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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메가커피 알바생 때문에 웃겨 죽어요

@@ 조회수 : 20,465
작성일 : 2025-04-26 18:10:11

오늘 날씨도 좋고 해서 남편하고 김밥두줄 사서 집앞 공원서 김밥을 먹고 산책하고 커피나 한잔 하자 하며 메가커피를 갔어요

남편은 항상 디카페인을 먹는지라 평소처럼 아아로 디카하나 그냥하나 케익하나 주문하고 잠시후 커피 받으러 갔는데 고딩인지 중딩인지 엄청 어려보이는 남학생이 커피를 주는데 디카를 구분을 안했더라구요 ㅠㅠ

보통 냅킨을 깔거나 표시를 해주는데...

어느게 디카냐고 물으니 이 학생이 당황하며 (오늘 알바가 처음인지 정신없어요 ㅎㅎㅎ)

한번 맞춰보세요??? 하는거예요 

본인도 당황해서 얼굴 벌겋고 저도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둘이 같이 빵 텨져 웃었어요 ㅋㅋㅋㅋ  다시 해주겠다는걸 그냥 받아왔어요 

요즘 웃을일이 없었는데 이 학생때문에 웃었네요

IP : 175.194.xxx.16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6 6:12 PM (110.10.xxx.12)

    아 진짜 넘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첨이라 깜빡하고 당황했을텐데 저런 순발력과 기지
    칭찬해요 ㅋㅋㅋㅋ

  • 2. 알바초보
    '25.4.26 6:12 PM (175.116.xxx.90)

    재치 있네요.
    그걸 받아주는 원글님 부부도 참 너그러우신 분들이구요.

  • 3. ..
    '25.4.26 6:13 PM (175.121.xxx.114)

    유머있네요 귀여워 ㅎㅎ

  • 4. ........
    '25.4.26 6:13 PM (110.10.xxx.12)

    두 번 읽고 또 웃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

  • 5. ...
    '25.4.26 6:13 PM (218.51.xxx.95)

    ㅎㅎㅎ
    화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긍정적으로 좋게 넘겨주셨네요.님좀짱!
    그 알바생은 두고두고 님께
    고마워할 거 같네요.

  • 6. ......
    '25.4.26 6:14 PM (110.10.xxx.12)

    귀엽고 재치있는 알바생에
    마음 너그럽고 유머러스한 원글님
    둘이 쿵짝이 맞아 오늘 이렇게 82까지 웃겨주시네요 ㅋㅋㅋ

  • 7. ㅋㅋㅋ
    '25.4.26 6:16 PM (151.177.xxx.53)

    글게요.
    나이들어 얼굴에 주름살 좍좍 가 버리니깐 이제는 화내는 얼굴이 귀신바가지같아서
    일부러 더 웃어줘요.
    황당하고 화가 날 상황일때 싱긋 웃으면서, 개콘을 실시간 구경중이라고 상상하면 넘 웃긴거에요. 그럼 상대방도 같이 웃고, 조금만 참으면 될 일을 만든 가해자로서도 그냥 지나가버리고.
    즐겁게 상황종료 되는걸 몇 번이나 해봤어요.
    이제는 그냥 웃고 맙니다.
    원글님 참 지혜로우신 분 .

  • 8. ..........
    '25.4.26 6:17 PM (125.186.xxx.197)

    알바생은 귀엽고, 원글님은 착하고.너그러우시네요. ^^

  • 9. 그냥
    '25.4.26 6:19 PM (180.64.xxx.133)

    귀여이 여기시고 웃고 넘어가 주셔서
    너무너무 너무너무 감사해요.
    마음이 부자이신거 같아요.

    지랄지랄 진상한테 안걸린 그알바생 운좋네요.

  • 10. ㅋㅋㅋ
    '25.4.26 6:22 PM (122.46.xxx.146)

    정색하면서 장난하냐고 하는 손님들 분명 있을거에요
    그 알바생은 오늘 원글님 만나 귀한 경험 했네요
    앞으로 같은 실수는 안할거같아요

  • 11. 원글
    '25.4.26 6:24 PM (175.194.xxx.161)

    ㅎㅎㅎㅎ 그 학생이 너무 해맑아서 화를 낼수가 없었어요
    티라미수를 시켰는데 나이프만 두개를 주고 ...
    저는 아이가 없는데 꼭 느낌이 제친구 아들이 알바하면 저런느낌일까? 싶더라구요

