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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 입맛이 된 듯(김밥 푸념)

.. 조회수 : 4,810
작성일 : 2025-05-11 10:24:55

요즘 파는 김밥들이 입에 안 맞네요

달달한 우엉 달걀 이런게 너무 많고

돈까스나 튀김도 싫은데

그집 시그니처라고 고추김밥에도 과자같은

튀김이 들었고

하아

엄마가 해주던 시금치 오이 맛살 이런게 좋은데

시장에서 비슷한 거 팔아도 맛이 없네요

나이들수록 할매 입맛이 돼서

먹고살기 힘들어요

낮에 사무실에 과자 간식 먹기 싫어서

오이 당근 사다놓고 먹고 싶음

IP : 14.45.xxx.9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11 10:29 AM (211.234.xxx.77)

    저는 당근이요
    볶은 당근도 싫고,
    일반 샐러드조차도 볶은 당근 들어가는거 너무 싫어요.

    당근 김밥 히트 친 전주 당근 김밥은
    시중에 파는 어설픈 당근 볶음 김밥이랑 달라요.
    싸구려 기름 기름칠, 볶은 당근까지..

    그나마 김선생이나 김가네 김밥이 제일 속 편함

  • 2. ..
    '25.5.11 10:32 AM (14.45.xxx.97)

    저는 당근은 좋아해요
    당근 맛있는 건 되게 맛있는데(판다들도 좋아하죠)
    당근라페도 별로던가요?

  • 3. ...
    '25.5.11 10:33 AM (219.254.xxx.170)

    만들어 먹어야죠...
    그래서 부모님들이 그렇게 집밥집밥 하셨나봐요..

  • 4. 추세
    '25.5.11 10:36 AM (39.7.xxx.104)

    제가 좋아한 아파트 상가 집김밥 스타일 김밥집 문 닫았네요. ㅠㅠ 깔끔하고 좋았는데...
    그런 맛의 선호도가 떨어진단 얘기겠죠.
    배달 시키려고 보면 거의 다 프랜차이즈김밥집.
    공장표 우엉, 들큰한 계란지단에 향미유와 소금, 설탕 맛 범벅.
    직원들 김밥 시켜줘봐도 확실히 단짠 맛 선호해요.

  • 5. ..
    '25.5.11 10:39 AM (182.209.xxx.200)

    그래서 제가 10년만에 김밥을 직접 쌌잖아요.
    우엉도 싫고 무엇보다 너무너무 짜요.

  • 6.
    '25.5.11 10:39 AM (211.234.xxx.240)

    김 밥 인데..
    밥이 거의 실종상태..
    엄마 김밥은 머 들어간거도 별로없는데
    먹으면 든든하고 차가운거 먹어도 속두 편해요
    요즘은 먹어도 배만 더부륵하고 든든하지도 않고
    문제는 내가 싸도 무의식적으로 유행을 따라갑니다.
    예전처럼 간단하게 싸질 못하고 부루주아김밥이 되어가더라구요..욕심이 더덕더덕 붙은 김밥..

  • 7. ...
    '25.5.11 10:41 AM (58.143.xxx.119)

    만프로 동감요!!!!!!

  • 8. 요즘
    '25.5.11 10:43 AM (118.235.xxx.30)

    추세님 요즘 그런 집 발견하면 부지런히 홍보해야 돼요 ㅋㅋㅋ 안 그럼 없어져요

  • 9. 플랜
    '25.5.11 10:43 AM (125.191.xxx.49)

    그래서 만들어 먹어요
    재료 몇가지만 넣어도 집김밥이 훨씬 맛있어요

  • 10. ...
    '25.5.11 10:47 A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집 김밥 스타일이 인기가 없다기 보다는
    그걸로는 가격 올리기도 어렵고 고급화? 이런식의 홍보도 안되니 박리다매처럼 가는데 이게 인건비등 생각하면 이익 내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똑같은 김밥에 슬라이스치즈 한장 깔면 천원을 더 받을수 있으니 평범한 집 김밥은 안하는거죠.

    저희동네 그런 집 김밥 스탈 김밥집 있는데 손님 많아요.

  • 11.
    '25.5.11 10:47 AM (211.234.xxx.40) - 삭제된댓글

    네 당근 라페도 싫어해요.
    당근 없는 김밥이 제일 좋아요.
    옛날 집 김밥은 당근을 볶는게 흔치 않았답니다.

