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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자주 싸워요.

조회수 : 3,428
작성일 : 2025-04-21 10:20:47

1년 전에 제가 퇴직하고

직장 다니느라 멀리 사는, 비혼주의자 딸과 합쳤어요.

 

딸은 몇년 동안 혼자 살면서, 

정리도 잘 안하고

주로 외식과 배달 음식에 의존해서 살았어요.

 

같이 산지 1년 넘었지만

아직도 배달 음삭을 너무 좋아하는 습관때문에

30년 넘게 저체중이었던 딸은 

이제 제 청바지가 맞을 정도로

몸무게가 늘어나서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 사둔 예쁜 옷을 거의 못 입고 있어요.

 

근데 전혀 아쉬워 하지 않고

빈약한 가슴이 커졌다고 좋아하네요

 

요즘도 

퇴근 시간이 다 되면, 매일 매일 저녁 메뉴를 뭐로 먹을 지 문자해요.

 

당뇨전단계라 음식에 신경 쓰는 저는 

사실 요리를 못하는 편입니다.

유튜브로 하나씩 배워서 

딸이 좋아하는 육식 위주로 음식을 하지만

단짠 단짠하는 외식을 너무 좋아하네요.

곱창, 햄버거, 피자, 크림파스타, 소바, 돈까스, 회초밥, 매운탕 등등...

당연히 잡곡밥을 싫어해요

 

 

딸이 생활비를 조금 내지만

같은 음식을 두 번 먹지 않으니 식비도 많이 나가고

배달음식이든 외식비도 서로 돌아가면서 내는 편이지만, 

여전히 많이 들어요.

 

아직 젊으니 아직도 날씬하다고 착각하고 운동도 안해요.

저처럼 수영 강습을 받으러 다니자고 해도 안가요.

 

 

 

 

 

 

 

 

 

 

 

IP : 59.30.xxx.6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4.21 10:28 AM (59.6.xxx.200)

    당뇨전단계면 배달음식 안돼요 따로드셔야죠
    원글은 일단 식이를 신경써서하세요
    배달음식비는 딸이 내게하고 뒷정리도 다 책임지고하게하세요

  • 2. ㅇㅇ
    '25.4.21 10:30 AM (59.6.xxx.200)

    그리고 저만큼 커서 돈벌이하고 몇년씩 혼자살다온딸 습관은 엄마잔소리론 못고칩니다
    계속 같이살아야하면 룰몇개만 만들고 존중해주는게 나아요
    니방은 어질러도 거실엔 니 짐 두지마라
    배달음식 뒷정리 책임져라 이런식으로

  • 3. 띨ㅇ
    '25.4.21 10:34 AM (61.254.xxx.88)

    딸이아니라 룸메에요.
    생활비 더 받으시고 식사 너무 터치 마세요.
    원글은 건강관리하셔야하니 본인먹을 것 본인이 따로 챙기시고
    싸우지마시고 그냥저냥 사세요

  • 4. ...
    '25.4.21 10:37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당뇨 위험있으니 너도 앞으로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살다가는 당뇨 예약이다 꾸준히 얘기해 주세요.
    저는 남편 가족력이 있어 애한테 너도 넋놓고 살지 말라고 늘 말합니다.
    제 아이도 따로 살면서 배달음식으로 살았었는데 지금은 같이 살게 되면서
    식습관 서서히 잡아가고 있어요.
    비혼이면 기약없이 그렇게 동거를 유지하실 건지..
    식생활이 어긋나면 서로가 다 힘들거 같네요.

  • 5.
    '25.4.21 10:37 AM (221.138.xxx.92)

    네 룸메처럼 생활하기..추천이요.

    따로 드세요.
    너 먹는건 니가 사먹어.
    내꺼 먹으려면 이거 그냥 먹던가..
    엄마가 당뇨인데 뭔소리인지.

  • 6. ..
    '25.4.21 10:39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계속 같이 사실거죠?
    싸우지 마시고 적당히 타협하세요.
    룸메 좋네요.

  • 7. 요리
    '25.4.21 10:49 AM (118.44.xxx.12) - 삭제된댓글

    못한다 하지마시고 배워보세요
    유튜브가 쿠킹클래스보다 낫더라구요

  • 8.
    '25.4.21 10:55 AM (59.30.xxx.66)

    분리수거 해주고 자기 방만 겨우 치우는데

    택배도 많이 와요ㅠ

    룸메로 산다고 생각하고

    추가로 룰을 더 세세하게 정해야겠어요

  • 9.
    '25.4.21 10:59 AM (59.30.xxx.66)

    요리도 못하지만
    외식보다 자극적이지도 않게
    음식을 달게 하지 않고 싱겁게 해서 만드니깐
    딸이 싫어해요.

  • 10. ..
    '25.4.21 11:04 AM (118.235.xxx.142)

    이래서 자식은 20살되면 독립 시켜야해요. 다큰 딸 못바꿔요. 따로 사시거나 그게 안되면 노터치예요. 자식 내맘대로 안되더라구요.

  • 11. 따로사는게답
    '25.4.21 11:13 AM (222.100.xxx.51)

    저도 아이들 사랑하지만
    성인 이후에는 따로살고 서로 거리두고 존중하는게 좋은 관계 유지하는 비법

  • 12. 딸이
    '25.4.21 11:17 AM (61.254.xxx.88)

    딸이 싫어하는 요리를 뭐하러 계속해요. 원글이나 많이드세요.
    떨어져살다가 같이 사는거 자체로만도 엄청 용한거에요

  • 13. 뭐하러
    '25.4.21 11:2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자진해서 그런 선택을..

    결혼도 포기하고 비혼주의자로 사는 딸
    엄마라고 케미가 맞을지 ..

    합가가 경제적으로는 도움이 될지몰라도
    다 큰 딸과 한집에 살면 서로가 피폐해질텐데 ..

  • 14. ,,
    '25.4.21 11:35 AM (98.244.xxx.55)

    서로 괴롭지 않나요? 싸우고 짜증나는 기억만 늘리는 일.

  • 15. 어떤
    '25.4.21 1:35 PM (211.114.xxx.199)

    이유로 합가를 하셧나요?

    저는 엄마와 딸 사이가 너무 가까운게 안좋은 것 같아요. 딸의 정신건강에 안 좋더라고요. 엄마가 아무리 사랑이라는 미명하게 챙겨주고 돌봐줘도 그게 결국 자신을 위한 거더라고요.

    엄마와 딸 사이가 가까우면 나중에 딸이 분노와 우울증을 겪을 수도 있어요.

    경제적인 이유로 같이 사는 게 아니라면 분가가 정답입니다. 엄마도 심리적으로 자녀에게서 독립할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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