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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불쇼 보고 울컥해서

그런데 조회수 : 3,655
작성일 : 2025-03-25 01:26:57

계엄때부터 시사 프로그램 계속 챙겨보다가, 윤씨 구속취소된 다음부터는 시사 프로 나와서 국회의원들이 하는 이야기도 그저 다 뇌피셜같기만 하고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는 현실이 힘들어져서 시사프로도 건성으로 보게 됐었습니다

그러다 급기야 김성훈 구속영장 반려에 오늘 한덕수 탄핵심판을 보니 진짜 맥이 탁 풀리더군요

육영수 장례식, 박정희 장례식, 전두환, 광주항쟁, 서울 34개 대학이 일제히 수업 거부에 기말 거부했던 87년 6 10, 개헌, 단일화 실패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노태우 당선!!!

 

뉴스에 실린 윤씨 탄핵 심판 추측을 뒤늦게 읽다가 이런 추측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는데,

 

매불쇼에서 오늘 삭발식 있었다는 글을 읽고, 아니 최욱이 왜!

 

헌재 재판관도, 위헌 위법이 파면할 정도가 아니라며 나라 걱정 1도 없는  저런 판결을 내놓는데, 방송인들이 왜 삭발식을 해야하나요.

 

매불쇼 봤습니다.

안 보신 분들 보세요

츨연자들은 웃으며 진행하는데 저는 울컥하더라구요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오르느는 가운데ᆢ

 

그래도 연대의식을 보여준 매불쇼에 감사했었습니다

위로가 되더라구요

 

IP : 122.34.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3.25 1:3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나라가 이지경까지 오다니 정말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요.
    뉴스 한꼭지 전하고 농담하고 웃고 떠들던 매불쇼가 왜 이렇게 엄중해진거죠? 세상이 왜? 우리가 왜 일상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스스로 광대를 자처하던 최욱이 머리를 깎아야 하는 상황까지 온 것인가.
    저도 울컥했어요. 뭔가 연극에서 막이 바뀌고 장르가 바뀌는 순간같았어요.

  • 2. 판결문 보고
    '25.3.25 1:39 AM (211.234.xxx.69)

    너무 실망했어요.
    최상목 판사임명건과 앞뒤가 안 맞는 판결문이라니 성의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 추위에 100일이 넘게 길에 나가 윤석열 탄핵읕 외치는 국민들이 그들은 안쓰럽지도 않나 봅니다.

  • 3.
    '25.3.25 1:49 AM (180.182.xxx.36) - 삭제된댓글

    최욱과 곽수산 머리를 미는데
    결연한 그 마음 잘 알겠으니 제발 하지 말라고 비명처럼 속에서 뭔가가 터지더라고요
    지금 약속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은 의무를 다해야 하는 사람들은 헌재 재판관들인데 그들은 아랑곳 없고 왜왜왜
    모든 게 가엽고 억울한 시절이네요

  • 4.
    '25.3.25 1:50 AM (180.182.xxx.36)

    최욱과 곽수산 머리를 미는데
    결연한 그 마음 잘 알겠으니 제발 하지 말라고 비명처럼 속에서 뭔가가 터지더라고요
    지금 약속을 지켜야 하는 사람들은 의무를 다해야 하는 사람들은 헌재 재판관들인데 그들은 아랑곳 없고 왜왜왜
    모든 게 가엾고 억울한 시절이네요

  • 5. 울컥 울컥
    '25.3.25 2:09 AM (32.210.xxx.250)

    하루에도 몇번씩 울컥하고 절망합니다. 최욱 삭발식 보는 마음이 찢어지네요. 그리곤 바로 올라온 웃다가 1일의 가발전문가를 찾습니다를 보고 최욱의 웃으면 싸우겠다는 진심이 더 느껴지네요. 최욱씨 머리를 자른 모습도 너무 귀엽고 자랑스럽습니다. 덕분에 웃으면서 하루 더 견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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