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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중반 사는게 재미없죠

=== 조회수 : 7,735
작성일 : 2025-03-16 21:48:30

아이들과 외식을 해도

좋은데 가고 좋은게 없네요..

 

당연한거겠지요..

전 원래 나가는거 좋아해요. 쇼핑 외식 여행..

그런데 이젠 설레이는게 없어요.

방에 누워 유투브 보는게 더 재밌어요.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아요..

IP : 124.49.xxx.18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3.16 9:49 PM (175.113.xxx.60)

    건강함에 문제생기면 그 모든게 너무 소증해요.

  • 2. 살아있음
    '25.3.16 9:51 PM (59.7.xxx.113)

    저 다음 주에 항암치료 시작해요. 상투적인 얘기지만 주어지는 하루를 즐겨보세요

  • 3. ㅇㅇ
    '25.3.16 9:52 PM (14.49.xxx.19) - 삭제된댓글

    체력이 떨어지니 어디 나가기가 쉽지않아요
    핸폰으르 유튜브 많이 보게 됩니다

  • 4.
    '25.3.16 9:52 PM (124.49.xxx.188)

    윗님 꼭 나아서 다시 건강해지세요.

  • 5. ㅁㅁㅁ
    '25.3.16 9:54 PM (211.60.xxx.146)

    제가 요즘 그래요.
    나가봐야 돈이나 깨지고 시간 쓰는만큼 즐겁거나 기분전환이 되는것도 아니고…
    예전같으면 커피마시러 나가자 옷사줄게 이러면 룰루랄라 신나도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죠.ㅋㅋ
    옷사봐야 이쁜 것도 모르겠고 뭘 먹어봤자 맛도 없고..
    새로울 것이 없는 나이라 그럴까요?
    이렇게 나이먹어 가나 봅니다.
    예전 엄마는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매일 후줄근하게 입으시고
    뭐 먹으러 나가자해도 구찮아 하시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문득 저도 이렇게 살고 있네요.

  • 6. 모든일에....
    '25.3.16 9:55 PM (211.234.xxx.52)

    더이상... 가슴이 뛰질 않아요...

  • 7. 관세음보살
    '25.3.16 9:57 PM (61.105.xxx.88)

    요즘은 아무일도 없으면
    그저 감사하다 하네요ㅠ

  • 8. 기도 드렸어요
    '25.3.16 9:58 PM (211.187.xxx.97)

    항암 치료 시작하시는 님
    꼭 완치시켜 달라고 기도드렸어요
    꼭 완치되실겁니다!

  • 9.
    '25.3.16 10:05 PM (116.122.xxx.50)

    걍 감사한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 중이예요.
    별 일 없는 평범한 일상인게 어디냐..
    매사 시큰둥하긴 합니다.

  • 10. 62세
    '25.3.16 10:05 PM (120.142.xxx.104)

    몇년 전에 죽을 고비를 넘겼어요.
    하늘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났고...
    다시 사는 삶이라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요.
    밤에 잠들기 전에는 오늘 하루도 살았어서 감사하고
    다음 날 눈을 뜨면 또 하루를 살게 되어 감사하고....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시면
    눈물나게 아쉬울거예요.

  • 11. ㅁㅁㅁ
    '25.3.16 10:06 PM (211.60.xxx.146)

    편찬으셔서 마음이 힘드신 모든 님들 꼭 건강 되찾으시길
    기원합니다.힘내세요.!!!

  • 12. ,,
    '25.3.16 10:08 PM (223.38.xxx.65) - 삭제된댓글

    체력이 되면 놀러다니는게 아직 좋아요.
    오늘도 여기저기 다니는데
    졸립고 피곤해서 그렇지 맛있는거 먹고
    드라이브 쇼핑 다 좋네요

  • 13. 오늘밤
    '25.3.16 10:1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광양 가는데 두근두근해요
    20키로 걷고 청매실농원으로 내려오는데
    꽃이 얼마나 폈을라나 기대되네요
    50중반.. 누구에게는 부러운 나이
    저더러 부럽다고 해요
    같이 걷는 언니들이..
    주어진 시간 즐겁게 사세요

  • 14. 진단 받기 전날까지
    '25.3.16 10:16 PM (59.7.xxx.113)

    힘든 사정이 있어서..이대로 눈감고 싶단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사람이 돌변하네요. 이젠 아이가 제 앞가림하는 것까지는 보고 싶어져요. 공짜로 막 주어지던 하루도..언제 빼앗길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막 귀해지는거죠.

    원글님도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은 더 신나게 보내시면 좋겠어요.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모두 건강하셔요. 감사합니다.

  • 15. 오늘밤
    '25.3.16 10:20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같이 걷는 언니들 중에 윗님처럼 투병하신 분들도 있어요
    윗님 치료 잘 받으시고 훌훌 떨치고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 16.
    '25.3.16 10:32 PM (223.38.xxx.116)

    아직 50 아니고 49인데 요즘 저를 보는듯한 글 이네요. 방에 누워 유튜브 보는게 그나마 재밌지 만사 귀찮고 나가봐야 다 돈이고 돈 쓴만큼 즐겁지도 기분 좋지도 않고 진짜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 17. ..
    '25.3.16 10:43 PM (118.235.xxx.233)

    우울이 있으신 거 같은데요
    우울도 증상이 다양한데
    무감정에 무기력이 2주 이상 되셨나요?

  • 18. ㅡㅡㅡㅡ
    '25.3.16 10:44 PM (221.154.xxx.222)

    ㅇㄱ님과 같네요 ……

  • 19. ...
    '25.3.16 10:46 PM (61.83.xxx.56)

    다 재미없은지는 꽤 됐어요.
    그냥 안아프고 안굶고사니 다행이다 생각해요.
    체력이 안좋아서 그런지 사람만나는것도 나가서 쇼핑 외식하는것도 힘들고 싫네요.

  • 20. ...
    '25.3.16 10:49 PM (1.237.xxx.240)

    저도 그래요

  • 21. 건강만
    '25.3.16 11:16 PM (58.230.xxx.181)

    하다면 솔직히 지금이 젤 행복하고 재밌는 시기 아닌가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키웠고 체력도 아직 좋아서 여행도 가뿐하게 다닐수 있고... 돈이 문제지 정신적으로는 홀가분할듯 한데요

  • 22. 저는
    '25.3.16 11:29 PM (175.117.xxx.137)

    살미 지루하다, 재미없다..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재미유무를 논할만큼 인생이 평온하지 않아서요

  • 23. 50대중반
    '25.3.17 12:19 AM (49.167.xxx.114)

    저도 그래요
    씻기도 귀찮고
    유투브나 보고 누워있어요
    탄해기각될까 그거하나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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