  • 12. 저도요
    '25.5.11 10:49 AM (58.225.xxx.216)

    이제 김밥안에 들어간 단무지도 별로네요
    특히 공장형 우엉은 진짜 ㅠ

    저도요
    재료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둘둘말아요
    단무지없으면 김치넣고ㅎㅎ

  • 13.
    '25.5.11 10:49 AM (211.234.xxx.118) - 삭제된댓글

    네 당근 라페도 싫어해요.
    당근 없는 김밥이 제일 좋아요.
    옛날 집 김밥은 당근을 볶는게 흔치 않았답니다

    밥이 실종상태라는 분들은
    탄수화물 중독이에요.
    김밥이 얼마나 혈당 스파이크 심한지 모르는 분들.

  • 14.
    '25.5.11 10:52 AM (211.234.xxx.106)

    네 당근 라페도 싫어해요.
    당근 없는 김밥이 제일 좋아요.
    옛날 집 김밥은 당근을 볶는게 흔치 않았답니다
    더구나 할머니들은 기름진거 소화 안되니 싫어해요.

    밥이 실종상태라는 분들은
    탄수화물 중독이에요.
    김밥이 얼마나 혈당 스파이크 심한지 모르는 분들

  • 15.
    '25.5.11 10:54 AM (211.36.xxx.174)

    세상에 ㅎㅎㅎ
    저는 얇게 채썬 기름에 소금 간해서 볶은 당근 듬뿍 넣으려 집에서 김밥 마는데 ㅎㅎㅎ

  • 16.
    '25.5.11 10:57 AM (211.234.xxx.1) - 삭제된댓글

    옛날 엄마들이 해주던 집 김밥이 그랬다고요?
    옛날엔 얇게 채써주는 것 자체가 없었어요
    혼동하지 마세요
    원글은 옛날 김밥 얘기하고 있잖아요

  • 17.
    '25.5.11 11:00 AM (211.234.xxx.1)

    옛날 엄마들이 해주던 집 김밥이 그랬다고요?
    옛날엔 얇게 채써는 것 자체가 없었어요
    혼동하지 마세요
    원글은 옛날 김밥 얘기하고 있잖아요
    볶은 당근처럼 원글 입맛에 맞는건 오케이
    앞뒤가 안맞아요.

  • 18. ..
    '25.5.11 11:05 AM (182.209.xxx.200)

    저 74년생인데 경상도 우리 엄마는 어릴 때부터 당근 채썰어 기름에 볶아서 김밥 싸주셨어요.
    옛날이 얼마나 옛날인지 모르겠지만, 전 어릴 때부터 김밥 당근은 그렇게 알고 있었고, 주위 친구들네도 그렇게 해서 먹던데요.

  • 19.
    '25.5.11 11:22 AM (211.234.xxx.23)

    채썬 당근 볶음이 기본 국룰이었으면
    과거 천원 김밥 있었을 때 다 그리 했겠죠.
    천원 김밥 유행 전부터도 채썬 당근 볶음 보기 힘들었어요

    과거엔 차라리 식중독 때문에
    단촛물에 절였다 김밥을 싸줬으면 싸줬지
    채썬 당근 볶음은 잘 못 봤어요.

  • 20. ...
    '25.5.11 11:40 A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옛날에는 채썬 당근채가 없었다니요?

    저 환갑인데도 친정엄마 당근채 볶아서 김밥 싸셨어요.
    당근은 채썰어 볶고
    오이는 씨 빼고 길게 잘라 절였다 볶고
    계란 지단
    시금치 나물도 마지막에 기름 거의 없이 빨리 뜨거운 팬에 한번 스치듯 볶아내고
    통단무지 길게 자르고
    저희는 햄 대신 소고기 갈아서 밥에 비벼 쌌어요.
    (제가 고기를 안먹어서 빼고 먹을수 없게 밥에 비벼내심)

  • 21. 저도
    '25.5.11 12:00 PM (114.206.xxx.205)

    어릴때 엄마가 싸주던 김밥에 당근 채 썰어서 기름에 볶아서 말아 주셨어요.
    그리고 당근은 기름에 볶아야 더 맛있다고 생당근 채 썰어서 먹으면 소화
    안된다고 엄마가 그랬는데요. 어릴때 역앞에 가면 할머니들이 김밥 말아서
    팔거든요? 그 김밥도 당근 채 썰어서 다 들어가 있었어요.
    당근양만 적고 많고 차이였지 당근 채 썰어서 김밥에 들어갔어요.

  • 22. ..
    '25.5.11 12:01 PM (182.220.xxx.5)

    저는 당근 싫네요.
    생당근은 먹는데 익힌 당근은...

