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헐적 단식하시는 분들 여행가면 일행과의 식사는?

여행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25-03-18 13:22:45

친구와 2박3일 여행을 갔어요.

이번이 3번째 숙박여행인데 2-3년 전부터 간헐적 단식을 해서 하루 한 끼만 먹는다더라고요.

 

첫 날 도착해서 회와 술을 사서 숙소에서 먹기로 하고 친구는 거절해서 작은 컵라면 하나를 샀어요.

다음 날 아침 친구는 굶겠다 했고 저는 해장국이 생각났지만 차로 편도 20분 거리라 전날 남겨뒀던 

컵라면을 먹었어요.

점심.저녁은 먹더라고요.

 

다음 날 아침도 안 먹는다고 하길래 미리 봐둔 근처 조식부페에서 혼자 먹었어요.

이 비용은 정산에서 당연히 뺐고요.

그런데 첫 방문지 오일장에서 배추전을 보고 반색하더니 한 접시를 후딱 먹대요.

저는 배가 불러 시늉만 했고요.

이 비용은 1/n 했지요.

그날은 점심도 먹었고요.

 

상대가 간헐적 단식이라니 같이 먹자고 조르지도? 못하고 그런데 막상 자기가 입맛 당기면

다 먹는.. 이거 참 여행친구로 애매하더라고요.

 

 

 

 

IP : 121.171.xxx.2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8 1:24 PM (220.94.xxx.134)

    여행가서도 간헐적단식을해요? 가서는 먹어야죠 ^^

  • 2. 똥매너죠
    '25.3.18 1:2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50명 60명 단체여행도 아니고 그렇게 여행가서는 간헐적단식이니 뭐니 안 해야죠

  • 3. ㅇㅇ
    '25.3.18 1:25 PM (211.210.xxx.96) - 삭제된댓글

    배추전값은 친구가 내야죠

  • 4. 돌로미티
    '25.3.18 1:27 PM (14.40.xxx.149) - 삭제된댓글

    앞으로 계속 여행 동행하실거면... 룰을 정할 필요가 있구요
    이번으로 끝낼거면 그냥 넘어가심이...
    저는 이번 동행여행을 마지막으로 끝내시길 권합니다
    이런 사람은 룰 정하기도 어렵고 지켜지기도 힘들고
    맘 상할지 부지기수 일거에요...ㅠㅠ

  • 5. 럭키비키
    '25.3.18 1:27 PM (1.237.xxx.185)

    먹는게 안 맞으면 여행파트너 되기 힘들더라구요. 저도 1일 2식 정도만 하는데 세끼 다 챙겨먹으려는 일행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혼여가 편해여

  • 6. ...
    '25.3.18 1:28 PM (222.111.xxx.27)

    여행은 먹는 재미로 가는 거 아닌가요?
    넘 유별나네요

  • 7. 여행
    '25.3.18 1:28 PM (121.171.xxx.224)

    네, 앞으로 숙박여행은 같이 안가리라 첫날 저녁에 결심했어요.
    그간 못 봤던 또 다른 에피가 있었어요.

  • 8. 단식하는 사람과
    '25.3.18 1:28 PM (1.238.xxx.39)

    여행요??
    그렇게 굶으니 자기 취향에 맞는 음식은 상황되면 지나칠수
    없이 꼭 먹죠.
    배추전값 나눈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것저것 힘드셨던듯
    혼여가 나은것 같아요.
    내내 불편한것보다

  • 9. 애초
    '25.3.18 1:36 PM (121.171.xxx.224)

    4인이 계획했던 여행이었는데 둘이 어처구니 없이 빠졌고 둘만 남았어요.
    그때 취소를 했어야 했는데 몇가지 위약금이 걸려있고 친구가 너무 부풀어 있어서요.
    그리고 당일은 여러 번 다녔어도 숙박여행은 10년 만이라..
    해가 진 후 친구 모습이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물론 친구 눈에 저도 변했겠지요.. ㅎㅎ

  • 10. ..
    '25.3.18 1:38 PM (221.167.xxx.116)

    헐… 공주님인가요. 같이가지 마세요.
    보통 본인이 양보하고 맞추는데..
    채식하는 지인 있는데 여행가서는 어느정도 내려놓는다고. (고기육수 등등)
    바베큐할때 콩고기 준비해왔고, 장볼때는 고기대신 구워먹을 야채류 담았어요.
    식당에서도 감자전, 된장찌개, 국수 먹구요.
    우리도 고마워서 옹심이집 이런데 코스 넣었구요.
    서로서로 배려해여야지. 너무 이기적 ㅜ

  • 11. 저도 간단
    '25.3.18 1:40 PM (115.23.xxx.134)

    5년차지만.
    여행 가면 함께 먹어야죠.

