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펌) 대법원 판결이 비난받는 이유

ㅇㅇ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25-05-06 20:04:00

https://www.pgr21.com/election/6611

 

지금 대법원 판결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대법원이 기본적인 대화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쪽수로 밀어 붙여서 결과를 도출해 냈기 때문입니다.

지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과정을 봅시다. 만장 일치가 나오지 않자 당시 헌재재판관들은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숙고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국민들이 왜 이렇게 늦냐고 난리쳤지만 헌재는 그에 신경쓰지 않고 숙고에 숙고를 거듭해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정문은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쓰여졌고 일부 극우세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민이 수긍한 것입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그런 과정이 없었습니다. 반대하는 2명의 의견을 쪽수로 밀어 붙여서 결론을 냈습니다.
토론 숙고 이런 과정 없었습니다. 그냥 심리 한번으로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반대 의견까지 묵살해가며 쪽수로 밀어 붙인 결과로 나라는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온갖 유언비어가 떠돕니다
상고이유서 제출 시간을 안줄거다, 일단 무죄 주고 대법원에서 파기 자판 할거다 등등

법률에 정해져 있는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마저 보장받지도 못할 우려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대법원은 이런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그간 사법부를 엄청 신뢰한 사람 이었습니다. 정치권이야 대화 타협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을 개무시하고 쪽수로 밀어 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사법부는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과를 도출해 낸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법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시민으로서 사법부를 신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더 이상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합법의 범주에 있다면 대화 토론 숙고 이런 과정은 하나도 안 지켜도 된다고 시그널을 주었으니 민주당도 그에 맞춰 대응해 나가길 바랍니다
어차피 중요한 건 쪽수고 소수 의견을 들을 필요도 없습니다.

 

 

 

IP : 221.140.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본적인
    '25.5.6 8:20 P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안거쳤다고 누가 그래요

    빨리 판결 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렇게 단정하는 건 아니죠

    3년 걸리면 충분한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거친건가요 오히려 그게 더 아닐 것 같은데

  • 2. 기본적인
    '25.5.6 8:21 PM (119.71.xxx.160)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안거쳤다고 누가 그래요?

    빨리 판결 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그렇게 단정하는 건 아니죠

    3년 걸리면 충분한 대화 토론 숙고 과정을 거친건가요 오히려 그게 더 아닐 것 같은데

    아 이재명 두둔하지 않는 댓글 썼다고 제 아이피 걸고 넘어지면 그대로 갚아드립니다

  • 3.
    '25.5.6 8:25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기록도 안읽고 숙고도 안한고

    뭔말인지 모르니 첫댓글

  • 4.
    '25.5.6 8:26 P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전원합의체가 뭔말인지도 모르니 이런댓글 달지

  • 5. ㅎㅎㅎ
    '25.5.6 8:30 PM (211.234.xxx.150) - 삭제된댓글

    우와
    누군가는 엄청 부지런하네요 ㅎㅎㅎ
    이렇게 급히 첫댓글을 점령해야하는 급한이유라도 있겠죠?ㅋ
    히긴 부지런해야 먹이도 얻어먹겠네요^^

  • 6. 000
    '25.5.6 8:35 PM (121.188.xxx.163)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16152&page=1&searchType=sear...


    119 .71의 논리 댓글로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741 현직 부장판사 "사법부는 대법원장 사조직 아냐‥조희대 .. 23 ... 2025/05/07 2,731
1705740 오늘 출근많이 안하시나요? 7 물ㄷ 2025/05/07 1,884
1705739 (천국보다 아름다운) 천국 가면 누구랑 살거예요? 17 .. 2025/05/07 2,654
1705738 먹고 싶은 음식이 없어요 20 항암중 2025/05/07 2,326
1705737 광장 다시 나가야할것 같아요 3 ㅁㅁㅁ 2025/05/07 1,424
1705736 대통령의 명언 4 . . 2025/05/07 1,142
1705735 한덕수-이낙연, ‘반명 개헌연대’ 합의 8 .. 2025/05/07 1,096
1705734 알리에서 옷을 샀는데요. 8 ㅁㅁㅁㅁ 2025/05/07 1,836
1705733 네이버 메모 쓰시나요? 3 네이버 2025/05/07 923
1705732 이번주말 집회요 4 ... 2025/05/07 603
1705731 초등학교 운동회 시즌마다 후회해요 22 ooo 2025/05/07 3,892
1705730 가성비 끝판왕 믹스커피 필살기!!! 5 ㅇㅇ 2025/05/07 2,648
1705729 최욱 최강욱 정준희 김종대 3 화이팅입니다.. 2025/05/07 1,577
1705728 오늘 저녁 7시 서초동 대법원 앞 집회에 와주세요! 4 ... 2025/05/07 678
1705727 롯데카드앱이 안돼요 3 롯데카드앱 2025/05/07 789
1705726 전진숙 민주당 의원, "건보료 97억 챙긴 김건희 일가.. 10 시민 1 2025/05/07 2,274
1705725 대청소하는 중인데 힘드네요.. 5 ㄹㄹ 2025/05/07 1,380
1705724 엄마가 다 자기 잘못이라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길래 7 .. 2025/05/07 2,824
1705723 김경호변호사 민주세력과 함께 "항전" 출사표 6 응원합니다 .. 2025/05/07 1,471
1705722 국회생중계-이재명 관련 증거 공개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 28 ... 2025/05/07 2,511
1705721 skt 알뜰폰 고객센터 전화연결 와…. 7 ㄴㄴㄴㄴ 2025/05/07 1,894
1705720 요즘은 조리원비용 시댁이 내줘야하는 분위기인가요 31 ㅠ.ㅠ 2025/05/07 4,653
1705719 종합소득세가 이상하게 나왔는데요 7 .... 2025/05/07 2,162
1705718 윤석열은 어린이날 개끌고 한강 산책이나 다니고 5 판사들아 니.. 2025/05/07 1,372
1705717 고등학교 아이들 11 혹시 2025/05/07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