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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적인 밤... 맥주 한 캔 땁니다.

하아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25-03-09 01:06:49

오늘 행사 일정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도 거리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틈틈이 뉴스를 따라 가다가 

행사가 한창 진행 중에 돼지가 우리에서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고 

다들 동요했으나 행사는 잘(?) 끝냈습니다. 

뒷풀이는 성토대회가 되었고,

막걸리의 뒷맛은 참으로 씁쓸했습니다.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와 

어찌할 바를 모르는 마음으로 맥주 한 캔을 땄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시공간의 좌표를 잃은 초현실적인 밤. 

 

하지만 일상의 할 일을 의연하게 해내다가 

동요하지 않고 단단하게 거리로 나가 외치려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일로 내 몸과 마음이 이렇게 소진되는 것이 너무 억울하고, 

있을 필요도,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일상의 시간을 좀먹는 것이 빡치고, 

질곡과 혼선이 있어도 언제나 사태는 바른 길로 갈 것을 믿고 싶습니다. 

 

무기력할 시간에 힘을 내고 싶고, 

우울한 마음을 떨치고 그것을 공분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쉬이 잠드지 않을 밤이시겠지만, 

모두 푹 쉬시고, 내일 또 힘내서 싸우기로 해요...

 

 

IP : 1.229.xxx.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9 1:09 AM (106.102.xxx.212) - 삭제된댓글

    단단한 마음이 멋지고 부럽습니다. 저는 많이 우울하고 무기력한 사람인데 봄을 맞아 힘을 내보려던 마음이 오늘 일로 다시 주저앉아버렸네요. ㅜㅜ

  • 2. 원글
    '25.3.9 1:12 AM (1.229.xxx.95)

    저도 유리멘탈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에서 풀려난 돼지는 입장문을 내고, 일말의 수치를 모르고 설치는데 무기력하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나만 손해다, 우리만 손해다!!! 힘내서 해결하자!!!

  • 3. ㅇㄴㅇ
    '25.3.9 1:13 AM (118.243.xxx.186)

    참담해서 술에 의지하고 싶은 밤이지만
    전 오기로 술 안마시고 맨 정신으로 82글 읽어보고 있습니다
    원글님 많이 마시지 마세요 딱 한 캔만 마시고 푹 주무시길....
    힘내요 우리

  • 4. ...
    '25.3.9 1:17 AM (125.133.xxx.153)

    저도 집회다녀와서
    소식 접하고 옆지기랑
    소주2병을 땄는데도
    쉬이 잠이 오지 않네요ㅠㅠ
    오늘까지만 늘어지렵니다.
    해뜨면 동네 뒷산 오르면서 다잡아보려구요.
    힘내요 우리!!

  • 5. 참 뭐라
    '25.3.9 1:22 AM (211.36.xxx.214)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으니
    이를 어쩌나요.

  • 6. 아니
    '25.3.9 1:29 AM (39.118.xxx.243)

    저도 불안하고 스트레스 극에 달해 하루종일 안들어오다 지금 들어왔는데 올라온 글들이 이상한 글들이 많이 보여요. 왜 이러는가죠? 무슨 지령이 떨어졌나요? 안그래도 불안한데 잠은 다잤네요.

  • 7. 레드썬
    '25.3.9 1:41 AM (121.7.xxx.162)

    힘내요 다들 힘내~~
    그게 최선이에요~
    힘내요 사랑하는 여러분????

  • 8. ㅠㅠ
    '25.3.9 1:42 AM (59.30.xxx.66)

    돼지가 우리에서 나온다는 소식에 힘들었어요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칼춤을 추는 개검을 기소청으로
    바뀌고
    검찰 총장은 선출직으로 법으로 바꿔야해요

  • 9. 두통
    '25.3.9 1:54 AM (222.98.xxx.31)

    잠을 못자니 머리가 지끈지끈 ㅠ
    내일도 장사해야 하는데 2시가 되어가네요.
    낮에 마신 드링크 때문인지?
    기도 안 막히는, 기가 막히는 충격 때문인지
    잠이 달아났어요.
    힘내요 우리
    기필코 승리합니다.

  • 10. 힘냅시다.
    '25.3.9 1:56 AM (175.115.xxx.131) - 삭제된댓글

    수괴랑 검찰이랑 손붙잡고 합심해서 국민들을 조준하네요.
    잔류들이 상상밖으로 끈질깁니다.
    본국을 위해 목숨바쳐서 충성하는데..우리는 이땅의 주인이니,잔류객들을 살충제 뿌리듯 몰살해야만 될거 같네요.
    힘내자구요.

  • 11. 일제불매운동
    '25.3.9 1:59 AM (86.148.xxx.67)

    맞습니다. 딴지 글 보고 우리 힘내요.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document_srl=837055172&statusList=HO...

  • 12. 딴지글
    '25.3.9 2:17 AM (125.137.xxx.77)

    좋네요. 조금 진정이 됩니다

  • 13.
    '25.3.9 8:31 AM (61.73.xxx.121)

    이제 열흘에서 이주일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현생 바쁘지만 한숨 쉴 힘으로 가능한 매일 집회에 가려고 합니다. 저녁 걷기 운동한다 셈 치고요. 우리 10-30분이라도 서성이자고요. 여의도 집회처럼 압도적으로 보여줘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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