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쏘시오패스

조회수 : 679
작성일 : 2025-03-27 11:52:40

산불지역으로 날씨 설정해놓고

산불진화 빨리 되길, 비가 빨리 오길

기도하고 기도하게 되고

뉴스 검색보다 82가 소식 접하는게 더 빠를 때 많아

불 때문에 수시로 82 눈팅했는데

 

82 글 보면 진짜 화들짝 놀랄 때 많아서

100명 중 4명, 쏘시오패스들이 있다는 확률보다

쏘시오패스가 훨씬 많은 느낌입니다.

 

사과를 쟁이라는 둥

자연인 관련법 촉구해얀다는 둥

숲세권 아파트 위험하다는 둥

 

급기야

산불 일어났을 때

큰집 불탔다고 글 올리며

본인 추억과 역사가 없어졌다고 서글퍼하던데

저 그거 보고 읭? 했지만 그냥 넘겼어요

그래도 큰집 불타 정신 없을텐데

글 쓰는 동안 본인 추억에 사로잡혀

그게 부가된거겠지 하고요.

 

근데 좀 전에 또 글 올라왔어요

안동 친정인데

큰 집 다 불탔고, 그깟 촌집 얼마 안해 상관없지만

아버지 나무 역사와 본인 추억이 없어졌다고요.

줄줄이 위로 댓글 달렸지만

 

너무도 이상하잖아요

큰집이 전소되고, 얼마하든 안하든 큰집은 삶의 터전이 화마에 없어진건데, 큰집 식구들 걱정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집 다시 짓고, 가전 다시 사는게

그깟 거릴 정도로 돈이 안들어가나요?

이런 생각 전에

아무리 큰집 식구들이랑 못지냈다해도

측은지심이 먼저인게 너무도 당연한거잖아요.

 

그래서, 지난 번에도 글 올린거 같은데

원글 쏘시오패스같이 느껴지는거

저만 그러는거냐고 댓글하며

이런 글 또 원글이 올릴까봐 댓글하는거나니

글 삭튀했네요?

 

상식적으로 본인 친정집이 불탔으면

부모님 걱정하는 글을 썼겠죠.

불탄 큰집 언급하며 그깟 촌집 얼마 안하니 상관없고

아버지 나무를 포함한 역사와 본인 추억이 없어졌다며

징징거리며 위로 받자는 심보가 너무도 끔찍해요. 

 

나르에 쏘시오패스 까지 진심 무섭네요.

내란당 의원들 불난 자기 지역구 내려가보지도 않는데, 이재명이 불이라도 낸듯 화내며 째려보는 사람 본것 같고요.

 

진짜 오전부터 소름 돋았어요

IP : 211.234.xxx.14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973 폭싹....관식이 젊은시절 5 리즈 2025/03/28 2,667
    1693972 엘지 냉장고 혼자살면 키친핏도 괜찮겠죠? 7 ㄴㄱ 2025/03/28 1,278
    1693971 중학생 아이 아침 먹여 학교 보내시나요 14 2025/03/28 1,945
    1693970 은퇴후 노후대비 15 k.. 2025/03/28 3,313
    1693969 폐경되도 생리기간에 유독피곤 1 ... 2025/03/28 1,087
    1693968 근종이 암으로 발전하는건 아니죠? 5 ㅔㅔ 2025/03/28 1,873
    1693967 저는 이언주 말에 공감입니다. 3 하늘에 2025/03/28 2,339
    1693966 “심우정 국선 대변인 자처한 검찰·외교부”···민주, 감사 청구.. 5 ........ 2025/03/28 1,396
    1693965 김새론 편지 보고 놀란게 몇가지 있어요 36 놀람 2025/03/28 18,002
    1693964 역사는 낱낱히 기록 중! 2 상처받은 국.. 2025/03/28 640
    1693963 이승환이 정말 동안이라는걸 실감한게 ㅎㅎ 조카가 13 ... 2025/03/28 3,450
    1693962 12.3 계엄령 때, 예비비 확보 문건 내용 (최상목 문건) 16 .. 2025/03/28 1,685
    1693961 지난주 나혼산에서 옥자연이 사용하던 머그컵 어디껄까요? 2 ... 2025/03/28 2,598
    1693960 조한창 5 그냥3333.. 2025/03/28 1,661
    1693959 헌재.즉시 윤석열을 파면하라! 6 즉시파면하라.. 2025/03/28 475
    1693958 이제보니 내란의 주범은 검찰이었다 5 2025/03/28 1,097
    1693957 모기물린것 처럼 피부가 부어오르는데.... 5 ㅇㅇㅇ 2025/03/28 839
    1693956 경북 1인당 3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지원한답니다. 33 속보냉무 2025/03/28 4,365
    1693955 집이 재산의 전부라면 노후에 집을 파시겠어요? 16 지친50대 2025/03/28 4,027
    1693954 봄철 강아지 털갈이 각질.. 2 000 2025/03/28 531
    1693953 이재명 "산불대책 예산 부족? 망연자실 이재민 앞에서 .. 21 가짜뉴스그만.. 2025/03/28 2,171
    1693952 산불 예산의 진실 3 2025/03/28 911
    1693951 어서 탄핵하고 앞으로 나가자 5 .... 2025/03/28 424
    1693950 중학교 체육선생이 생각해보니 소아성애자였네요 9 --- 2025/03/28 3,867
    1693949 갤럽 민주당 41% 국힘 33% 3 하늘에 2025/03/2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