  • 12. 훈훈
    '25.4.26 6:25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

    그런 경우 불같이 화내는 사람들도 많은데..
    알바생도 귀엽고 원글님부부도 멋진 어른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3. ..
    '25.4.26 6:30 PM (223.38.xxx.171) - 삭제된댓글

    해맑음
    행복해라 아가야

  • 14. 아이쿠 ㅎ
    '25.4.26 6:30 PM (175.123.xxx.145)

    재치있고 귀여운알바생이네요
    대성하길 바랍니다

  • 15. 좋다
    '25.4.26 6:31 PM (222.113.xxx.251)

    아이가 상처가 없고
    사랑스럽네요 ㅎㅎ

  • 16. ㅎㅎㅎ
    '25.4.26 6:35 PM (47.136.xxx.106)

    너무 귀여워요. 팁 이라도 쥐어주고 싶네요.

  • 17. ㅋㅋㅇㅋ
    '25.4.26 6:35 PM (210.222.xxx.250)

    넘 웃겨요
    우리애도 이렇게 자람 좋겠어요

  • 18. ㅇㅇ
    '25.4.26 6:39 PM (219.250.xxx.211)

    재밌네요
    그래서 디카페인 잘 맞추셨을지 오늘 밤에 어떠실지 궁금해요
    불토니까 잠이 안 오더라도 신나게 지내시길요

  • 19. ㅋㅋㅋ
    '25.4.26 6:49 PM (59.17.xxx.1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 귀여워라
    '25.4.26 7:03 PM (217.149.xxx.149)

    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 21. 옹이.혼만이맘
    '25.4.26 7:10 PM (1.255.xxx.133)

    알바생 재치있고 귀엽고 원글님도 좋으신분인것같아요~
    덕분에 저도 남편이랑 글읽으며 ㅎㅎ 웃었네요

  • 22. ...
    '25.4.26 7:10 PM (1.241.xxx.220)

    아. 그 알바생도 웃기고, 원글님 부부도 유쾌히심

  • 23.
    '25.4.26 7:13 PM (118.235.xxx.206)

    ㅋㅋ 원글님 유쾌하심요.

  • 24. 덜떨어진
    '25.4.26 7:33 PM (220.72.xxx.54)

    제가 아들이 둘인데 하나가 저 알바생 같아요.
    이쁘게 이해해주셔서 제가 다 감사하네요.

  • 25. 저도
    '25.4.26 8:59 PM (221.138.xxx.135)

    아이없지만 너무 귀여워서
    웃었을꺼같아요.ㅎㅎ

  • 26. ㅣㅣㅣ
    '25.4.26 9:43 PM (59.16.xxx.235)

    알바생 재치있어요 넘 귀여워요~원글님도 여유있어 보기좋네요

  • 27. . .
    '25.4.27 12:42 AM (175.119.xxx.68)

    귀여운 학생이네요.

  • 28. ㅇㅇ
    '25.4.27 12:43 AM (1.231.xxx.41) - 삭제된댓글

    남편분과 디카페인 복불복.ㅋㅋ

  • 29. ㅎㅎㅎ
    '25.4.27 1:25 AM (222.235.xxx.56)

    남편분이 카페인 드셨으면 밤에 잠 못드셨을텐데
    잘 찾아드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 30.
    '25.4.27 2:04 AM (1.176.xxx.218)

    알바생이 커피값보다 더 큰 웃음을 줬네. ㅎㅎ

  • 31.
    '25.4.27 2:12 AM (124.54.xxx.37)

    귀여움이 세상 모든것을 이깁니다 ㅋㅋ
    원글님이 유쾌하게 받아주신덕인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또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원글님께 감사^^

  • 32. ㅇㅇ
    '25.4.27 4:20 AM (222.233.xxx.216)

    알바생 귀여운 센스쟁이

    원글님댁 더 멋진 센스쟁이

  • 33. ...
    '25.4.27 6:00 AM (219.254.xxx.170)

    너무 귀여워요
    우리 열심히 사는 어린 청년들 유하게 봐주자구요..
    그런 상황에서 짜증내지 말고.

