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년에 두번 종합병원 갈때마다...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25-05-14 00:01:23

저는 30대부터 녹내장 환자입니다..

1년에 2번 세브란스에 가는데, 거의 제가 제일 젊은 환자에요.

(지금은 40대 중반이 되었는데 그래도 거의 제가 제일 젊어요)

근데 갈때마다 키오스크 앞에서 노인분들이 헤매세요.

그리고 다들 검사가 5~6개씩 있으니 여기에서 저기로 검사실 옮길때마다 헤매세요.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나도 늙으면 저렇게 될텐데..

물어볼때마다 친절히 가르쳐드리긴 하는데

나도 저나이가 되면 저렇게 헤매겠지. 자식이 있어도 매번 자식 부르기 힘드니까

결국 혼자와서, 혹은 부부가 와서 같이 헤매심.

제일 힘들어 보이는건, 귀가 안들리는 분들이세요.

귀가 안들리니 옆에서 간호사가 아무리 설명해줘도 못알아들어요.

이런경우는 사실 진짜로 보호자가 옆에 있어야 해요. 아예 못알아들으세요.

제가 귀도 안좋거든요. 나중에 늙으면 나도 귀도 안들릴텐데..

암튼 1년에 2번 병원 갔다올때마다 씁쓸합니다.

IP : 61.105.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25.5.14 12:03 AM (221.138.xxx.92)

    귀 안좋은 사람이사용하는 도구도 곧 나오지 싶어요.
    노인인구가 급증할테니까요.

  • 2.
    '25.5.14 12:11 AM (61.105.xxx.6)

    그랬으면 좋겠어요. 눈도 안좋은데 귀도 안좋으니 노화에 대한 공포가 ㅠㅠ

  • 3. ...
    '25.5.14 12:11 AM (222.236.xxx.238)

    보청기 하심 되지 않을까요. 아님 작은 메모장 들고 다님서 써달라고 하심 조금 덜 불편하실텐데요.

  • 4. 세브란스는
    '25.5.14 12:12 AM (221.149.xxx.157)

    자봉이 없나요?
    전 삼성병원 다니는데
    카드 등록해두면 결재도 알아서 하고
    키오스크 앞에서 헤매고 있으면 자봉이 와서 도와주던데요

  • 5.
    '25.5.14 12:13 AM (61.105.xxx.6)

    제가 귀 안좋은게 유전이라 저희 아빠도 귀가 안좋으신데요, 보청기껴도 잘 못들으세요. ㅠ 그리고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바쁘고 설명할게 너무 많으니 써주는것 같진 않더라구요.

  • 6.
    '25.5.14 12:14 AM (61.105.xxx.6)

    제가 세브란스 다닌지 10년째인데 최근에 자원봉사들이 보이더군요 그전엔 없었어요. 그래서 노인분들 많이 헤매심. 앞으로 병원 자원봉사분들 많이 생겨서 노인들 도와주시는게 일반화되면 좋겠네요.

  • 7. 삼성병원 가면
    '25.5.14 12:27 AM (220.122.xxx.137)

    처음 삼성병원 가서 엄청 헤맸어요.
    아산병원은 여러번 가서 덜 힘들어요.

    삼성병원 키오스크도 처음엔 힘들던데요, 다른 병원 보다 헤맸고요. 옆에 자원봉사자도 없어서 연세 많은 분들은 포기 하던데요.
    삼성병원 안과 ㅠㅠ
    환자가 여기 저기 찾아서 다녀야 하고 동선이 환자 중심이 아니죠. 병원 의사 간호사 검사자들 편하게 만들어진 구조죠.

  • 8. 병원에서
    '25.5.14 12:39 AM (114.204.xxx.203)

    가끔 그런분 보이면 진료 과 까지 모셔다 드리기도 해요
    멀리서 날짜 잘못알고 오시는 분도 있어서 안타까워요

  • 9. ...
    '25.5.14 5:58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눈이 불편한것은 사물과의 불통이고
    귀는 사람과의 불통이래요.

