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래식오이지 노~~~랗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965
작성일 : 2025-05-27 14:07:25

파는거보면 먹음직스럽게

이게 오이지다 하는것처럼

노랗게 됐으면 좋겠는데

저는 노란색이 물들다 말더라고요ㅎ

제 방식은 8:2(소금)해요

IP : 118.37.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7 2:09 PM (116.125.xxx.12)

    소금몇대 몇인가요?
    저는5:1 했을때가 색도 이쁘고 저장도 오래되더라구요
    작년에 한거 지금도 먹고 있어요

  • 2. 제가 따라한거
    '25.5.27 2:11 PM (222.113.xxx.251)

    대박 좋음 초간단♡♡♡♡



    전 요리할때 손이 느려요.
    그래서 한꺼번에 많은걸 못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ㅋ


    근데 제가 매년 5월되면 하는것이 오이지 담그기!
    저.. 오이 자체를 싫어하던 사람인데 늙었나봅니다.

    아무튼 오이지라 하면 진짜 손많이가고 번거롭고 한 음식이라는 생각뿐이라 담글 생각 1도 안했는데, 우연히 이 레시피를 발견하고 응? 이정도면 해볼만하다 싶어 해봤는데..
    그 후 4년째 직접 담궈먹어요.
    레시피나갑니다~


    준비물; 오이지오이 반접(50개)기준.

    식초4컵, 천일염4컵(1컵 200ml기준), 물엿1.2kg한통! 끝.



    1. 오이를 깨끗히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넘 세게 씻지마셔요. 겉에 상처나면 보관시 물러져요~




    2. 겉에 물기 살짝 제거해주고 식초, 천일염4컵 계량하여 볼에 섞어줍니다. 소금.. 당연히 안녹아요. 녹이려하지마세요 ㅋ

    3. 통에 물기제거한 오이를 켜켜이 담아줍니다~

    그리고 아까 섞었던 소금식초물을 그 위로 냅다 부어줍니다.

    (식초, 소금 섞는것이 귀찮으시면 오이위에 소금 먼저 살포시 덮어주고 식초 계량하여 위로 살살부어주세요)

    4. 이젠 뚜껑닫고 3일 실온에서 숙성. 기다림의 시간.

    2일째(다음날아니고 만 48시간 후 입니다) 열어보면 물이 흥건히~ 물에잠기지못하여 아직 퍼렁둥둥한 오이들 물속으로, 잘 절여진 밑에 오이들은 위로 자리바꿈 한번 해줍니다~




    5. 3일째 열어보면 잘 절여져있지요.

    자 이제 절임물을 다른 통에 부어주고.. 냉장고 행~

    (절임물 버리는거 아니예요. 나중에 사용합니다!)




    6. 대망의 비법.
    물엿 1.2kg 한통을 아낌없이 부어줍니다. ㅋㅋ


    7. 그리고 또 실온에서 2일 기다리기.

    이 비법은 시간이 만들어 주는 오이지예요 ㅎㅎ

    2일후 뚜껑 열어보면 오잉? 또 물이 한가득~~~

    요것이 비법입니다. 물엿을 나중에 넣으면 삼투압현상으로 오이에 있던 수분이 더 나와 더욱 꼬들한 오이지가 되어요.

    8. 완성된 오이지 통에 냉장고 보관했던 절임물을 부어줍니다.

    아마 다 안들어갈꺼예요.. 적당히 부어주고 나머진 버려요~

    이렇게 만든 오이지. 냉장고서 보관하면 1년 끄떡없습니다.

    물에 안잠겨있어도 그 흔한 골마지도 안생김요. 신기하지요?

    저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물엿이 비법인듯..

    처음 이렇게 만든것이 18년도 이니 올해로 4번째 담궜습니다.

    매년 이렇게 담궈먹었는데 진짜 물에안담궈놔도 골마지안생겨 신기신기. (시엄니는 전통방식으로 담그시고 매년 나눠주시는데 다음해 먹으려고보면 꼭 골마지가 껴있더라는..)

    60년 넘도록 오이지 안드시던 우리 친정 엄마, 저희집서 이 오이지 무침 맛보고 반하셔서 제가 만들어드립니다.



    이렇게 담근 오이지는 1년동안 먹고플때 꺼내서 맛나게 먹기.



    오이지 무침 양념.

    오이지를꺼내 쫑쫑 썰어(얇게 썰면 더 맛남) 물에 바락바락 씻어서(요것이 포인트) 광목천에 넣어 물기 쫙 빼주고

    고춧가루, 매실액, 설탕 조금, 참기름, 참깨 조물조물해주면!



    이것이 밥도둑♡



    물엿으로 완성된 오이지에 최초 절임물 적당히 부어주고 그대로 보관이요~
    오이지가 둥둥 뜰텐데 상관없어요.
    전 그냥 둥둥뜬채 보관해요 ㅋㅋ ????