  • 34. ㅎㅎ
    '25.4.27 7:09 AM (124.63.xxx.54)

    원글님 감사하네요
    제 아이가 직장초년생.힘든 직종입니다
    그러다보니 그 또래 애들 고생하는거 달리 보입니다
    아쿠아 하고 있는데 강사가 신입인거 같아요
    좀 버벅 거리는데. 일부회원들이 센터에 항의하자는데
    맘이 씁쓸했어요.
    요즘 같은 때 고생하는 젊은 애들 짠하고 장합니다

  • 35. 와우
    '25.4.27 9:27 AM (1.227.xxx.55)

    그 학생 센스 좋네요.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제가 다 고맙네요.
    우리 모두 포용력 있는 어른이 됩시다.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 36. ᆢ와우
    '25.4.27 9:35 AM (223.39.xxx.63)

    ᆢ덕분에 파~~ 웃었네요
    재치,쎈쓰 만점 ᆢ세상에 그 찰라에 그런 말을
    어케 생각했을까요

  • 37. ㅇㅇ
    '25.4.27 10:29 AM (112.172.xxx.75)

    ㅋㅋ 임청 웃기지고 댓글들이 좋지만
    사장님은 속 터질듯
    거기다 나이프두개
    저 알바생은 쭉 계속 그래요 솔직히 웃을일이 아닌데 사장이 아니라 그냥 웃고 갑니다
    제가 그 사장입장이라~~ㅠㅠ

  • 38. 아가야
    '25.4.27 10:43 AM (59.7.xxx.113)

    그라믄 안되야.. 이건 이렇게 표시를 하고 포크도 이렇게 갯수를 딱딱 맞춰서 내놔야 하는그야...하고 알려주시면

  • 39. . .
    '25.4.27 10:52 AM (219.254.xxx.117)

    알바생은 귀엽고
    원글님은 좋은 사람이네요.

  • 40. ㅋㅋㅋㅋ
    '25.4.27 11:22 AM (112.168.xxx.80)

    실제로 웃음터짐 ㅋㅋㅋㅋ

  • 41. 111
    '25.4.27 11:43 AM (124.49.xxx.188)

    귀엽네요.ㅎㅎ갑자기 디카페인 또 마시고 싶네 ㅋㅋㅋ

  • 42. 도처에
    '25.4.27 12:13 PM (59.6.xxx.248)

    이런 어른들만 있다면 사회가 얼마나 따뜻하고 유쾌할까요
    초년생들도 반듯하게 일을 잘배울것같아요

  • 43. ㅇㅇㅇㅇㅇ
    '25.4.27 12:19 PM (221.147.xxx.20)

    저도 이런 분들 너무 좋아요
    다들 예민하고 화가 잔뜩 나 있고 날서서 소리지르는 사회라
    간만에 좋은 글이에요

  • 44. 화내지말고
    '25.4.27 12:21 PM (116.32.xxx.155)

    우리 모두 포용력 있는 어른이 됩시다.22

  • 45. 우리
    '25.4.27 12:59 PM (182.221.xxx.29)

    자식또래들 실수 넘귀엽네요
    너그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46. 사장님은
    '25.4.27 1:08 PM (218.155.xxx.35)

    속터지겠어요 ㅋㅋㅋ

  • 47. .....
    '25.4.27 1:19 PM (118.235.xxx.153)

    저도 이런 분들 너무 좋아요
    다들 예민하고 화가 잔뜩 나 있고 날서서 소리지르는 사회라
    간만에 좋은 글이에요222

  • 48. 애들엄마들
    '25.4.27 1:34 PM (118.33.xxx.178)

    귀엽네요 ㅋㅋㅋ 그 알바생 재치가 뛰어나요~

  • 49. 고맙네요!
    '25.4.27 3:10 PM (218.48.xxx.143)

    알바생 실수 웃어 넘어가준 원글님 고맙네요.
    20대 아들은 그래도 귀여워서 다행이예요.
    50중반 남편 건강검진 결과 보러 갔는데.
    젊은 여의사에게 우리 둘중(동갑부부) 누가 더 오래 살아요? 라고 묻더군요.
    제가 다~ 민망. 의사가 점쟁이냐고~~ ㅠㅠㅠ

  • 50. ㆍ.ㆍ.
    '25.4.27 3:35 PM (39.7.xxx.199)

    메가커피가 빡세기로 유명해서 알바계의 해병대에요
    (파리바게트와 더불어...) 이거 사장이 알았으면 또 혼나고 배달앱에 컴플레인 걸리면 두고두고 혼납니다ㅠ 제가 다 감사하네요

  • 51. ^^
    '25.4.27 3:49 PM (218.146.xxx.66) - 삭제된댓글

    알바생이 재치가 보통이 아닌데요~

    저희 딸이 카페 알바했을때 얘긴데 손님이 느타리버섯차를 달라하더래요. 그래서 그런차는 없다고 하니 자꾸 여기서 먹었다며 우기길래 알았냈는데 루이보스티차를 느타리버섯차라고알고 계시더라능~~ 모카커피는 목화커피로 알고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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