    둘다......ㅠ

  • 10. ...
    '25.5.14 6:00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눈이 불편한것은 사물과의 불통이고
    귀는 사람과의 불통이래요.

    둘다..ㅡ너무 불편한 상황이죠.

  • 11. 공감
    '25.5.14 8:10 AM (41.82.xxx.43)

    폭삭 보면서
    병원이 시스템이 잘되있는건 맞는데
    따라 다니기 힘들어요
    병원 한번 갔다오면
    만보걷기 도달해요

  • 12.
    '25.5.14 2:53 PM (39.7.xxx.244) - 삭제된댓글

    30대면 빨리 왔네요..
    녹내장은 처음 어떤 증상으로 발견하게 되셨나요?
    저도 40대인데 시력이 떨어지고 시신경이 얇다는 소견을 받아서 몇달후에 다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네요

  • 13.
    '25.5.14 3:42 PM (39.7.xxx.244)

    녹내장은 처음 어떤 증상으로 발견하게 되셨나요?
    저도 40대인데 시력이 떨어지고 시신경이 얇다는 소견을 받아서 몇달후에 다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네요

  • 14.
    '25.5.14 8:58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노인이 병원 혼자 오거나 부부가 와서 진료 받는거면 독립심이 강한 분들이예요
    처음 두세번은 병원 와서 헤매도 익숙해지면 잘 하실거예요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칠십대인데 오래 산다면 구십세까지 병원 혼자 다닐수 있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 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806 룸귀연 이거 보소 7 ... 2025/05/15 3,254
1707805 우양산중에서 찾는게 있는데요 8 우중산책 2025/05/15 1,070
1707804 이번에 SKT에서 통신사 딴 데로 갈아타신 분들 5 ... 2025/05/15 1,431
1707803 고민입니다 ㅡ펑 17 ㄱㄴㄷㅈㅅㅊ.. 2025/05/15 2,988
1707802 남편 갤럭시 폰 바꾸려는데 4 통신사그대로.. 2025/05/15 944
1707801 관절 통증에 칼슘마그네슘 크림 믿을만한가요 관절 2025/05/15 717
1707800 전우용 선생 - 지귀연의 미래.JPG 3 2025/05/15 2,665
1707799 농막이나 체류형 쉼터요,,, 2 언제나 2025/05/15 1,262
1707798 저희엄마도 저를 질투 5 아놔 2025/05/15 2,282
1707797 한동훈 라방에 캐비넷에 대해 나오네요 24 ㅇㅇ 2025/05/15 3,519
1707796 오십 넘은 나이 지친 나에게 친구가 해준 말... 17 친구조언 2025/05/15 6,098
1707795 친구 딸 생일 기프티콘 2 친구 2025/05/15 858
1707794 그때 라임 술접대검사 이름 알려드림 6 ㄱㄷ 2025/05/15 1,723
1707793 상해 여행중인데 발전 속도가 놀라워요. 걱정입니다 24 . . 2025/05/15 4,321
1707792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선언…“가장 보수다운 후보”.. 10 ㅅㅅ 2025/05/15 2,616
1707791 드라마 펀치 보셨어요? 1 .. 2025/05/15 874
1707790 무소속 김상욱 의원 이재명 지지선언함. 5 .. 2025/05/15 1,258
1707789 사법 브로커들이 판사들 접대하는 건 흔한 일이랍니다 11 ㅇㅇ 2025/05/15 1,146
1707788 이틀전 하이킥서 지귀연 쉴드치던 한걸레. /펌 4 아오 2025/05/15 1,293
1707787 대법관 전원 출석 거부…이재명 “법정에 세울 것” 51 ... 2025/05/15 4,973
1707786 위내시경,유방외과 병원 다니는데 건강검진할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5 ㅇㅎ 2025/05/15 1,141
1707785 판결을 배심원으로 6 less 2025/05/15 516
1707784 플라스틱 간장용기 재활용 해도 될까요 7 간장 2025/05/15 1,034
1707783 통제 안되는 ADHD 딸아이 33 ... 2025/05/15 5,570
1707782 오늘 미 국채 물타기 할까요 말까요 1 초보 2025/05/15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