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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좋은 이유...

0011 조회수 : 5,307
작성일 : 2025-05-04 21:17:22

 

20대에는 마냥 망아지처럼 뛰놀며

처음 취업해서 깨지기 바빴고..

 

30대에는 어느정도 자리 잡았지만 

막내가 속썪이고 위 정치질에 먹잇감되고

이혼하자며 집 나간 남편이랑 4년 소송 하고 나니

기진 맥진했는데 문득 내가 왜 저 인간이랑? 싶어

이러다 내가 죽지 놔버리고 마니

 

어느덧 40대..

직장에서 시니어 관리직 되니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일도 손에 익어 일 자체가 스트레스가 아니고

애도 어느정도 커서 반찬도 통일할 수 있고

집에 혼자 있을 수 있으니 나도 조금은 자유로워지고

직장 월급 좀 모아둔 걸로 작은 사업장 열어 소소하게

돈도 벌고... 하니 약간의 안정감..

인간에 대한 기대치도 없고 관계에 집착도 안 하니

아이와 나에게 온전히 집중도 됩니다

 

살찌고 삶이 단조롭다는 단점이 있지만

괜찮아요 조금 있으면 애가 중2에 전 갱년기 와서

또 열불나는 일상다반사일테니..

 

인생이란 팔팔끓는 솥단지 같은데

그래서 포기할 할까 싶을 때 즈음 행복을 티스푼 만큼 넣어주니 이게 뭐라고 또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힘내어 살고... 일단 마흔까지만 버티면 좀 괜찮은거 같기도..

 

낮잠 2시간 귀하게 자고 나니 

말끔해진 피부에 기분 좋아 오늘 하루 커피엔딩 하러 답니다..

 

 

IP : 1.240.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4 9:18 PM (125.186.xxx.197)

    40대되어서 직장에서 직급도 높아지고, 회사에선 안정되지만 사춘기 아이들 땜에 헬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때가 저는 40대네요.

  • 2. 0011
    '25.5.4 9:19 PM (1.240.xxx.66)

    저도 곧이에요.... 아직 애가 초고라 그나마 나은거 같아요.. 조금만 즐길게요ㅠㅜ

  • 3. Kh
    '25.5.4 9:29 PM (114.203.xxx.133)

    아직 아이 입시 치르시기 전이네요 ㅎ
    즐기세요

  • 4. ..........
    '25.5.4 9:31 PM (125.186.xxx.197)

    입시치르기전 40대면 진짜 행복할 시기 맞아요. ^^;

  • 5. 40대
    '25.5.4 9:34 PM (49.231.xxx.104)

    저는 지금 40대인 80년대생인것도 너무 좋아요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편리함을 경험한점이요

  • 6. kk 11
    '25.5.4 9:45 PM (114.204.xxx.203)

    40대 부터 50 초반이 젤 좋은때죠
    건강하고 여유있고

  • 7. ...
    '25.5.4 9:45 PM (221.149.xxx.23)

    40대 너무 좋습니다. 저희 엄마는 70되셨는데.. 저보고 그랬어요. 나이 들면 들수록 더 좋다고.. 기대됩니다.

  • 8. 46세
    '25.5.4 9:59 PM (90.215.xxx.187)

    관리직은 아닌데 예전보다 경험이 생겨서... 조금은 수월해 진 것 같아요.


    20대 30대 보다는 40대가 사실 인생이 조금 수월하긴
    하네요.

  • 9. 옹이.혼만이맘
    '25.5.4 10:08 PM (1.255.xxx.133)

    저두요40대후반인데 아이들 각자 대학교 공부하고 몇년 남편과 일하느라 바빴는데 요즘 너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있네요~

  • 10. ..
    '25.5.4 10:47 PM (211.234.xxx.78)

    아이들 입시 치르기전이시고 양쪽 부모님들 병환뒷갈망도 치르기전이시네요ㅎ
    지금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애들 입시 끝내고 직장도 끝내고 결혼도 시켰고 양쪽어르신들 병환투병.의료비 대기 등등 다 끝내고나니ㅠㅠ 다 돌아가셨구요ㅠ
    이제서 홀가분하게 제 인생 즐기고 있습니다ㅜㅜㅜ

  • 11. .....
    '25.5.4 10:54 PM (211.119.xxx.220)

    전 60대인데 이 글 읽으며 왜 이리 행복해지나요

    핵심은 "놔버린다"는 것....

    내려 놓습니다. 조물주 뜻에 맡기고...

    자유해지네요.

  • 12. ...
    '25.5.5 10:20 AM (211.234.xxx.31)

    저도 40대 너무 좋아요 긴 터널을 지나온거 같아요
    첫째 입시 중이고 둘째 중3사춘기지만 너무 편하고 행복해요.

    애들 어릴때 치열하게 일하고 사느라 예쁜줄도 모르고 지나왔는데 이제 안정적으로 일 안해도 돈벌게 세팅해놔서 사춘기애들 밥 열심히 해주고 응원만 해주니 사이도 넘 좋고 사이좋으니 공부도 더 열심히 하네요 힘들었던거 보상받는거 같아요

    50되면 전 두 아이들 모두 대학가고 저는 자유가 됩니다 더 기대됩니다

  • 13.
    '25.5.5 1:29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40대에요
    아이는 중딩이라 입시전이고 손이 덜가고 사춘기도 심하지 않아 편해졌는데
    며칠전에 친정아버지 암수술 하셔서 지금 너무 힘드네요ㅠㅠ
    남동생 하나 있는데 시키는것만 하지 누나인 제가 다 떠안다시피 하고있어요. 형편도 어려워 간병인 쓰는것도 고민되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친정엄마가 건강히 살아계시지만 도움 안되고
    친정엄마도 언젠가 아프실텐데 그때도 도맡아 하게될텐데 벌써부터 한숨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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