  • 3. 오이지 만들기
    '25.5.27 2:18 PM (211.234.xxx.62)

    안그래도 드릉드릉 하는거 참고있는데 저도 오이지 만들고싶네요
    밥도둑 오이지

  • 4. ...
    '25.5.27 2:20 PM (118.37.xxx.80)

    식초맛이 싫어서 재래식오이지만 담그는데
    올해는 5:1로 한번 해 보겠습니다

  • 5.
    '25.5.27 2:22 PM (211.246.xxx.166)

    위에 오이지비법 감사합니다!

  • 6. ㅇㅇ
    '25.5.27 3:2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매년 담구고 지인들도 나눠주고 그래요
    재래식이라 식초 물엿이런 래시피 안들어가요
    오이 씻어물기 빼서 차곡차곡 쌓고
    물 소금 7대1이고
    위에 돌로 눌러줍니다
    돌없음 접시 이런걸로 눌러주세요
    2.3일뒤에 물따라 내고 다시끓여서 식혀부어요
    이걸 두.세번 하시고요
    실온보관이면 곱이 껴요ㅡ먹는데 상관없음
    저는 김냉보관해서 1년먹어요

  • 7. 매직오이지
    '25.5.27 3:32 PM (175.121.xxx.73)

    간편식 오이지는 식초맛이 어색해서 다시 재래식으로 담궈요
    일주일정도 지난후 오이지를 꺼내 통에 차곡차곡 담고 물엿을 켜켜이 부어줘요
    이때 고추씨나 청양고추를 대충 썰어 넣어주시면 칼칼한 오이지를 먹을수 있어요
    맑은물이 엄청나게 생기는데 적당히 따라버려요(이걸 몇번 반복해야해요)
    겁나 꼬들꼬들해지는데 그냥 실온에 두고 먹어도 상하지 않아요

  • 8. ..
    '25.5.27 6:41 PM (210.178.xxx.215)

    전 소금과 물로만 담그는 재래식 오이지 고수자인데요.
    근 십 여 년 전부터 마늘쫑을 넣어줘요.
    오이지에서 약간 마늘향도 나면서 원글님이 원하는 노랑색이 더 빨리 되고 더 빨리 새콤?해지는 거 같아요.
    두번 정도 더 끓였다 식혀서 부어가며 총 열흘 정도 지나면 김냉에 넣어요. (이때 마늘쫑은 따로 건집니다)
    저희는 물에 채워 시원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먹을 때 청양고추 가늘게 송송썰어 넣어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117 전광훈윤석열 막으려고 1번 투표했어요 10 투표했어요 2025/05/30 834
1719116 외국사는 친구가 편도 3시간 30분 운전해서 투표하고 왔대요. 19 왕복 7시간.. 2025/05/30 3,917
1719115 CEO, 최고급으로만 데려간다는 남자 3 ㅡㅡ 2025/05/30 4,203
1719114 김문수 부부와 노동운동 했던 동지들 충격 증언 35 .. 2025/05/30 19,060
1719113 이재명씨 대통령 되면 조국 8.15 사면인가요 22 만일 2025/05/30 3,375
1719112 원빈 드디어 복귀 ... 광고로. 18 ..... 2025/05/30 5,565
1719111 강남 1타 강사가 말하는 노무현 3 ㅇㅇ 2025/05/30 3,865
1719110 고양이 여러 마리 나오는 유튜브 뭐 보시나요 19 .. 2025/05/30 1,613
1719109 Jtbc오대영 앵커에게 돌직구 맞은 개혁신당 대변인 7 이뻐 2025/05/30 4,263
1719108 김건희 신명 개봉 너무 막고싶을듯해요 13 .. 2025/05/30 4,105
1719107 이재명 아들 도박자금 2억 3000만이 오해를 받는데 43 나가리라 2025/05/30 4,859
1719106 김문수는 있는 돈 모두 전광훈에게 바쳤나봐요 21 ... 2025/05/30 3,749
1719105 운동을 쉬면 안되는 이유 2 oo 2025/05/30 4,293
1719104 왜 언론매체들은 이준석을 띄울까요? 6 매체 2025/05/30 1,308
1719103 윤거니 관저 물2년 전부터 월800톤 썼다 16 ... 2025/05/30 4,945
1719102 회사 아웃룩 메일... 이런 경우 있나요?? 6 ... 2025/05/30 1,313
1719101 이상호기자의 이재명후보 아들 이야기. 59 여유11 2025/05/30 9,852
1719100 조국혁신당, 이해민, 개원한지 1년,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2 ../.. 2025/05/30 981
1719099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좌파 이론 1 이뻐 2025/05/30 739
1719098 설난영 - 이재명 후보 아이들.., 조국 경우 도덕적 해이 25 ㅇㅇ 2025/05/30 3,036
1719097 우리나라 대선투표하는 중국인들은 뭔가요? 24 2025/05/30 2,272
1719096 2013년에 이준석이 무슨 위원이었나요. 2 .. 2025/05/30 870
1719095 나솔 17 옥순 15 ㅇㅅㅇ 2025/05/30 4,836
1719094 견미리 딸 얼굴 딴사람됐네요 33 ,,, 2025/05/30 22,873
1719093 국정원 댓글단들아 현타 안오냐? 12 투덜투덜  2025/05/30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