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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집에 사람이 안오니 이상해요

이상해 조회수 : 4,841
작성일 : 2025-03-07 00:16:20

저는 옆동에 언니집도 엄마가 오고하니  자주 가는데  왜 우리집엔 엄마도 언니도 안올까요 

고향친구들은 다들 시외 살아 못오고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도 한때는 자주 만났지만 

요즘은 전화통화도 뜸하고 

가끔 넘 울적하네요 

집에 제친구들 초대한번 할까봐요 조만간에

IP : 58.231.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3.7 12:16 AM (72.73.xxx.3)

    요즘 추세가 그래요
    먼저 초대하면 올걸요

  • 2. 그러네요
    '25.3.7 12:18 AM (59.17.xxx.179)

    윗님 말 듣고보니 정말 그래요. 요즘 추세인가봐요

  • 3.
    '25.3.7 12:24 AM (220.117.xxx.26)

    막내 포지션이라 그런가봐요
    아까 글도 시어머니가 집 초대 안한다 난리죠 ?
    대접해라 이런거
    어휴 우리 막내집 가면 먹기가 그래
    내가 차리는게 낫지

  • 4. 주니
    '25.3.7 12:40 AM (118.235.xxx.222)

    전 누가 본인집에 오라는거 좀 싫더라구요
    밖에서 만나서 쾌적한 분위기에서 맛있는거 먹는게 낫고
    갈때 뭘 사가야하나 고민하기도 싫고
    제주변 비슷한 생각 가지고 있더라구요

  • 5. 추세도
    '25.3.7 1:38 AM (125.178.xxx.170)

    그렇군요.

    어릴 때 명절이나 무슨 날마다
    수십 명의 친척들이 와서 그런가 봐요.

    나이 먹고는 집에서 우리 식구 이외에
    사람들이랑 시끌시끌한 게 너무 싫은 거 있죠.

  • 6. 온다는것보다
    '25.3.7 7:01 AM (118.235.xxx.11)

    저는 초대하기전에 온다는게 싫더라고요. 오라는것도 싫긴해요. 그냥 밖에서 만나고 헤어지는게 좋아요. 친정이든 시가든

  • 7. ....
    '25.3.7 7:09 AM (114.200.xxx.129)

    118님 의견에 완전 공감요
    집에 초대되어가는것도 선물하기가 참 뭐 사가지고 가야 될지 고민이라서..
    그냥 밖에서 만나는게 제일 편안해요
    차라리 맛집 가서 내가 밥을 사는건 전혀고민거리 아닌데
    남의집에 가면서 뭐 선물해 가는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 8. 옛날처럼
    '25.3.7 7:12 AM (182.211.xxx.204)

    이웃집 마실 다니듯 다니면 모르는데
    요즘은 격식 차리고 뭐 사가야 할 것같아
    남의 집 가는 것도 부담이예요.

  • 9. 마냥
    '25.3.7 7:59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순진하고 철모를 때 다른 집 놀러가고 우리집에 부르고 했지만
    뭘 사가지고 가니, 사 가져 간 걸 내 놓니 마니...
    82에서도 때때로 논쟁거리..
    이거저거 다 골치아프고
    그냥 밖에서 만나 식사하고 차마시는 분위기가 편하게 됐어요.

  • 10.
    '25.3.7 8:02 A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

    집초대가 제일 이상한 게
    내돈 내서 선물사가서
    남이 한밥값 이상 들고 가는 건데
    돈쓰고 미안하고 부담스러운 느낌.
    그냥 1/n으로 밥사먹는게 나아요.
    저흰 아파트 아줌마들도 같이 커뮤니티센터
    카페에서 만나 밥 먹고 같이 외식하고 그래요.

  • 11. 싫어라
    '25.3.7 8:02 AM (175.223.xxx.151)

    집초대가 제일 이상한 게
    내돈 내서 선물사가서
    남이 한밥값 이상 들고 가는 건데
    돈쓰고 미안하고 부담스러운 느낌.
    설거지를 하네마네
    그냥 1/n으로 밥사먹는게 나아요.
    저흰 아파트 아줌마들도 같이 커뮤니티센터
    카페에서 만나 밥 먹고 같이 외식하고 그래요.

  • 12. 집초대
    '25.3.7 8:10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거의 십년전에 시어머니 생신상을 집에서 차렸어요.
    초대인원은 시어머니 동서들. 저한테는 시댁 숙모들이죠.
    시모가 너무 원해서 떠밀려 차리게 됐는데
    그중 누가 저한테 지나가는 말로 이런 날(장마철)에 사람들 부르는건 민폐라고..
    저 그말 듣고 너무 충격 받았어요.
    힘들게 상차리고 초대하는게 선행이 아니구나... 다들 좋아서 오는 게 아니구나.. ㅠ
    하긴 시모에게 생일봉투 드리고 상차린 저한테도 얼마씩 주고 가셨으니
    이중부담에 짜증 만땅이었을 거 같긴 해요. 제가 그 나이 되고 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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