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실없어요 ㅠㅠ 연애때부터 계속요 ㅠㅠ

사회적문제 조회수 : 3,233
작성일 : 2025-03-08 12:50:50

남편과 지금 업무상 집을 비우고 사무실에 가야하는데요,

남편이 아이를 데리고 간다고 아이를 설득하고있는데요.

 

"나 혼자 집에있으면안돼?"

"안 돼"

"왜?"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어."

"무슨?"

"요새 집에 강아지를 혼자 두고 나가는 사람들때문에

이웃집들이 불편해해. "

"무슨소리야?"

"사회적 문제가 된다니까."

"나는 강아지가 아니잖아."

"그래, 그래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어."

"내가 사회적문제가 된다고?"

"아니, 요새 애를 혼자 두고다니는것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어."

"싫어, 나 혼자 집에 있고싶어"

"알았어 그럼 불쓰지말고, 칼쓰지말고있어."

 

에휴..

너무실없어요 ㅠㅠ

IP : 39.117.xxx.2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8 12:56 PM (183.102.xxx.152)

    아이가 몇살인데 그런 걱정을 하시나요?

  • 2. 아재개그하는
    '25.3.8 12:58 PM (220.78.xxx.213)

    제 남편은 실없다하면 바늘도 없는데?
    이런식...이제 포기했어요

  • 3. ..
    '25.3.8 1:03 PM (211.226.xxx.38)

    미치겠다. 우리집에도 있어요.
    그것만 빼면 제 이상형이예요.ㅡ.ㅡ

  • 4. ..
    '25.3.8 1:06 PM (223.38.xxx.71)

    읽어보니 별 거 아닌데 맥이 풀리고 지겹네요
    에너지 많은 사람들이 결혼하는 게 맞아요

  • 5. 111
    '25.3.8 1:13 PM (106.101.xxx.13)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초등생 혼자있다가 화재난거 얘기하고픈듯 싶은데요 직접적으로 말하기 싫어 돌려돌려 언급하는 느낌

  • 6. 하늘에
    '25.3.8 1:17 PM (210.179.xxx.207)

    전에 어디서 본게...

    부부든 형제든 부모자식이든...
    진지한 얘기가 아니라 일상의 실없는 얘기들을 주고 받는 사이가 편하고 친한거라고...

    그렇지 않나요?

  • 7. 잎싹
    '25.3.8 1:38 PM (221.167.xxx.211)

    좋은 아빠인거 같은데요
    자식과 격은 없고 왜 데리고 나갈려고 하는지 설명도 되고 결말에 불쓰지말고 칼쓰지말고로 아빠의 마음이 다 보여서 전 좋은거 같아요

  • 8. 관계
    '25.3.8 2:06 PM (116.32.xxx.155)

    진지한 얘기가 아니라 일상의 실없는 얘기들을 주고 받는 사이가 편하고 친한거라고...22

  • 9.
    '25.3.8 2:14 PM (183.99.xxx.239)

    애는 초등학생인데, 얼마전에 나무 젓가락을 이어붙인후에 커터칼로 조각하다가 손을 한번 베었거든요. 근데 저는 대화 방식이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자꾸 언어유희? 이런거 하고, 대화하다가 자꾸 헛웃음나게 하고ㅜㅜ
    위에 어떤 님 댓글 처럼 에너지가 달라서 그런가봐요. ㅜㅜ

  • 10.
    '25.3.8 2:16 PM (183.99.xxx.239)

    집에 퇴근해서 왔는데 제가 피곤해서 누워있으면 문열고 놀란눈으로 쳐다봐요.
    왜? 그랬더니
    안경벗고 자라고 ㅜㅜ(제가 피곤하면 다크서클이 있거든요.)
    피곤해죽겠는데 저러면 맥풀린다고해야하나..

  • 11. ㅋㅋㅋㅋㅋ
    '25.3.8 2:23 PM (123.212.xxx.149)

    ㅋㅋㅋㅋㅋ 우리 남편이 거기도 있네요.
    하 이게 글로 읽으니까 웃긴데
    저는 진지한데 혼자 저러면 진짜 열받는다구요.
    어후......속터져

  • 12.
    '25.3.8 10:56 PM (39.117.xxx.233)

    저희 막내 집에서 별명이강아지긴해요 ㅠ 아무튼 속터지고 기운빠지고그렇습니다.

  • 13. 리기
    '25.3.9 8:26 AM (125.183.xxx.186)

    헉 저도 죽이맞는 둘째랑은 저런식으로 대화해요. 티격태격 잘 받아주니 재밌어서요. 첫째는 싫어할스타일이라 그렇게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47 (끌어내) 참았던 내란성질환이 드뎌 재발했어요 2 C-bal 2025/03/08 1,196
1692146 한국은 중국의 속국입니까? 38 .. 2025/03/08 2,839
1692145 아낙연 지지자들 이상황에 민주당 공수처 욕하고 있네요 16 그냥 2025/03/08 1,748
1692144 두피 피지낭종에 에스로반? 3 .. 2025/03/08 1,365
1692143 한동수님 페북 6 ㄱㄴㄷ 2025/03/08 2,069
1692142 사회생활 조언좀 해주실분 계실까요 위기에요.... 13 d 2025/03/08 2,139
1692141 헌재 빠른 파면 결정 기원 11 ... 2025/03/08 1,850
1692140 김용남 전의원 피셜 6 .. 2025/03/08 4,569
1692139 한인 원폭 피해 방미 증언단, 미국에서 목소리 내다 light7.. 2025/03/08 256
1692138 윤석렬 탄핵안되면 우리나라는 그냥 후진국되네요 10 ㅇㅇㅇ 2025/03/08 2,148
1692137 이거 댓글들 충격적이네요 3 .. 2025/03/08 4,232
1692136 음식 사진 어플 뭐가 좋을까요 1 ... 2025/03/08 439
1692135 최강욱 tv 지금 보세요 13 2025/03/08 6,798
1692134 기숙사에 보내는 쿠팡이 분실인지 배송이 이상하네요 9 .... 2025/03/08 1,388
1692133 만장일치로 안되게 해서 혼란을 일으켜 2 .. 2025/03/08 1,386
1692132 ㅇㅅㄹ 만 없어진다고 될일도 아니네요 6 99999 2025/03/08 1,685
1692131 홍장원,2차계엄 가능성 4 ㄱㄴ 2025/03/08 6,015
1692130 왜 한동훈이 처단 명단에 있었는지 10 로로 2025/03/08 3,799
1692129 국가 신용등급 하락하는거 시간 문제네요 5 2025/03/08 919
1692128 보물섬 스포있어요 5 2025/03/08 2,496
1692127 이제 한국은 민주주의 대 관료주의의 싸움인 것 같아요. 7 흐름 2025/03/08 756
1692126 런던베이글 맛있나요? 23 경기도민 2025/03/08 4,087
1692125 아니 윤석열 풀어준 게 중국 출신 판사잖아 18 모야 2025/03/08 4,849
1692124 두 사람 참 차이나네요;;; 15 ㅇㅇ 2025/03/08 4,010
1692123 석가탄신일도 성탄절로 바꿀수 있는 검찰 2 인용 2025/03/08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