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극장 가본게 언제인가요?

깜찍이소다 조회수 : 838
작성일 : 2025-05-12 17:57:39

점점 극장을 안가게 돼요

 

이제 유튜브와 인터넷비디오도 많고, 합법적인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도 널려있고,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에 웨이브 등도 많고…이러다보니 극장까지 가서 영화를 보는 일이 줄어들어요

 

그시절엔 애인과 만나면 일단 영화관부터 가고 다른거 하는게 데이트 순서였는데, 요즘 애들은 데이트해도 영화관은 안가나봐요. 인터넷 유머 중엔 "커플은 주말극장개봉작을 외우고 솔로는 TV 주말편성표를 외운다"라는 말도 있었죠.

 

번화가의 상징이 바로 개봉영화 알리는 그림이었는데, 어느날부터 그림은 없어지고 사진으로 바뀌더니, 이제는 아예 영화는 안걸어놓고 그냥 'CGV'처럼 극장명만 걸어놓더라구요

 

그시절엔 어떻게든 극장가서 영화보고 싶은 엄마아빠들이 아기 데리고 극장갔다 아기 우는 소리가 쩌렁쩌렁해 사람들이 불만표시하고 하는 일도 많았죠. 강풀 작가가 그걸 소재로 웹툰을 그려서 "조금만 너그러워집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었죠.

 

CGV가 소형 프라이비트극장을 만들어서, 몇몇 아기있는 가족들이 모여서 공동대관해서 아이 뛰어놀건 소리지르건 신경 안쓰고 영화보며 즐거워하고… 그런 일들도 많이 있었죠.

 

이제는 극장을 가는 일 자체가 없어지는 시대라니…

 

저도 상업영화 보러 극장간 기억은 아득해요. 마지막으로 내가 돈주고 표끊어 들어가본 영화도 독립영화인 '그날, 바다'인거보면...

 

극장의 종말, 세월은 바뀌는 거니까 어쩔 수 없겠죠?

IP : 49.1.xxx.18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2 6:02 PM (211.234.xxx.37)

    OTT에 볼게 넘쳐나요. 그것도 다 못보고 있으니

  • 2. 어쩌다 한번
    '25.5.12 6:03 PM (220.117.xxx.100)

    가는데 얼마전 콘클라베 같은 영화는 극장 대형 화면에서 보니 영화볼맛 나던데요
    일년에 몇번 안가니 가게 되면 부띠크관만 가요
    넓고 푹신한 의자에서 편하게 널부러져 보는..
    Ott가 널렸지만 그래도 큰화면에 싸운드 빵빵한 곳에서 보는 맛은 특별하긴 해요

  • 3. 여전히
    '25.5.12 6:06 PM (220.78.xxx.44)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마지막 영화가 미키17 이였네요.

  • 4. ..
    '25.5.12 6:06 PM (106.101.xxx.71)

    저번 주말에 바이러스 보고 왔어요. 집에서 ott로 보면 편하긴한데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극장은 표값이 만오천원이라 장면 놓치면 돈 아까워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ㅎㅎㅎ 두시간 집중하러 극장 가요.

  • 5. 2주 전인가
    '25.5.12 6:08 PM (125.178.xxx.170)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봤고요.
    그 전엔 미키17 봤네요.
    딸아이랑 간간이 봅니다.
    극장에서 보는 건 기분이 달라요.

  • 6. ...
    '25.5.12 6:14 PM (220.75.xxx.108)

    듄2가 마지막이네요. 그건 아이맥스로 봐야만 해서...

  • 7. ...
    '25.5.12 6:21 PM (61.43.xxx.71) - 삭제된댓글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갑니다

  • 8. 111
    '25.5.12 6:28 PM (218.48.xxx.168)

    지난주에 야당 보고 왔어요
    sk가입자라 무료로 볼 수 있어서 갔어요

  • 9. ...
    '25.5.12 6:36 PM (211.36.xxx.61) - 삭제된댓글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도 있어서 극장 자주 가요
    한달에 한두번은 갑니다

  • 10. ...!
    '25.5.12 6:49 PM (223.38.xxx.224)

    cgv svip를 어찌어찌 지켜내고 있는데, 올해가 마지막이 될것같아요. ㅜㅜ 극장서 볼 영화가 줄어드네요. 저는 미키17이랑 야당 봤어요.

  • 11. ::
    '25.5.12 6:55 PM (211.228.xxx.160)

    저도 남편과 매달 영화관데이트해요
    집에서는 영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 12. 50대 아줌마
    '25.5.12 7:13 PM (122.38.xxx.31)

    마블 팬이라
    지난주 극장가서 썬더볼츠 보고 왔어요.
    일요일에 미션임파서블 보려고 예매했고요.

  • 13. 롯데시네마
    '25.5.12 7:58 PM (1.237.xxx.119)

    자주 갔었는데요.
    계엄이후에는 긴장감과 스릴과 서스펜스 집회응원하느라고
    극장한번 못 갔습니다.(사실 지나고 보니 영화보다 현실이 더 스펙타클합니다)
    영화 끝나고 롯데타워 6층 식당가고 황남빵 간식 사서 집에 오는 코스였는데 말이죠
    다음주에 미국에서 친구오면 롯데가서 영화보고 석촌호수코스로 일정 짜보려구요.
    설레입니다.

  • 14. 저는
    '25.5.12 8:02 PM (223.38.xxx.56)

    지난 주 토요일(10일)에 압수수색 보러 메가박스 코엑스 갔다왔어요.
    김용진님랑 봉지욱 기자랑 사진도 찍었네요.

