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화나도 제 얼굴보면 덜 화가 난대요

[ㅎ ㅎ]

오십초중반인데요

동갑내기 남편이 저때문에 화가 나더라도

얼굴보면 덜 화가 난대요ㅎㅎ

진짜 그런게 있대요

아직도 콩깎지가 씌워진 남편이지요

저 집에서는 곱슬머리 산발에 화장안하고

눈썹문신도 안해서 눈썹도 거의없고

고도근시 안경쓰고 있는데ㅠ

아무튼 남편이 이해가 안가기도 하고

진심인가?싶기도 하고 기분좋아

자랑좀 했어요

글 지울까요? ㅜ

 

[아뇨]

이렇게 즐거운 글 얼마나 좋아요

[ᆢ]

저는 남편이 화나다가도 제가 먹는거보면 화가 풀린대요
맛있게 먹고 2인분씩 먹거든요 ㅋ
뭐든지 남기지않고 싹싹비워요
50살이에요

[..]

부러워요~~~~

[..]

자랑할만하네요ㅎㅎ그런 남편이랑 사는것도 행복할것 같아요

[원글이]

저도 먹는거 자신있어요
덕분에 연애때보다 10키로 늘어난 몸
지금 몸매 귀엽다하네요ㅠ
얼마전 연애때 앨범을 이십년만에 같이 봤었는데
남편이 저보고 걸그룹같다는 망언을
아마도 콩깍지가 그때부터

[원글이]

내 공주님 좋네요^^

[원글이]

네 직장에서 제일 인기?있다는 istp예요
사회생활 잘하죠

[행쇼]

부럽네유~~

[앗]

저도 istp인데 ㅎㅎ
근데 저 맘에 없는 말 못해요
남편이 님 진짜 좋아하는거예요^^

[00]

기분 좋은 글

[ㅎㅎ]

전 좋다가도 보면 안좋아지던데 ㅋ

[어머머]

십킬로 찌셨는데도 그렇담
찐사랑이네요.
조건없는 사랑 ㅋ
립서비스라도 진짜 살맛 나실 듯

[원글이]

네 찐사랑인가봐요
제가 예쁘다생각해요
그런말할때 조용히하라고 누가 들으면
어쩌냐고ㅠ

[원글이]

근데 윗님이 써주신게 맞는듯해요
남편 맘에 없는말 못해요
진심인듯해요
얼굴은 안경벗고 화장하고 꾸미면 예쁘게
변신 가능하지만,
집에선 날것이 되잖아요
그리고 몸매는 변신불가ㅠ

[제 친구가]

제 친구가 그래요.
친구가 친구 남편 얼굴만 보면 화가 사라진대요.

사실 제 앞에서 본인 남편 얘기할 때도 얼굴이 화사해져요.
사랑하니 그런거죠!

저도 사실 남편 보면 좋아요^^~.
친구들과 장기 여행갔다가 남편 보고싶어 혼났어요.

[...]

찐 사랑 콩깍지죠.. 저흰 서로가 그래요. 화가 났다가 얼굴 보면 스르륵 풀리는 그래서 싸우고 하면 풀리는 게 진짜 금방이에요. 서로 얼굴 보면 그냥 사악.. 풀어지는.. 제 눈엔 남편이 그렇게 잘 생겼어요. 근데 이모님이 남편 보고 첨에 연예인 인줄 알았다고... 제 눈에만 그런 건 아닌가봐요 -_-

[어머나]

원글님 부러워요.
부러운 댓글님들도 많고.
지우지 마세요.^^

[어머머]

요 근래 본 글 중 가장 부러운 글..
이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istp]

가 직장에서 가장 인기있나요? 처음듣네요.
자발적 아싸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