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원식, 한덕수 면전에 일침 "할 일 안 할 일 잘 구별해라"

ㅅㅅ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25-04-24 12:27:34

그러나 그런 한 대행의 의도와는 달리 이날 시정연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한 대행이 아니라 우원식 국회의장이었다.

우 의장은 시정연설을 마친 한 권한대행에게 "잠깐 자리에 앉아 계시라"며 말문을 열었다.

 

우 의장은 우선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추경안이 제출되어서 다행"이라며 "추경안 집행이 하루라도 빨리 시작되도록 상임위와 예결위는 심사를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그러나 "국회 예산정책처를 살펴보니, 정부가 공언한 것과는 달리 올 본예산 조기집행 실적이 상당히 부진하더라"며 "벌써 2/4분기인데 추경 편성을 미뤄온 정부의 설명을 미뤄볼때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아가 작심한 듯 "국회의장으로서 권한대행께 한마디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헌재 판결에서도 이미 확인됐듯이 대통령과 권한대행의 권한이 동일하다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 권한대행은 대정부질문 출석 답변과 상설특검 추천 의뢰 등 해야할 일과 헌법재판관 지명 등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하시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 대행이 최근 국회의장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대정부질문에 일방적으로 참석하지 않은 점, 김건희 상설특검 등 국회를 통과한 일련의 상설특검을 추천 의뢰 하지 않은 점, 권한대행의 월권 논란이 있었던 헌법재판관 2명 지명 등을 꼬집은 것이다.

 

우 의장은 이어 "국가적으로 매우 엄중한 때, 12.3 비상계엄 여파가 여전하고 직격을 맞은 민생을 비롯해서 산적한 현안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파면당한 대통령을 보좌한 국무총리로서 권한대행으로서 책임을 크게 느껴도 부족한 때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0424113616652

IP : 218.234.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4.24 12:29 PM (211.251.xxx.199)

    할 일 안 할 일 잘 구별해라"

    역시 우 의장님도 큰일 껵으셔서 잘 아시는군요

  • 2. ..........
    '25.4.24 12:40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잘 하셨네요....공정한 선거관리나 할 일이지 어디 선거에 기웃거리냐?.

  • 3. ..........
    '25.4.24 12:52 PM (14.50.xxx.77)

    잘하셨네요....말 길 못알아 들었겠지만

  • 4. 이제
    '25.4.24 1:02 PM (59.1.xxx.109)

    체대로 하시네요

  • 5. ..
    '25.4.24 1:09 PM (118.235.xxx.53)

    좀 더 세계 말하지...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533 남편떠나고 친정엄마와의 갈등ᆢ 8 코코 2025/04/24 5,542
1704532 최강욱 전 의원 넘 웃겨요 6 ㅋㅋㅋ 2025/04/24 3,044
1704531 애기 어릴땐 시댁이든 남이든 와서 봐주면 무조건 좋지 않았나요?.. 13 2025/04/24 4,380
1704530 현영 파우치 판거요 제가 보는 팔이피플도 거의 다 팔았어요 5 00 2025/04/24 4,450
1704529 처음으로 민주당 대통령이 임기를 국회 과반으로 시작하겠네요 3 경천동지 2025/04/24 1,735
1704528 재판장 지적에 검찰 '쩔쩔'...재개된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3 소설을 썼네.. 2025/04/24 1,569
1704527 우리동네에 웃긴 길냥이 있어요 9 ..... 2025/04/24 2,448
1704526 이낙연 "저는 결백하시리라 믿지만...“ 26 ... 2025/04/24 4,516
1704525 택배보낼때 주소 안써도 되나요? 2 발신자 2025/04/24 1,177
1704524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 4월 24일 오늘 마감입니다. 오징어 2025/04/24 244
1704523 성북동후기 6 50대 2025/04/24 2,970
1704522 영화 제목 좀 찾아주세요 2 답답 2025/04/24 639
1704521 골드색상 펄 가디건을샀는데요 3 코디고민 2025/04/24 1,687
1704520 40일 정도 남았네요 대선 2 ㅇㅇ 2025/04/24 531
1704519 며느리 첫 출산 선물 ,가르쳐 주세요~ 56 시어미 2025/04/24 4,699
1704518 카톡 프사에 음악 까는건 남들 들으라고 하는건가요? 7 ㅁㅁ 2025/04/24 2,765
1704517 원래 영어학원은.. 원장만 돈을 버는 구조인가요? 강사 페이가 .. 7 dd 2025/04/24 2,317
1704516 초중교 자녀 학부모님께 질문이요 2025/04/24 753
1704515 오래돼서 기스난 세면대 때 지우기 4 .... 2025/04/24 1,770
1704514 정치알못인 사람도 문통 기소 웃던데요 9 ... 2025/04/24 1,953
1704513 이게 칭찬이겠죠? 이상한 화법 15 궁금함 2025/04/24 2,826
1704512 (임은정 페북) 윤석열에게 보낸 저서가 수취거절로 돌아옴 6 ㅅㅅ 2025/04/24 2,625
1704511 대선일이 기다려지는 건 난생 처음이네요. 11 2025/04/24 788
1704510 요즘 어떤 치킨 드세요? 10 .... 2025/04/24 2,935
1704509 (뽐뿌)김계리 안정권 통화 녹취 (욕 주의) 39 ㅇㅇ 2025/04/24 7,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