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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라곤 약에 쓸래도없는 시어머니 ㅡㆍㅡ

대나무숲 조회수 : 4,982
작성일 : 2025-03-10 16:55:34

최소 20여년  되어가는 가전 몇가지 바꿔드렸어요.....물론 어머니가 원하신거아니고

제가 해드리고싶어서 해드렸어요

구질구질하고 작동도 잘안되고  딸들은 관심도없고....

어머니 성격상 무덤덤할거 예상 못한거아니지만 그래도 수백만원쓰고 대청소까지 해드렸으면 

수고했다

오늘 밥은 내가사마

뭐 이정도는 해야하지않나요?

아이고~~배고프다

밥 먹으러가자

(자식들 온다고 밥해놓거나 뭐 준비하시는거 첨부터 아예 없어서 당연 기대도안해요)

어머니 입맛 고려해서 메뉴 선택하고 식사비 당연히! 저희가 내고ㅎ

진짜 사람이 센스가 없어도 저리없을까?

싶고

젊을때나 지금이나 변하는거 1도없고

절대 나쁜분은 아닌데 사람 환장하게 둔해서 ㅡㆍㅡ

내가 이짓을 왜하나싶다가도 내성질에 또하고 짜증나고 내가 미친년이요ㅠ

IP : 221.164.xxx.7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0 4:57 PM (172.224.xxx.21)

    그 시어머니 며느리복 있네요!
    원글님 걱정마세요
    자식들이 원글님 쌓은 공덕 다 되돌려 받을거에요~토닥토닥

  • 2. --
    '25.3.10 4:57 PM (112.169.xxx.195)

    그냥 해주지 말고 욕안하는게..

  • 3. 겪어보니
    '25.3.10 4:57 PM (221.138.xxx.92)

    바꿔주는게 싫었을수도 있어요.
    내 살림을 건드려서...

  • 4. ...
    '25.3.10 4:58 PM (27.35.xxx.137)

    잘하셨어요~ 원글님의 고운심성은 언젠가 되돌려받을겁니다.

  • 5. ...
    '25.3.10 4:58 PM (114.204.xxx.203)

    해달라고 할때까지 둬요
    눈치 빨라봐야 돈만 나가요
    시가는 당연시 하고
    친정도 30년간 몇번 안사시대요
    용돈은 가끔 줘도 밥은 자식이 사는게 당연한가봐요

  • 6.
    '25.3.10 4:58 PM (220.94.xxx.134)

    받는게 당연한 사람이네요

  • 7.
    '25.3.10 4:59 PM (211.235.xxx.96)

    원글님 착하시네
    시어머니는 눈치없어도 남편은 진짜 고마울 거에요
    복 받으세요

  • 8.
    '25.3.10 5:01 PM (221.164.xxx.72)

    남편이 돌아가신 친정엄마에게했던거 생각하면 시어머니께 서운하더라도 잘해야지싶다가도 진짜 어찌 저리 눈치없고 둔하고 무덤덤할까?
    비슷한일이 부지기수라

    큰시누 엄마땜에 홧병났다는거 살수록 이해도되고^^;

  • 9.
    '25.3.10 5:04 PM (221.164.xxx.72)

    제가 시누들과 남편있는데서도 농담으로 그래요
    어머니는 절대 암은 안걸리실거같다고ㅎ
    하늘이 무너져도 덤덤하실듯

  • 10.
    '25.3.10 5:05 PM (125.181.xxx.149)

    저게 눈치가 없는건 가요?
    눈치없는건 살짝 푼수스럽고 그런거죠.

    저건 눈치를 볼 필요가 없으니 갑질인데요?
    고마운것도 없고 체면도 없고.

  • 11.
    '25.3.10 5:08 PM (175.120.xxx.236)

    인색한 사람.
    우리 엄마도 그래요.
    딸들결혼때 한푼도 안보태고, 제가 대놓고 인색하다고 했더니, 그나마 커피숍 가면 그정도는 내던데...
    정말 이가갈려요

  • 12.
    '25.3.10 5:10 PM (116.42.xxx.47)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내 아들 돈 내가 쓰는거
    당연한거다 생각하는거죠

  • 13. ..
    '25.3.10 5:14 PM (221.167.xxx.124)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내 아들 돈 내가 쓰는거
    당연한거다 생각하는거죠222

  • 14. kk 11
    '25.3.10 5:15 PM (114.204.xxx.203)

    밥도 사본 사람이 사는거죠

  • 15. 저건
    '25.3.10 5:15 PM (222.106.xxx.184)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인색한거에요.
    그나마 갑질없이 인색하기만 하니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ㅎㅎ

  • 16. 뻔뻔 플러스 인색
    '25.3.10 5:17 PM (223.38.xxx.83)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내 아들 돈 내가 쓰는거
    당연한거다 생각하는거죠3333
    심지어 맞벌이..
    맞벌이라 떼돈을 번다고 생각하셨을까요?

