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관계 나쁜 intp와 esfp

ㅁㅁ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25-05-10 18:22:21

MBTI 극혐인 분들은 그냥 패스 부탁드립니다.

자매관계에 대한 얘기가 나온김에,

언니인 저는 극 intp

여동생은 esfp

어려서 딱히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나빠졌음.

저는 여동생이 시샘이 많고 욕심많은 성격이라고 생각.

여동생은 저를 세상 비현실적이고 등신같은게 왜 잘먹고 잘사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생각.

몇년전 모친상 이후 아예 인연을 끊고 싶어하는 느낌이라 몇번 연락씹히고 더이상 연락 안하고 있음.

가만보면 여동생이 저를 보는 시각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각과 일치한다고 느껴짐.

단지 그들의 인격에 따라,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봐주는 사람과 짜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나뉠뿐.

 

IP : 211.62.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p
    '25.5.10 6:27 PM (49.1.xxx.74)

    시샘이 많고 욕심많은 성격
    ~~~~~~
    관계가 좋을 수가 없죠.

  • 2. ㅁㅁ
    '25.5.10 6:32 PM (211.62.xxx.218)

    시샘 욕심 많지만 저한테 잘하는 친한 후배도 있는데,(뭔가 얻을게 있다고 생각해서일지도).
    차라리 타인은 그런 관계라도 가능하지 가족은 더 힘든거 같아요.

  • 3. ..
    '25.5.10 6:37 PM (175.126.xxx.45)

    저도 intp에요.타인에 대한 기대가 낮은 편이고 혼자 놀기 잘 하지만
    가족만은 예외의 영역에 두곤 했어요
    많은 일들이 있고, 가족을 사랑해서이기도 하곘지만
    무의식중에 가족을 미워하면 안된다는 것이 기저에 있다보니
    불합리한 일이 있어도 합리적인 이유를 대며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럼에도 나중에 앞뒤를 맞춰보며, 내 감정을 내 노력을 헛되이 여겼구나 생각되는 시점이 오더군요
    변덕이 심한 스타일도 아니실 것이고
    오래 생각하고 내리신 결론, 그리고 그럼에도 몇번의 또 다른 시도를 하셨다는 점
    그만 하셔도 괜찮아요
    억지로 이어지도록 해도 내 잘못이 아니라 상대의 속좁음 때문에 다시 균열이 생길 것이에요
    가족이기 때문에 아쉬운 것이지
    객관적으로 보시도록 조금만 시간을 두고 거리를 두면
    오래 참으셨다는 것 아실 것이에요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겉으로는 덤덤한 척 하지만 사실은 아직도 아픕니다
    남들은 몰라요.

  • 4. 에구
    '25.5.10 6:53 PM (123.212.xxx.149)

    워낙 다른 성향이긴 합니다.
    안맞으면 최대한 덜 만나시는게..

  • 5. ㅇㅇ
    '25.5.10 7:05 PM (175.113.xxx.60) - 삭제된댓글

    회사에 esfp와 intp이 서로 오해에 오해를 그렇게 하더라구요. 중간에서 들다 너무 답답해서 힘들었네요.

  • 6. ㅁㅁ
    '25.5.10 7:05 PM (211.62.xxx.218)

    정성된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딱히 슬프지도 아프지도 않아요.
    그냥 뭔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답답할 뿐이죠. 대화로 풀 가능성도 없고.
    보기싫다면 안보면 되는데 나중 언젠가 저한테 도움을 바랄 가능성은 있어요.
    도와달라고 할때도 아마 행패 비슷한 태도를 보일거 같은데 뭐 미리 걱정하는건 또 아니고요ㅎ

  • 7.
    '25.5.10 7:25 PM (211.235.xxx.182)

    안타깝네요
    더 나이들면 자매가 있어 서로 의지되고 든든해요
    부디 서로 엉킨 실타래 풀듯 소통으로 친해지길 바래요

  • 8.
    '25.5.10 8:38 PM (121.167.xxx.120)

    자매간에 서로 안맞으면 상대가 하는 말을 오해해서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마음 상했다가 몇개월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연락 와요
    계속 되니까 손을 놔버렸어요
    일년에 전화 통화 한두번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4937 성악 잘아시는분 7 파스칼 2025/05/20 827
1714936 최진실딸은 너무 말랐네요 36 .. 2025/05/20 15,299
1714935 울산 십리 대밭길 주변 맛집 추천 요망 ♡♡♡ 2025/05/20 393
1714934 와코루 브라 수선 됩니다 8 후기 2025/05/20 1,492
1714933 검찰과 언론에 연락 안하실분 1 ㅇㅇ 2025/05/20 747
1714932 영어 해석 해주실분 5 ㄱㄴ 2025/05/20 820
1714931 비엣젯항공 1 나란히 2025/05/20 953
1714930 각방쓰는 분들은 어느방 쓰세요? 22 천천히 2025/05/20 3,382
1714929 공산주의는 윤정부 아니였나요? 4 ., 2025/05/20 513
1714928 4 .. 2025/05/20 1,080
1714927 총기 소지자 검거 5 2025/05/20 2,090
1714926 김혜경 여사, 이번 대선 5번째 광주·전남 방문 '호남 민심잡기.. 15 ... 2025/05/20 1,966
1714925 시청(덕수궁) 근처에 한정식집이나 맛집 있나요? 9 .. 2025/05/20 1,063
1714924 기안84 정말 멋있어요 26 Dd 2025/05/20 5,453
1714923 이준석 블룸버그 영어 인터뷰 27 ... 2025/05/20 4,850
1714922 천국보다 아름다운 보세요? 11 ㅋㅋㅋ 2025/05/20 3,623
1714921 유심 교체 신청했더니 재설정하라고 하는데 1 .. 2025/05/20 1,527
1714920 새정부는 국장 좀 좋아졌으면~ 3 2025/05/20 693
1714919 소소하지만 자랑글입니다. 6 Oo. 2025/05/20 2,082
1714918 독일 현지 평론 "임윤찬은 한 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 10 ㅇㅇ 2025/05/20 2,523
1714917 오늘밤 100분 토론... 유시민 vs 정옥임 4 ㅅㅅ 2025/05/20 2,232
1714916 진짜 본능적이고 단순합니다. 5 제삶의행복 2025/05/20 1,982
1714915 태어난김에 세계일주에서 만난 사람 우연? 섭외 27 태세계 2025/05/20 6,412
1714914 요아래 음식물처리기 질문 6 지름신 2025/05/20 863
1714913 안면거상 상담시 주의해서 볼 것은 1 .... 2025/05/20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