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할때 정확히 계량해서 하시는 분들 계시죠?

... 조회수 : 753
작성일 : 2025-05-11 20:49:00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재능과 지능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유튜브 영상같은거 찾아보고 그걸 기반으로 (찾아보고 내맘대로 하기)

대충 손가는대로 양념하다가 짜면 야채 좀 넣거나 물 좀 붓고 밍밍하면 조미료도 좀 넣고
이렇게 수십년 살았더니

도저히 못먹고 버려야하는건 거의 없어졌고 (많이 버렸죠. 밥하다 울었던 적도)

한달에  한번쯤은 기차게 맛있게 되고 대부분 그냥 먹을만합니다.

실은 꼬막무침을 했는데 넘 맛있게 된거예요

(밥 딱 반공기만 먹는 남편이 대접으로 밥을 퍼서 먹었어요. 아주 가끔있는 일)

꼬막무침해드셔보세요.  라고 글을 써볼랬는데

레시피 주시죠! 라는 댓글 주실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  나는 왜 계량을 안하는가 싶어서  주절주절해봅니다.

지난번에 했지만  이번엔 너무 맛있었고 다음엔 또 맛있을 가능성이 있을까 싶은 꼬막무침의 추억

킥은 좋은 들기름 많이, 간장과 미림의 적절한 조화, 너무 짜지않게,고추가루 범벅하지 않기

꼬막은요.

많이 사서 살짝 삶아 까서 냉동해두면 (금방 삶은것 같은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어요)
무침도 해먹고, 솥밥도 하고, 강된장에도 넣고 부침개도 해먹고 든든합니다.
끝.

 

 

 

 

 

IP : 122.38.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투브
    '25.5.11 8:55 PM (1.237.xxx.119)

    만개의 레시피는 조금 간을 덜했다가
    먹어보고 추가하는 편입니다.
    기본은 고맙지만 개개인의 성향이니까요?
    하지만 제과제빵레시피는 잘 몰라서 꼭 계량합니다.
    일반적인 음식은 싱겁게와 알맞게의 중간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 2. 음..
    '25.5.11 8:57 PM (125.132.xxx.178)

    라면 끓일 때 아직도 물 계량하고 시간 설정해서 끓입니다 ㅎㅎㅎㅎㅎ 다른 건 대충 눈대중으로 해영.

  • 3. 하늘에
    '25.5.11 9:02 PM (210.179.xxx.207)

    저요.
    결혼 23년인데 계량컵, 계량스푼, 저울까지....
    라면 끓일때도 써요.
    좋은 레시피를 찾으면 프린트해서 파일에 넣어두고요. 자스민님 책같은 거 두고 정말 잘 활용해요.

    음식이 늘 기본 이상은 하고, 늘 일정해요.

    저는 배달이나 포장, 외식은 별로고 집밥이 좋은데... 이런 맛에는 뭐가 들어갔겠다... 그런 것도 잘 못하거든요... 눈대중도 그닥이라 무조건 레시피와 계량도구를 이용하는 거죠.

  • 4. 재능
    '25.5.11 9:36 PM (1.237.xxx.119)

    뛰어난 요리는 정말 타고난 재능 아닐까 싶어요.
    제친구는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 머리가 좋아서 인가 싶어요.
    매번 자주 하는 김치인데도
    짜지 않게 싱겁지 않게의 경계를 잘 알아내니까요.
    우리가 또 짠걸 아주 싫어해서 그런데 싱거우면 못먹어요.
    물한방울 안 들어가고 과일즙과 싱겁게 만으로도
    맛이 변질 되지 않게 보존이 가능한 김치를 고마워합니다.
    좋은 재료와 부지런한 재능에 감탄합니다.

  • 5. 50중반
    '25.5.11 10:11 PM (58.123.xxx.102)

    저는 계량안하고 바로 부어 넣어요.
    요리한지 거의 40여년 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021 미션임파서블1 보는데 5 사전투표완료.. 2025/05/30 975
1719020 The Rose 좋아하시는 분들 2 기분전환 2025/05/30 819
1719019 자다 깨도 울지 않는 아기 29 2025/05/30 3,515
1719018 냉동 보관 잠봉뵈르 색깔이 2 2025/05/30 643
1719017 1주간 1블루 착상 3 아이고~~ 2025/05/30 580
1719016 김문수가 유시민에게 진 마음의 빚 29 과거소환 2025/05/30 2,095
1719015 82쿡 화면이어두워서 본문아래 자동밝기 체크했는데도 평소랑.. 3 바다 2025/05/30 240
1719014 투표율이 생각보다 낮네요 11 ... 2025/05/30 2,522
1719013 13시 사전투표율 27.17% .좀 주춤하네요 8 사전투표 2025/05/30 1,458
1719012 김문수뽑아야지! 10 선거 2025/05/30 1,076
1719011 아주 부정선거 만들려고 애쓰는구나 12 이뻐 2025/05/30 1,147
1719010 점심 시간에 들깨 심고 왔어요~ (할미꽃 씨도 채종했어요) 10 짬짬이 2025/05/30 840
1719009 투표,나는 야 파랑이 요정 7 우린 장하.. 2025/05/30 605
1719008 유시민에 부정선거에....아주 일사분란 하구만요. 7 아조 2025/05/30 851
1719007 중3 여학생 4명에게 성희롱(젓가락) 발언한 국힘 지자체의원 18 세상에 2025/05/30 2,339
1719006 기표소 참관인 2 한심하다 2025/05/30 975
1719005 산책 나왔는데 1 걷기 2025/05/30 782
1719004 유시민 욕할때가 아니라 가짜뉴스에 미쳐돌아가는 3 ㅅㄴ 2025/05/30 769
1719003 이재명 나이 많은줄 알았어요 9 ........ 2025/05/30 2,419
1719002 부동산 수수료 너무 많이 나가네요. 9 .... 2025/05/30 1,773
1719001 쫄보 첫운전 새차와 경차 중고차 중에 어떤 게 나을까요? 17 초보 2025/05/30 848
1719000 연합뉴스 화면 수준.JPG 11 ........ 2025/05/30 1,924
1718999 유시민 작가님 책한권 주문할래요 2 2025/05/30 380
1718998 오늘 지령은 유시민 부정선거 5 ㄷㄷㄷ 2025/05/30 500
1718997 델포유 달광도넛 어떤가요 ? ? 3000 2025/05/30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