  • 17.
    '25.3.10 5:18 PM (116.42.xxx.47)

    남편 입장에서도 원글님하고 같은 마음 일까요
    원글님이랑 남편은 서로 생각하는게 다를겁니다
    우리엄마 vs 시모
    20여년 사셨으면 포기할건 포기하세요

  • 18.
    '25.3.10 5:25 PM (221.164.xxx.72)

    남편도 검연쩍어하죠
    어쩌겠노..나이많은 시골 노인이니 이해해야지..
    엄마가 서운하게하는거 내가 메꿔주마! 스타일이죠^^;

  • 19. ...
    '25.3.10 5:27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센스가 없는게 아니라
    그냥 고마움을 모르는거죠.
    당연하다 생각하는거...

    딴얘기지만 저는 결혼하고 시부모가 저에게..
    그동안 자신들이 겪고 들었던 경우없는 사람들을
    나에게 투사하고 의심스러워하고.. 화풀이하고.
    그냥 싫더라고요.
    왜 나한테 ㅈㄹ이지 싶고.
    이런저런 이유로 이젠 저는 안보고 살지만
    지금 생각해도 진짜 이상함..
    결국 그런 마인드가 경우없는 사람들을 자신들 주변으로 당기는거같아요.

  • 20. ,,,
    '25.3.10 5:28 PM (73.148.xxx.169)

    대놓고 인색한가 보네요. 자식들이 치를 떨 정도라면 포기하는 게 낫겠어요. 사람 안 변하니

  • 21. ..
    '25.3.10 5:29 PM (106.102.xxx.22)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이네요.그런사람 한테서 남편같은사람이 태어난게 신기할지경이예요. 시누 홧병 걸릴만 하네요

  • 22. ..
    '25.3.10 5:32 PM (61.254.xxx.115)

    내아들돈이고 내가 니한테 고맙다고 해야되냐? 이런 심뽀인것같네요

  • 23. 남편이
    '25.3.10 5:38 PM (118.235.xxx.58)

    님이 감동할 정도로 친정에 잘했음 내려놓으세요
    밥한번 못사는거 돈없어 그렇겠죠
    돈이 왠수입니다

  • 24. ...
    '25.3.10 5:44 PM (118.37.xxx.80)

    노인들중에 고마운거 알아도 표현 못하는분들
    많아요.
    표현 못하는 성격일수도 있고
    원래 고마움이 뭔지도 모를수도 있고
    등등

  • 25. 밥만사요
    '25.3.10 5:53 PM (140.248.xxx.4) - 삭제된댓글

    저런 노인 가전 바꿔주지 말고 밥만 사주면 되겠네요.

  • 26. ..
    '25.3.10 5:55 PM (221.139.xxx.124)

    남편 생각해서 한거니 이번 까지만해요 원할때
    해주어야 고마워 하지 내가 해준건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한 선행일 뿐이에요

  • 27. ..
    '25.3.10 5:56 PM (61.254.xxx.115)

    저는 상대가 바꿔달라는거 아님 절대 돈 안씁니다 해외여행은 많이 보내드렸네요.이제 나이가 드셔서 못다니니 돈안들어요 가전들은 보내드린 생활비로 알아서 잘만 바꾸시더라구요 김치냉장고 냉동고 냉장고 에어컨 잘만 사시더라구요 근데 냉장고는 작동 안되면 빨리 바꿔야하는거 아닌가요? 고장난게 냉장고는 아닌것같고..

  • 28. 아일랜드
    '25.3.10 6:01 PM (123.215.xxx.23)

    그래도 남편복은 있네요. 부럽습니다. 남편에게 다 받아내세요

  • 29. ..
    '25.3.10 6:06 PM (39.118.xxx.228)

    좋아 하시긴 해요? 궁금해서

    효도는 며느리가 한다 는게 평소 제 생각입니다
    원글님 같은 며느리 맞이하고 싶어요

    제 남편이 처가에 호의적이고 저는 무심한 편인데
    친정 식구 저에게 고맙다 해요 ㅋㅋ;;

    시가는 제가 큰 맘 쓴 걸로 아들에게만 고맙다
    하구요

  • 30. ㅡㅡ
    '25.3.10 6:46 PM (42.23.xxx.82)

    웃으면서 밥 사주세요 그러시던다 밥 먹으러가서 밥 값을 내지 마세요
    가전을 바꿔주시지 말던가요..
    답답하십니다...

  • 31. ...
    '25.3.10 7:51 PM (84.106.xxx.54)

    남편이 친정에 잘해서 고마움의 표시로 시어머니께 잘하는거면 기대하지마시고 해드리시고 섭섭함만 쌓이면 마시던지 하세요
    딸들한테도 그런다는거보니 특별히 시모노릇한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해달라고 징징거리지도 않는다는 것 보면 성정이 그런가보네요
    남편보고 해준는거 남편이 알아주면 그것으로 됐고 아들로 낳아 잘 키워서 님께 보냈으면 그것또한 감사한 일이라 봅니다

  • 32. 이제
    '25.3.10 8:08 PM (124.50.xxx.67)

    그만~~하세요.
    고마운 거 모르는 사람은 해줄 필요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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