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 관세 이슈에 널뛰는 시장』
코스피 2,576.16 (+0.70%), 코스닥 734.92 (-1.61%)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앞둔 순환매
금일 KOSPI, KOSDAQ 각각 +0.7%, -1.6% 등락했습니다. 최근 시장은 Trump 관세 이슈와 ‘Bad is bad’ 장세 하에서의 경기지표 발표에 따라서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 간밤은 Trump가 캐나다·멕시코산 자동차 대상 관세를 한 달 유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국내도 기아 +2.2%, 현대차 +1.5% 등 반등). 경기 지표는 ADP 민간고용이 부진했지만(7.7만명), 2월 서비스업지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며 완충 작용을 했습니다(53.5p). 내일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순환매를 이어갔습니다(인터넷·금융지주·방산 등 강세). 연기금은 4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멈추고 오늘 5.5억원 순매도 했습니다.
KOSDAQ 종목별 악재 터지며 부진
오늘 KOSDAQ은 시총 상위 주요 종목들이 크게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알테오젠(-5.7%, Halozyme이 Merck를 대상으로 키트루다 SC 관련 법정 대응 예고 소식)·HLB(-4.3%)·레인보우로보틱스(-6.6%, 삼성전자와의 결합 승인 이후 Sell-on)·리노공업(-7.7%, Marvell Technology 시간외 -14.9% 급락 등)·루닛(-9.4%, 기관 투매)·SOOP(-9.7%, 투자의견 하향 리포트) 등 이슈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징업종: 1)강관·밸브: Trump, 전일 연설에서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한국 등 참여 언급(동양철관 +14.5%, 세아제강 +9.6%) 2)콘텐츠: 영화 ‘너자2’ 관객수 3억명 돌파(M83 상한가 등) 3)LS 그룹주: 중복상장 등 거버넌스 관련 우려 발생(LS -10.3%, LS ELECTRIC -12.1%)
고개를 드는 음식료 물가 인상 가능성
오늘 음식료주 다수가 상승했습니다. 농심(+10.7%)이 17일부터 새우깡, 신라면 등 17개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하기로 한 영향입니다. 대통령 탄핵 및 조기 대선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정치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과 맞물리며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격 인상이 단행됐습니다. 농심을 필두로 해서 그간 원재료비나 환율 변동 등 경영 여건을 고려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CJ제일제당(+6.0%)·오리온(+4.4%)·삼양식품(+3.8%) 등 강세였습니다.
#주요일정: 1)ECB 통화정책회의(22:15) 2)美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2:30) 3)Broadcom·Costco 등 실적 발표 4)中 수출입동향(7일 12: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