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나눠서 병원 모셔가고 끼니 챙겨드리고 있어요
알바 없는 날 제가 당번이 되는데 그러다보니
제 개인생활이 없어지고 삶이 우울해지네요.
문득 자식이 아프면? 이런 생각까지 해봤는데
자식이 아프면 내 생활, 우울..
이런 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고
그저 내 자식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뿐 일 것 같아요.
부모와 자식이 다르네요.. ㅠ
형제들과 나눠서 병원 모셔가고 끼니 챙겨드리고 있어요
알바 없는 날 제가 당번이 되는데 그러다보니
제 개인생활이 없어지고 삶이 우울해지네요.
문득 자식이 아프면? 이런 생각까지 해봤는데
자식이 아프면 내 생활, 우울..
이런 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고
그저 내 자식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뿐 일 것 같아요.
부모와 자식이 다르네요.. ㅠ
부모든 자식이든 건강이 최고예요
건강이 무너지면 모든게 다 무너져요
저 같은 경우는 직장인이라 주말에 지방에 가서 챙겨드리고 보고오고 했는데
주말을 그렇게 보내니 쉴 수도 없고 다른 개인적인 것도 못하고
힘들더라고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진짜...
피할 수 없으면 즐기진 못할 지언정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헤쳐나가야죠
안 할수도 없는데 우울하면 안되죠.
형제가 있으니 독박 케어 안해서 다행이고
어느 날은 내가 효도봉사하는 날~
이렇게 지정하고
그 시간만큼은 내가 아닌 자원봉사자나 요양보호사라고
상상하면서 해보세요~
인생을 살면서 거치는 통과문 같은 것 같아요.
길고 짧게만 다를 뿐..
지나면 홀가분한 느낌마져 들지만
곧 이제 내차례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울해요
그래서 장애자녀 부모 우울증 깊어요
요양원 가셔야 나머지 자식이 살아요
본인 밥못해드심 가셔야해요
부모님 30년도 더 사실수 있어요
82쿡에 아이 어린데 시부모 말기 암걸려 남편이 주말마다 내려가도
개 ㅅㄲ라 욕하잖아요. 아이랑 안놀아주고 부모만 안다고
예전 부모가 나 보살필 때 생각하며 참아야죠 어쩌겠어요
잠도 못 자고 밥도 서서 먹고 어디가면 꼭 업고 걸리고 ...그러고 키워보셨으니 다 알잖아요
부모에게 받은거 갚는거지만 지금 아이들에겐 돌려받지 못하겠죠
지금 같아서는 아이들에게 돌려받고 싶다.. 이런 생각은 없고
그저 건강하고 자기들 앞가림만 잘 했으면 좋겠어요.
부모에게는 의무감이 큰데
자식 일은 그냥 자동으로 하게 되네요.
부모님이 여유가 있어서 병원비며 식비는 부모님이
다 결제를 해서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할 따름이에요.
나눠서 할 형제들이 있네요.
우린 양쪽 부모님 다 우리 차지였는데
다들 나 몰라라하고
이런 마음으로 그랬나 보네요.
나이들고 병든 부모님에 대한 안쓰러움 보다는
내 생활이 더 중요한.
결국 요양원 가는거죠
자식도 늙고 기운없어지는대요
90이면 자식도 70
본인 늙으면
자식도 그리 생각하겠죠.
그러니 건강해야죠.
여기서 오륙십대 이상인데 심심하시다는 글 한번 씩 보면 부럽습니다.
병원 시작하니 힘드네요
부모님은 그래도 다 돌아가시죠. 병든 자식을 안고 기약없이 간병해야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생로병사의 고통...전 자식 안낳은 게 잘한 일 같아요. 저를 간병하느라 고생할 자식은 없을테니
자식하고 같을 수는 없죠. 자식은 아파도 나으면 또 다시 잘 살아갈 희망이 있지만 부모님은 잠깐 나아졌다가도 또 안 좋아 지시고 끝이 뭔지 아니까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것도 한 때 더라고요. 돌아가시고 나니 그나마 힘들었던 간병의 시간을 가졌던 게 감사하더라고요. 조금 더 화이팅 하시길. 기원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00099 | 이게 다 지귀연 때문이에요 5 | ... | 2025/04/11 | 2,766 |
1700098 | 비리는 이런 게 비리죠. 3 | 비리덮지마 | 2025/04/11 | 1,364 |
1700097 | 현재 한국의 교육 전체적인 모습 한번 보세요 4 | pPO | 2025/04/11 | 2,738 |
1700096 | 저들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것 같아요. 11 | .... | 2025/04/11 | 3,896 |
1700095 | 이게 부동산 후려치기인가여 21 | 부동산 | 2025/04/11 | 4,595 |
1700094 | 세상도 시모도 착하면 이용해 먹어요. 6 | ........ | 2025/04/11 | 3,458 |
1700093 | 밑에 조국글 통과하세요 1 | @@ | 2025/04/11 | 575 |
1700092 |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설계자 누구게요? 13 | 대충격 | 2025/04/11 | 4,980 |
1700091 | 남편소음.노화인가요 9 | 눈사람 | 2025/04/11 | 3,950 |
1700090 | 이로써 더 윤석열을 살려둘 수 없네요 25 | ㅡㆍㅡ | 2025/04/11 | 5,837 |
1700089 | 김명신 첫번째 남편 조남욱이 내란에 돈을 댓겠죠,, 4 | ........ | 2025/04/11 | 5,712 |
1700088 | 폭싹 보고 울어서 눈 팅팅 5 | 엉엉 | 2025/04/11 | 1,586 |
1700087 | 윤석열도 집값 안정화 못 시켜서 인기 폭망한거 맞는듯요 8 | Dddd | 2025/04/11 | 1,627 |
1700086 | 윤석열 지지자들은 왜 이리 한심한가요 5 | ... | 2025/04/11 | 1,580 |
1700085 | 올리브오일맛이 8 | 코스트 | 2025/04/11 | 1,899 |
1700084 | 조국은 도대체 왜 비리를 저지른걸까요? 32 | ㅇ | 2025/04/11 | 6,058 |
1700083 | 여행가이드가 폭로한 민주당의원과 국힘의원은 종자가 다르다. 2 | 정권교체 | 2025/04/11 | 2,270 |
1700082 | 15층계단오르기 헉헉대는 오십대 9 | 심장문제인가.. | 2025/04/11 | 3,161 |
1700081 | 쫓겨난 첫날밤이네요 윤거니도 후회하고있겠죠? 12 | ㅇㅇ | 2025/04/11 | 3,386 |
1700080 | 아동도서가 유해도서로 지정된 이유 ㅋㅋㅋㅋㅋㅋ 3 | ooo | 2025/04/11 | 2,039 |
1700079 | 식당에서 샐러드메뉴 야채종류 세척안하고 요리하나요? 8 | 아님 | 2025/04/11 | 2,981 |
1700078 | 남편이 집 구하는데, 답답해서 1 | 저요 | 2025/04/11 | 2,015 |
1700077 | 국찜 저러는게.. 1 | oo | 2025/04/11 | 1,209 |
1700076 | 악연 꼭 그런연출이 필요한가요 9 | ㅇㅇ | 2025/04/11 | 3,265 |
1700075 | 남자는 사랑없는 결혼도 할수 있나요? 17 | Hggffg.. | 2025/04/11 | 4,7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