  • 23. ...
    '25.5.11 12:04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50대 서울사람인데 엄마가 어릴 때부터 당근 채썰어 기름에 볶아서 김밥 싸주셨어요. 오이 절였다 살짝 볶아서 넣어주시구요
    밥은 소금 참기름 깨소금에...
    집집마다 다른가보네요. 저도 생당근 생오이가 오히려 낯선데

  • 24. 당근 안 넣긴요~
    '25.5.11 12:29 PM (118.235.xxx.50)

    저 50대 중반인데 당근. 시금치. 계란. 단무지는 꼭 넣었어요~ 저도 그래서 엄마김밥 생각날때면 햄없이 이 조합에 맛소금과 깨소금. 들기름넣고 싸먹어요~ 저는 서울 아니고 시골출신입니다~

  • 25.
    '25.5.11 12:36 PM (121.159.xxx.222)

    보통 당근 먹기싫은 편식 싫어도 고치게되는계기가
    김밥에 볶은당근 있어서 먹게되서그렇죠
    볶음밥에야 당근이 존재감이 별로없고
    김밥말곤 그렇게 당근이 존재감이있을게있나요
    제가 50다되어가는데
    엄마일해서 외할머니가 김밥해주면
    단무지는 있으면 넣고 시내못나가서 못사서 없음 안넣어도
    밥에다 볶은당근 계란 잔멸치볶음 씻은김치해서
    둘둘말아줬어요

  • 26. ..
    '25.5.11 1:24 PM (152.99.xxx.75)

    하 위에 댓글들 보니까
    당근을 볶든 생이든 집김밥 먹고 싶어요
    제 입에 맞는 안 달고 소박한(?) 재료로 만들면
    한 줄에 1만원이라도 저는 사먹겠는데
    저 같은 사람은 없으니 그런 건 안 팔겠죠?
    요즘 5 6천원도 비싸다고 난리지만
    정작 사서 몇 알 먹고 다 버렸어요
    그렇게 치면 1만원 주고 좋은 김밥 한 줄 사서 잘 먹으면 비싼 것 만도 아닌 듯

  • 27. 우오앙
    '25.5.11 1:26 PM (211.36.xxx.174)

    .님 같은 본인 말만 맞다 주장 하는 사람 만나가 싫다
    저 70년대생인데 채썬 볶은 당근 김밥에 넣았는데 무슨 말인지 와 본인 말만 맞다네 아이고 두야

  • 28. 60년대 생
    '25.5.11 2:08 PM (211.241.xxx.107)

    집에 당근 농사지어서
    반찬으로 덴뿌라라는 대병소주병에 담긴 기름으로
    볶은 당근 많이 먹었어요
    집에 다양한 채소 농사해서 우엉 도라지 한겨울 비닐터널에 재배한 상추 등
    많이 먹었어요
    식재료도 그 집안의 문화더군요
    고향에서 즐기는 생선은 고등어 꽁치 갈치 명태 정도였고
    다른 생선은 시장에서 본적이 없었거든요

    우엉은 더덕처럼 구이도 만들어 먹고 생채로도 먹고 조림도 먹었어요

    김밥에 넣기 좋은 우엉조림은
    우엉 채썰고 기름 약간 둘러 볶다가 맛술 한 숟갈 넣고 저어 한김 날아가면
    간장 식초 설탕 넣어서 단시간에 졸이면
    새콤달콤하면서 아삭거리는 짱아지 느낌의 우엉조림이 됩니다
    식초를 썼으니 오래 보관해도 되어서 만들어 두고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김밥 생각날때 하나씩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 29. 단맛
    '25.5.11 3:38 PM (113.210.xxx.108) - 삭제된댓글

    단거 싫으신데 맛살은 괜찮으세요?0

  • 30. o,,
    '25.5.11 3:39 PM (113.210.xxx.108)

    단게 싫으신데 맛살은 괜찮으세요?

  • 31. 김밥
    '25.5.11 4:45 PM (112.164.xxx.204)

    저는 김밥을 집으면 세어봐요
    7개
    그럼 기분이 좋아요
    60대인대
    당근 당연히 들기름에 넣고 볶아서 만들어 주셨지요
    요즘 김밥 이상한거 싫어요
    게란이 많다거나, 밥이 없다거나,
    그냥 일반 김밥,
    딱 기본
    어묵도 많이 넣고

  • 32. 윗분
    '25.5.11 4:48 PM (161.142.xxx.51)

    뭘 세어보신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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