    가족여행 가도 혼자 그러고 있으면,
    김새는데,왜 저런대요?
    그냥,집에서 계속 그러고 있지..

    다녀와서 또 계속 하던대로 하는거지,
    앞으로는 함께 가지마세요.
    친구,진짜 이기적이다.
    다른 사람 기분 잡치게시리.

  • 12.
    '25.3.18 2:30 PM (61.83.xxx.56)

    진상이네요.
    밥값은 각자 계산해야할듯.
    무슨 여행까지가서 단식을 하고 자기룰대로만 한대요?

  • 13. ......
    '25.3.18 2:32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와 진상이네

  • 14.
    '25.3.18 2:37 PM (221.151.xxx.28)

    여행가서까지 무슨 간헐적 단식이요ㅋㅋㅋㅋ
    다음부턴 그분이랑 안가는 걸로.....

  • 15. ooooo
    '25.3.18 4:31 PM (210.94.xxx.89)

    간헐적 단식 여행 가서도 할 수 있죠

    근데 사전에 이야기하고,
    자기가 먹는 시간과 음식을 알려줘야죠
    상대방이 맞추거나 따로 먹거나 할 수 있게.

    근데 아침 안 먹고 점심 저녁 먹는다면서요.
    첫날 저녁 회는 왜 거부한 건가요.
    컵라면을 먹었다는 걸 보면 단식이 아니라 회를 안 먹는 것 같은데 이건 미리 상의 하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126 헌ㆍ재 재판관중 혹시 2 .... 2025/03/18 1,413
1690125 왜 새론씨 얘기를 계속 하냐면 19 ... 2025/03/18 3,795
1690124 내란수괴 잡고 경제 살리자 2 내란은 사형.. 2025/03/18 438
1690123 도자기재질 화분은 어떻게 버리나요? 4 2025/03/18 1,485
1690122 골프 4 ... 2025/03/18 1,343
1690121 헌재가 법리적으로 꼬인거라네요 ㅠㅠ 34 ㅇㅇ 2025/03/18 19,606
1690120 폭싹 속았수다의 학~씨=동백꽃의 규태 7 행복 2025/03/18 2,784
1690119 눈이 휘날립니다.ㅎ 2 부산 2025/03/18 936
1690118 천정명 맞선프로에서 여전히 인기많네요 1 .. 2025/03/18 1,914
1690117 폭싹 속았수다 가난? 13 애순금명 2025/03/18 4,384
1690116 암거도 안넣은 미역국 좋아하세요? 9 2025/03/18 1,861
1690115 헌재가 마은혁재판관 임명하라고 했어 안했어? 4 대답해봐! 2025/03/18 1,606
1690114 잘난 법조인나부랭이 뇌 2 파면하라. 2025/03/18 594
1690113 사전투표함에 민주당표 쏟아졌다 186 .. 2025/03/18 5,112
1690112 물기 없는 오이 무침 3 2025/03/18 1,894
1690111 숙주나물이 많아서 냉동 가능할까요? 3 많고 2025/03/18 1,135
1690110 머리감을때 em권유해 주신분 감사합니다. 8 .... 2025/03/18 2,529
1690109 호박속 쓰레기 2 2025/03/18 886
1690108 페페론치노& 베트남고추 2 질문 2025/03/18 1,560
1690107 봄나물 저장 나물조아 2025/03/18 653
1690106 잠봉뵈르 먹고싶은데.. 잠봉없어서 스팸으로.. 9 ㅠㅠ 2025/03/18 2,136
1690105 포고령 이후의 세상에서 살기 싫어요 2 포고령 2025/03/18 763
1690104 사람은 환경보다 타고난게 중요한것 같아요 6 .. 2025/03/18 2,267
1690103 달을 보시오. 헌재재판관중 일부야! 1 겨울 2025/03/18 875
1690102 폭싹 속았수다 작가의 이상적 남성상 22 ... 2025/03/18 4,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