31 3:05 PM (211.241.xxx.107)

    1. 경제적인 자립
    2. 내 인생에서 남편이 무의미
    3. 집 구하고 따로 산다

    최악의 경우 이혼하겠지
    그건 내가 원하던 거니 땡큐!
    아주 쉽죠잉~

  • 10. 기준
    '25.5.31 3:06 PM (223.38.xxx.109)

    시가 조사에 내가 안 가고
    처가 조사에 그가 안 와도 되는 사이일 때

  • 11. 기준
    '25.5.31 3:07 PM (223.38.xxx.109)

    외로운건 걱정 마요
    결혼은 안 하는 조건으로 같이 놀 남자는 널렸고
    남자 없어도 되고요

  • 12. 졸혼
    '25.5.31 3:19 PM (217.149.xxx.193)

    그냥 내가 같이 안살면 됩니다.
    경제력 되시면 나가서 사세요.

  • 13. 이혼은 피성적으로
    '25.5.31 3:26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그건 이혼생각 없다는거고.
    이혼이든 졸혼이든 남편과 협의하에 해야하는 일인데
    일도 불편함없는 남편이 과연 동의할까요?
    글 쓰신거로만보면 협상력도 그닥 없어보이는데요.
    이혼 작심하고 남편이 절대 이혼은 못하겠다하면 그럼 졸혼하자 해야지 첨부터 졸혼하자하면 뭔소린가 할듯요.

  • 14. ....
    '25.5.31 3:58 PM (1.226.xxx.74)

    통제적남편 제 남편과 닮았네요

  • 15. 졸혼하고
    '25.5.31 4:01 PM (42.20.xxx.18)

    근처에 살면서 서로 도울거나 명절,가족행사등에서
    보면서 생활하세요
    남편이 아주 없어져도 너무 허전하고 우울할 수 있어요

  • 16.
    '25.5.31 6:54 PM (121.167.xxx.120)

    아예 안 보고 단절하고 경제적 독립 양가 조사에 서로 참석 안하고 결혼은 안되지만 상대의 연애나 동거는 참견 안하고 등등이요
    남자들이 졸혼 원하는 경우 아내가 경제적 독립이 안되면 몫돈으로 주거나 생활비 주는 경우도 있어요
    이혼은 안하고 서로의 생활에 간섭 안하는거요
    남편이 졸혼 합의 안해주면 집 구해서 살면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225 국힘에서 정치를 배우면 생기는 일 2 ㅋㅋㅋ 2025/06/01 520
1720224 코스트코 냉동블루베리 당도 어때요? 2 ㅋㅋㅋ 2025/06/01 1,265
1720223 이준석에 관한 역대급 웃긴 맘까페 글 ㅋㅋㅋ 10 야하고 끔찍.. 2025/06/01 3,455
1720222 정청래 쇼츠 ㅎㅎ 잼있는거 많은데요 6 2025/06/01 1,076
1720221 더레프트-이재명지지자님들 소장각 웹자보 24 ... 2025/06/01 1,189
1720220 와 경상도아저씨의 사자후.gif 9 ㅇㅇ 2025/06/01 2,549
1720219 피곤한 인간관계 9 어렵다 2025/06/01 2,732
1720218 디올 레이디 스몰백 색상 문의드립니다. 9 핑크계열 2025/06/01 896
1720217 중증외상센터 이국종교수가 김문수에 고마워했네요 10 .. 2025/06/01 2,103
1720216 영화 '신명' 예매율 17.8% 13 ㅇㅇㅇ 2025/06/01 1,808
1720215 매트리스 교체 주기 어떻게 되시나요? 1 ㄱㄴㄷ 2025/06/01 959
1720214 김문수님 부럽습니다 5 자식이기는부.. 2025/06/01 730
1720213 스픽스에서이재명 긴급 생중계 하고 있어요 3 2025/06/01 3,093
1720212 선거 중요하지만 이것도 좀 봐주세요 4 ... 2025/06/01 903
1720211 쿠팡 분리배송상품 반품방법이요 1 ... 2025/06/01 564
1720210 김문수, 유세 연설 중 "×라이"…막말 논란까.. 26 헐.... 2025/06/01 2,788
1720209 커버력 좋은쿠션 추천부탁드립니다 9 하늘 2025/06/01 1,769
1720208 좋은 인맥을 소개받을 수 있는데 비만상태라면 4 ㅂㅂ 2025/06/01 1,305
1720207 리박스쿨 영상에 ‘김문수’ 빼박...국힘 발뺌하자 민주당 전격 .. 6 0000 2025/06/01 1,224
1720206 장성호 의원, 첫사랑과 결혼 3 caotic.. 2025/06/01 1,977
1720205 문상훈 너무 웃겨요 딱대 2025/06/01 655
1720204 발에 살 없는 분들 여름 샌들 뭐 신으세요? 2 샌들 2025/06/01 1,043
1720203 친이재명 댓글조작 사이트 'DDDLIST'부터 해명하라 20 ... 2025/06/01 1,483
1720202 드뎌 리박스쿨 배후가 밝혀지나요 8 ㄱㄴ 2025/06/01 1,743
1720201 노후에 어디에 터를 잡아야할까요? 10 노후 2025/06/01 3,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