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이네요 허무하기도 하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이 빨리 가는건 나이 들면 그런가요
1. ...
'25.3.7 8:19 AM (114.200.xxx.129)허무하기는 한데..얼릉 마음다잡고 2025년은 새롭게 출발할려구요
나이가 드니 세월은 빨리 가는것 같기는 해요2. ...
'25.3.7 9:06 AM (58.143.xxx.196)미국서 몇년 있다가
한국에 왔는데 한국의 일주일이 미국의 하루같다 느꼈어요
20대때 뭔가 우리나라 다이나믹하고 재미있고
시간 특히 일주일이 너무 빨리가고 주말이 온다
느꼈던 기억이 새삼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급하다 보통들 그러는데
이유가 있는거같아요
나이먹어서라기 보담 우리나라안에 있다보면
더 그런게 아닐가 싶은생각 들어요3. 그럴 수 밖에요
'25.3.7 9:23 AM (216.73.xxx.138)어릴수록, 젊을수록 아직 접하지 못한 것들을 접하고, 배우고, 깨닫게 되는 일들이 많죠
그걸 배우고 익히고 이해하는데는 노력과 감정, 시간이 필요하고요
뭔가 모르는걸 배울 때 얼마나 시간이 안 가는지 우리는 다 알잖아요
나이들면 많은 것들이 익숙해져서 일일이 신경쓸 필요가 없는 일들이 늘어나요
그것들에 대해선 시간개념이 체감되지 않죠
반면 시간이 간다는 걸 깨닫는 일들은 줄어들고
그러니 그만큼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껴지는거죠4. ㅇㅇ
'25.3.7 9:38 AM (118.235.xxx.248)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
오늘과 다를 바 없을 내일
일주일이 그러하니 일주일이 하루처럼 여겨지는 거 같아요
다양한 활동, 다양한 사고와 함께
그걸 기록으로 남겨놓으면
덜 허무할 것 같습니다5. ᆢ
'25.3.7 9:54 AM (211.246.xxx.75)제가 다른나라 1년살이하면서
매일매일 새로운일 주마다 다른데 여행
분기별로 새수업듣고
그러니 시간이 너무 눈깜짝할사이에 흐른걸로봐선
어제와똑같은오늘을 살면 시간이 길던데요
제 생각엔
수학적으로
늙을수록 상대적으로 시간이 짧게느껴질수밖에없죠
5살 아이에겐 1년이 전생애의 5분의 1길이지만
80노인에겐 1년이 전생애의 80분의 1밖에안되니까요6. ㅇㅇ
'25.3.7 10:04 AM (118.235.xxx.248)어제와똑같은오늘을 살면 시간이 길던데요
ㅡㅡㅡ
시간은 길고 지루한데
하루, 일주일, 한달은 짧더라구요
근데 매일매일을 새롭고 도전하는 시간들로 보내는데도
눈깜짝할 사이로 느껴지는 것이라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을 바라보는 시각의 눈이 커지나봅니다
어렸을 적 초등학교 운동장이 디따 커보였는데
성인 돼서 가보면 굉장히 작게 느껴지는 것과
비슷하려나요..7. 루루~
'25.3.7 10:14 AM (221.142.xxx.203)과학적으로 나이들면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맞대요.
도파민 분비량이 줄어서 기억의 강도가 약해지고, 개별 기억이 하나로 뭉뚱그려지며, 이미지 인식이 느려지며 변화가 줄고 일상이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뭐 나이들면 다 약해지고 느려지고....ㅠㅠ 슬프네요8. ..
'25.3.7 11:06 AM (125.130.xxx.146)과학적으로 나이들면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맞대요.
도파민 분비량이 줄어서 기억의 강도가 약해지고, 개별 기억이 하나로 뭉뚱그려지며, 이미지 인식이 느려지며 변화가 줄고 일상이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뭐 나이들면 다 약해지고 느려지고....ㅠㅠ 슬프네요
......
결국 노화 때문이군요. 슬프네요9. 나이 많아질수록
'25.3.7 2:02 PM (118.218.xxx.85)세월이,시간이 곤두박질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