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고딩 되고서 이제 일주일 지났네요.

유리멘탈 조회수 : 1,410
작성일 : 2025-03-07 20:49:42

남자앤데 그래도 학교 다녀와서 이것저것 얘기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같은반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들 파워 E 성향이 강하고 잘 놀고 운동 잘 하고 막 이런 타입들인데 본인은 완전 I 성향에 활발하고 그런것도 아니라 기가 빨린다네요.

물론 웃기고 재미있는 친구들은 활력소가 되고 좋을때가 많죠. 다행인지 이와중에 본인같이 조용한 타입 친구가 한명 같은 반에 같은 초중 출신인 아이가 있는데 서로 드디어 입을 열었는데 또 이 조용한 친구랑 학원에서부터 알던 친구까지 반에서 자기까지 3명이 좀 친해진 것 같은데 홀수라서 또 걸린다는 거에요.

우스갯 소리로 친구 한명 더 찾아 영입해라 제가 그랬더니 없대요. 조용한 친구가 더이상 없다네요.

공부도 공부고 친구도 그렇고 저는 애 문제에 왜 이렇게 유리멘탈 일까요.

물론 티는 내지 않아요.

그리고 애가 하는 말이 약한 친구가 강한 친구 먹잇감이 된 게 벌써부터 보이고 고딩이 순수한 고딩일 수가 없다며 중학교만 정글인 줄 알았더니 고등도 비슷하다며 별로 좋은 반응이 아니네요.

니가 좋으면 다 좋은거다 그냥 같은반 친구들 어쨌거나 일년동안 같이 가야 하는거니 잘 지내봐라 너는 너 임무 공부든 뭐든 열심히 하면 되는거다 제가 해 줄 말이 이것밖에 없더라구요.

그냥 좀 활발하고 그랬음 좋겠는데 남자애가 너무 생각이 많고 예민하고 그래요.

ㅜㅜ

IP : 223.38.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7 8:56 PM (125.186.xxx.197)

    아들이 분위기파악 잘하고 있네요.
    너무 나대는거 좋지않아요.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 2. ..
    '25.3.7 9:06 PM (39.118.xxx.199)

    아들이 분위기 파악도 잘 하고 객관화가 아주 잘 돼 있고 똘똘하네요. 잘 지내겠어요.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 3. ㄹㄹ
    '25.3.7 10:47 PM (211.235.xxx.1)

    저희아이도 그래요
    그럭저럭 지내고있어요.
    자기자신을 받아들여야죠.
    부모도 아이를 그대로 받아들여야하구요

  • 4. ㅇㅇ
    '25.3.7 10:53 PM (124.216.xxx.97)

    먹잇감 ㅠ 벌써 티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804 의성마늘 소시지 매일 하나씩 먹어도될까요 1 2025/03/08 958
1691803 검찰 항고도 안할건가봐요 17 ㅇㅇ 2025/03/08 2,954
1691802 음모쪽 종기도 산부인과 가나요? 6 ㅇㅇ 2025/03/08 1,975
1691801 눈이 사시 9 해결법 2025/03/08 839
1691800 이렇게 먹으면 맛있을지요? 3 요리 2025/03/08 584
1691799 검찰총장도 선출직이 되야해요 7 정말 2025/03/08 742
1691798 지금 5~60대의 말로는 27 ..... 2025/03/08 5,848
1691797 놀랄정도로 제멋대로인 해석 (구속취소 관련) 3 ㅇㅇ 2025/03/08 1,083
1691796 아! 오늘 중 대검과 심우정이 윤석열 석방하려고 한데요 8 .. 2025/03/08 2,169
1691795 [단독] 대검, 윤석열 대통령 석방 지시…특수본 반발로 진통 30 ... 2025/03/08 4,799
1691794 반성하며 서울가는 중입니다. 3 한낮의 별빛.. 2025/03/08 1,918
1691793 요즘 보는 넷플드라마 2 단무zi 2025/03/08 1,845
1691792 간호사였던 엄마는 평생 항생제를 안먹음 50 ?? 2025/03/08 22,736
1691791 분식집 무침만두 6 2025/03/08 1,526
1691790 노견을 위해 11 아이고 2025/03/08 1,026
1691789 김밥에 미나리 넣으면 이상할까요? 5 나들목 2025/03/08 1,449
1691788 5년 사용한 정수기, 그대로 다른사람이 사용할 수 있나요? 6 2025/03/08 1,044
1691787 암투병 친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까요 11 아.. 2025/03/08 1,980
1691786 중이염이다 아니다 병원말이 다른데 4 저기 2025/03/08 438
1691785 버킷백 어느게 더 무난할까요 8 가방 2025/03/08 1,089
1691784 부동산카페에선 왜 국힘 지지하고 민주당 싫어하나요? 13 ㅇㅇ 2025/03/08 1,640
1691783 이러지도 못하고 4 2025/03/08 544
1691782 대전언니 알려줘요. 성심당 대전역점 질문 12 심당 2025/03/08 1,500
1691781 오늘 집회 가시는 분 안국역 가시는 거죠? 서초동? 8 ..... 2025/03/08 1,076
1691780 나를 위해서는 사교육 가르칠 필요 없는 듯 싶어요 15 2025/03/08 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