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계속 오를거라고 영끌족들은 빚내서 집을 사고
가격이 다시 하락해도 자기가 산 가격 이하로는 절대 다시 안팔아요.
집값은 내가 산 가격보다 무조건 올라야 한다는 신념이 머리속에 박혀 살아요.
그러다 이자감당이 안되면 경매로 나오구요. 악순환 반복이예요.
건설업체들이 건물 지으려고 땅을 사뒀어요.
당연히 은행돈으로 사놓고 이자를 내요.
땅만 있고 아직 아무것도 없지만 땅에 대한 이자는 시행사가 내요.
분양자가 돈을 줘야 갚아나가는데 미분양 나요.
그동안 땅에 대한 이자를 내면서 땅주인 시행사도
본인이 산 가격+이자 까지 하니까 비용이 어마어마해져요.
하지만 절대 손해 안보려고 하죠.
호재다 뉴스봐라. 계속 오를거니까 빨리 사둬라. 홍보해서 일단 분양을 해요.
분양자들은 건설사의 이자까지 다 감당해가면서 그 집을 분양받아요.
예전에 3~4억 분양하던게 8~9억 분양하는 이유예요.
땅값을 누가 올려요? 은행 이자가 올려요.
시행사가 진 빚을 분양자들이 넘겨받는 꼴이예요.
집짓는데 8~9억?? 지방도 그렇게 비싸요. 공사가 지연되는만큼 손해보는 만큼
분양자들에게 골고루 사이좋게 그 빚을 나눠줘요.
하도급업체들에게도 남은집을 좀 분양받으라고 해서 빚을 나눠요.
일하고 번돈으로 아파트랑 빚을 같이 떠안게 되는거죠.
그런데 뉴스에서 강남 집값상승 자극하면서 또 집을 사라고 자극해요.
강남오르면 마용성 오르고, 분당판교 오르고 일산 수원 안양 오른다고 부추겨요.
지금은 집을 사는 시기가 아니라 파는 시기입니다.
지금 안팔면 기회가 영영 안올지도 모릅니다.
빨리 나보다 더 비싸게 이 집을 사줄 바보를 찾아야 하는거죠.
집은 누구에게나 절실한거니까요.
바보중에 최고바보가 강남영끌일지도 모릅니다.
돈 많아서 강남 집 사는 사람들은 제외구요. 그냥 그사세. 10억 20억 올리거나 말거나입니다.
집을 팔려는 자는 다음바보를 찾아요.
MZ들 요즘 집살때 5~7억 대출은 기본이예요. 이자만 2~300만원 넘어요. 이게 정상인가요?
돈이없어서 원금상환은 못하고 이자만 저렇게 내요. 차라리 월세 150에 사는게 나은거 아닌가요?
차익을 보려고.. 우리다음 더 비싸게 사줄 바보가 나타나길 기다리려고 그 이자를 감당하면서 사는거잖아요. 그런데 우리 월급이 올랐나요?
누구누구 빚이 더 많아지는지 폭탄돌리기 하는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예요.
위험하다 해도 안들어요. 듣고싶지 않은거죠. 무조건 내가 산거보다 비싸게만 팔 요량이니까요.
이제 누가 그 많은 빚을 내서 사줘요? 한계점에 온거 같아요.
사실 처음부다 다 먹고 살자고 시작한 거겠죠.
시행사 시공사.. 땅주인 집주인들.. 돈벌려고 하는거 욕할수 있겠습니까?
이 지경이 되도록 전국민이 부동산에 미쳐돌게 만들고 세금받으려고 묵인해 온 정부...
어쩔껍니까 이제! 이자계산 하다 열받아서 끄적여봤습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