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노란 잘 생긴 늠름한 진돗개
항상 같이 하고 귤도 나눠 먹고 (강아지 때 부터 제가 먹는 건 다 먹었어요)
날마다 기쁘나 슬프나 목을 껴안고 살았는데
딱 한 번 그 두터운 털 목을 안아보고 싶네요
봄이 오니 그 향기가 어디선가 나는 것만 같아요
남편 애들이 있어도 대체가 안되는 반려견
저를 전적으로 신뢰해 준 ....
고마웠다고 나도 너처럼 사랑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큰 노란 잘 생긴 늠름한 진돗개
항상 같이 하고 귤도 나눠 먹고 (강아지 때 부터 제가 먹는 건 다 먹었어요)
날마다 기쁘나 슬프나 목을 껴안고 살았는데
딱 한 번 그 두터운 털 목을 안아보고 싶네요
봄이 오니 그 향기가 어디선가 나는 것만 같아요
남편 애들이 있어도 대체가 안되는 반려견
저를 전적으로 신뢰해 준 ....
고마웠다고 나도 너처럼 사랑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저도요..
이십대의 저에게 절대 충성하던 우리 강아지..
제가 공부할 때마다 꼭 제 무릎 위에 올라와서 떠나지 않던..
요즘처럼 반려견 문화가 발달하지도 않아서
맛있는 것 많이 해 주지도 못하고
산책도 잘 안 시켜주었는데..
제가 하늘나라 가면
그 녀석 이름부터 크게 부를 거예요
그러면 그 녀석은 저~~기 멀리서
튼튼한 다리를 박차면서 저에게 뛰어올 거라고 믿습니다.
강아지는 말을 못하니 성질은 내도 항상 주인이 지는것같아요 귀여우니까요
25년전인데도 아직도 그리우시다니
얼만큼 사랑 하셨는지가 가늠이 되네요
50여일전 떠난 우리 희망이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 눈물나네요.
가끔은 정원 잔디아래 파보고 싶어요.
겨울에 묻어서 아직 그대로 있을것만 같아서요...
너무 그리워요.
강아지라니 부럽습니다
진짜 내 남은 인생의 시간과 바꿔서라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보셨는지
저는 할머니를 보내드리면서
내 남은 목숨 몇년을 내놓으면
할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
악마하고 거래라도 하고 싶은 적이 있어요
벌써 30년전이네요 ㅎ
우리개 노견인데
꽉 못안고 싫어할까봐
살짝안고 배에다가 뽓포하는데
그 폭닥함
아 이 아이가 만약없다면
저 죽기전 하루전날 죽기를소망
그럴수가 없겠죠
촉촉한눈으로 쳐다보고
상상할수조차없는 헤어짐
그 누렁이도 님이 자길 사랑하는거 이미 다 알았을걸요 고마워했을거에요.애들이 얼마나 영물인데요.모를리가 없어요~~
저는 햄스터ㆍ펜더마우스ㆍ기니피그ㆍ토끼
온갖 종류의 새들 ㆍ물고기들 길러 왔는데
개중 몇몇 칭구들은 가끔씩 생생하게 떠오르고 그리워요
특히 몸무게 50g ㅡ 거의 탁구공 무게였던 햄스터 칭구
어찌나 성품이 느긋하고 늘 웃는 얼굴인지
' 넌 엄마 젖 충분히 먹고 진짜 사랑받았나부다 'ᆢ싶었던
반려동물은 모종의 깊은 인연으로 요번 생에 작은 친구로서
만나게 되는 듯요
고양이 봉구, 강아지 깜디의 이야기
https://blog.naver.com/celestia1971/223323968800
신호대기중일때 횡단보도를 지나는 반려견을
보고 눈물을 흘린답니다.
귀한 글 가슴 뭉클합니다.
강아지는 영원히 가슴에 남는구나
일방적이지 않아요. 그 아이도 님이 자기를 사랑한 걸 당연히 압니다.
저두요 우리 애도
20년전에 여기 첨입양했을때 너무 사랑스러워서
글올리면서 사진올렸는데
지금은 사진을 볼수가 없네요
갑자기 슬퍼요 보고 싶고
너무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20년 전으로
블랙탄 포메라니안 우리 멍멍이. 넘 똑똑하고 충성스러운 녀석. 가는 모습도 못보고 허망하게 보냈어요. 기가 막히게... 20년도 훨씬 넘은 일이네요. 오토바이 기사가 치고는 집어 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