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때부터 시사 프로그램 계속 챙겨보다가, 윤씨 구속취소된 다음부터는 시사 프로 나와서 국회의원들이 하는 이야기도 그저 다 뇌피셜같기만 하고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는 현실이 힘들어져서 시사프로도 건성으로 보게 됐었습니다
그러다 급기야 김성훈 구속영장 반려에 오늘 한덕수 탄핵심판을 보니 진짜 맥이 탁 풀리더군요
육영수 장례식, 박정희 장례식, 전두환, 광주항쟁, 서울 34개 대학이 일제히 수업 거부에 기말 거부했던 87년 6 10, 개헌, 단일화 실패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노태우 당선!!!
뉴스에 실린 윤씨 탄핵 심판 추측을 뒤늦게 읽다가 이런 추측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는데,
매불쇼에서 오늘 삭발식 있었다는 글을 읽고, 아니 최욱이 왜!
헌재 재판관도, 위헌 위법이 파면할 정도가 아니라며 나라 걱정 1도 없는 저런 판결을 내놓는데, 방송인들이 왜 삭발식을 해야하나요.
매불쇼 봤습니다.
안 보신 분들 보세요
츨연자들은 웃으며 진행하는데 저는 울컥하더라구요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오르느는 가운데ᆢ
그래도 연대의식을 보여준 매불쇼에 감사했었습니다
위로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