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동 시인의 페북에서 퍼왔습니다.
윤석열퇴진예술행동에서 매일 밤 문화제를 하고
내일 오전 10시에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있네요.
후원계좌 하나은행 5999-1039-2645-07 송경동
단식투쟁은 참...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간식 사서 방문하기도 배고파 힘든 사람에게 못할 짓 같아서
또 그나마 밥 먹고 힘내서 살아가는 건데...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어제 밤부터 광화문에서 윤석열 파면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문화예술계 벗들인 #정윤희, #김재상과 함께 합니다. 한국작가회의 신임 사무총장 역할 맡고 첫 임무 같습니다. 길동무도 여전히 함께 해야 해서 더 바삐 살아야 합니다. 가진 거라곤 허튼 몸 하나 뿐인데 이 모든 시간이 감사한 일일 거라 생각해봅니다. 단식농성촌에서 매일 저녁 9시30분에 문화제도 하기로 했습니다. 3.15 100만 시민대행진으로 가는 작은 마중물 역할일 거라 생각하며 자리 잘 지키겠습니다. 박근혜퇴진 때도 이곳 광화문에서 4개월 25일 동안 농성했었죠. 참 쓸쓸합니다. 그러나 내란 친위군쿠테타 세력에 대한 분노마저 식힐 순 없겠죠. 다시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