  • 15. 코로나
    '25.5.12 8:47 PM (1.224.xxx.182)

    극장 가격이 비싸다 어쨌다해도
    코로나 이전에는 그래도 갔는데 코로나 이후 세상이 많이 바뀌었죠.
    기생충이 내 마지막 극장 영화였던듯..그 이후에 마스크 쓰고 한 두편은 더 본 거 같기도 하고요.
    세상에..

    저는 극장이 어떻겢ㄷㄴ 살아남으려면 뭔가 변혁이 필요할거라고 봐요.
    일단 일반적인 표값도 내리는 게 맞고
    극장 활용의 다양화, 엔터테인먼트화도 필요할 것 같고요..

  • 16. 콩ㅡ
    '25.5.13 12:53 AM (124.49.xxx.188)

    저는 이병헌 나온 승부가 마지막

  • 17. ...
    '25.5.13 3:5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신작은 대개 편견없이 봅니다.
    그래도 안땡기는 건 안봅니다.

    최근 파과가 마지막인듯.

  • 18. ...
    '25.5.13 3:54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대개 편견없이 봅니다.
    그래도 안땡기는 건 안봅니다.

    최근 파과 봤고 달팽이의 회고록까지 봤네요...

    한달 5회이상은 가요.

  • 19. ...
    '25.5.13 4:0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아...극장 자주가니깐 왜 극장 하락세인가도 다 보여요.
    노력안해요.
    고객유치할 노력따윈 안해요.

    자리예약,배치시스템도 무지하고
    가격은 팝콘값도 무시 못하고
    대중적인 작품만 짝 깔고도 돈 못벌고
    예술성,감동적 작품은 소외시켜요.
    극장관리자들이 더 영화를 안본다에 내기 가능해요.

    예로 든다면 교통부장관이 버스안타봤고 버스비,지하철비 모른다 소리나오는 식...
    극장관리자들은 가져다 걸 줄만 알지 내용은 봤을까 싶은...

    저도 아마도 올해,내년까지는 최대 애정하고
    변화없으면 기대치 내려놓을지도...

  • 20. ...
    '25.5.13 4:09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대개는 편견없이 봅니다.
    그래도 안땡기는 건 안봅니다.

    최근 파과 봤고
    늦개봉작 달팽이의 회고록까지 봤네요...

    한달 5회이상은 가요.

  • 21. 전.
    '25.5.13 9:10 AM (218.148.xxx.168)

    일년에 한편보는거 같아요. 최근에 고독한 미식가 봄
    흥행영화도 아니라 그런지 그때 상영관에 저포함 4명이서 봤습니다.
    앞으로는 안갈거 같아요.

  • 22. ...
    '25.5.13 10:02 AM (61.254.xxx.98)

    남편이랑 한달에 한두번은 가고 아주 가끔은 혼자서도 가요.
    최근에는 야당, 썬더볼츠 봤고 미임파도 볼 거예요
    주중에는 파과 보려고 예약해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807 김문수는 있는 돈 모두 전광훈에게 바쳤나봐요 21 ... 2025/05/30 3,759
1718806 운동을 쉬면 안되는 이유 2 oo 2025/05/30 4,318
1718805 왜 언론매체들은 이준석을 띄울까요? 6 매체 2025/05/30 1,321
1718804 윤거니 관저 물2년 전부터 월800톤 썼다 16 ... 2025/05/30 4,957
1718803 회사 아웃룩 메일... 이런 경우 있나요?? 6 ... 2025/05/30 1,338
1718802 이상호기자의 이재명후보 아들 이야기. 59 여유11 2025/05/30 9,883
1718801 조국혁신당, 이해민, 개원한지 1년,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2 ../.. 2025/05/30 996
1718800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좌파 이론 1 이뻐 2025/05/30 755
1718799 설난영 - 이재명 후보 아이들.., 조국 경우 도덕적 해이 25 ㅇㅇ 2025/05/30 3,049
1718798 우리나라 대선투표하는 중국인들은 뭔가요? 24 2025/05/30 2,294
1718797 2013년에 이준석이 무슨 위원이었나요. 2 .. 2025/05/30 889
1718796 나솔 17 옥순 15 ㅇㅅㅇ 2025/05/30 4,867
1718795 견미리 딸 얼굴 딴사람됐네요 33 ,,, 2025/05/30 22,896
1718794 국정원 댓글단들아 현타 안오냐? 12 투덜투덜  2025/05/30 1,133
1718793 중딩 아들의 K 드라마 사랑 25 뭐죠 2025/05/29 3,237
1718792 이준석 여성성기에 대한 집착은 예전에도 있었네요 21 ... 2025/05/29 4,167
1718791 김문수후보는 존재감이 ᆢ없음 5 2025/05/29 1,187
1718790 유시민 발언 전체 영상 올립니다. 19 링크 2025/05/29 3,089
1718789 비타민d3가 비타민d인가요 3 갱년기약 2025/05/29 1,373
1718788 일리커피캡슐머신 사용하시는 분 7 ... 2025/05/29 916
1718787 내란당은 유시민 같은 보물이 부럽나봐요 16 ... 2025/05/29 1,667
1718786 모나코에서 그레이스 켈리가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2 2025/05/29 5,582
1718785 일본인은 계란말이를 5 ..... 2025/05/29 4,073
1718784 성매매 중독자면 에이즈 걸렸을지도 모르겠어요 12 .. 2025/05/29 3,184
1718783 관외투표시 봉투 밀봉 꼭 해야 무효표 안 됩니다. 11 ... 2025/05/29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