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걸까요

yui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25-03-06 09:43:56

이번에 회사 팀원 한명이 퇴사했습니다 

신입이고 1년 반 정도 근무하고 퇴사를 했는데, 

마지막날 점심 먹는데. 협력업체 사장님도 함께 드시는 자리에서 

앞으로 계획 이런거 묻다가 우선 뉴질랜드 워홀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협력업체 사장님이 이제 점심 혼자 먹겠네 하시자

 그 직원이 갑자기 "아니 괜찮아요. 인생 다 혼잔데요 뭘. 

가서 혼자 먹어야죠" 하는거에요. 원래 좀 그 직원이 이상한 면이 있었긴 했는데

이게 저한테 하는 소린건데 자기가 딱 낚아채서 하는 것도 이상하고 

대화 정황상 저한테 하신 소린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그냥 뒀어요.

 

그리고 원래 좀 어른들한테 좋게 말하면 편하게 대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좀 버릇이 없는데. 그날도 김치찜을 먹으러 간 자리에서 

계란말이 6개가 나왔는데 넷이서 하나씩 먹고 

두개가 남았는데, 저보고 협력업체 사장님이 먹어 먹어 하셔서 제가 

아니에요 드세요 하니 그럼 반으로 나눠먹자 하셨어요. 

네명이서 반씩 나눠먹자고 하니 그 직원이 갑자기 

"사장님 드시고 싶으셨나보네요. ㅎㅎ. 말을 하시지"하더라구요. 

제 기준엔 참 뭔가 싶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아님 정말 좀 그런건지 알고 싶어서요. 

제가 모든 상황들을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나 해서요 

IP : 128.134.xxx.15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3.6 9:45 AM (114.204.xxx.203)

    눈치가 없는 스타일이네요

  • 2. ...
    '25.3.6 9:45 AM (118.235.xxx.164)

    넘어가도 될 문제 같아요. 담아둘 문제 아님

  • 3. ////
    '25.3.6 9:47 AM (1.239.xxx.246)

    자기 워킹홀리데이 얘기 중에 물어본거니 자기에게 한 얘기로 착각했나보죠
    아님 둘에게 하는 얘기이거나요.
    그걸 낚아챘다고 하는거 좀 이상해요.

    아니 그리고 계란말이 말투도 어땠는지 모르지만 '참 제 기준에는 뭔가 싶다' 할정도인지
    2조각 남은 걸 4개로 나눠 먹는게 저는 더 이상해보여요.
    계란말이가 뭐라고 하나씩 먹었으면 그 다음에는 간단히 배려하고 아무나 먹는거죠.
    4명씩 반쯤 나눠먹자 오바,.. 숨 막혀요

  • 4. 무플방지
    '25.3.6 9:48 AM (119.64.xxx.101)

    자기 워킹홀리데이 얘기 중에 물어본거니 자기에게 한 얘기로 착각했나보죠
    아님 둘에게 하는 얘기이거나요.
    그걸 낚아챘다고 하는거 좀 이상해요.

    아니 그리고 계란말이 말투도 어땠는지 모르지만 '참 제 기준에는 뭔가 싶다' 할정도인지
    2조각 남은 걸 4개로 나눠 먹는게 저는 더 이상해보여요.
    계란말이가 뭐라고 하나씩 먹었으면 그 다음에는 간단히 배려하고 아무나 먹는거죠.
    4명씩 반쯤 나눠먹자 오바,.. 숨 막혀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5. yui
    '25.3.6 9:49 AM (128.134.xxx.150)

    저거 물어보시기 전에 저한테 이 동네에선 보통 점심 어디서 뭐 먹어 하고 물으셔서요
    그리고 계란말이는 그럴수 있겠네요.

  • 6. ....
    '25.3.6 9:50 AM (114.200.xxx.129)

    계란말이를 무슨 나눠 먹어요..안먹고 말죠

  • 7. 리기
    '25.3.6 9:51 AM (220.71.xxx.229)

    ㅋㅋㅋ말귀 못알아듣고 센스 없는데 무례한 사람이네요. 그런 사람은 큰 깨달음이 없는한 평생 그러고 살거에요~원글님이 예민한게 아니고 그사람이 상식을 깰랑말랑 하는 수준입니다.

  • 8. yui
    '25.3.6 9:51 AM (128.134.xxx.150)

    계란말이를 꼭 먹겠다는게 아니고
    저 상황을 말씀드린거에요;;;^^;;;

  • 9.
    '25.3.6 9:52 AM (218.155.xxx.188)

    첫번째는 말귀를 잘못 알아들었나보다 할 정도 일.
    계란말이도 그냥 유머라고 장난친 것 같은데요.

    퇴사했다는데 그 직원 어지간히 싫으셨나봄.

  • 10. 미친년
    '25.3.6 9:53 AM (58.29.xxx.96)

    지랄하네 하고 넘길 일을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나만 손해
    너무 자로 잰듯이 살면 나만 피곤

  • 11. 리기
    '25.3.6 9:53 AM (220.71.xxx.229)

    계란말이 나눠먹자는게 싫대도 보통 그런식으로는 말 안할꺼 같아요.

  • 12. 행복
    '25.3.6 9:56 AM (110.15.xxx.45)

    1번은 원글님이 예민
    2번은 때와 장소에 맞지않는 농담.

    추론해보니 직원이 2번상황 같이 선넘는 말, 아랫사람으로서 는 조심해야할 말투를 자주 쓰니
    제 3자가 보기엔 크게 의미없는 1번 상황도 예의없다고 느끼시는것 같아요
    할 말 다하고 사는 타입인것 같은데 친구나 가족 아닌이상
    미움 받기 쉬운 타입

  • 13. 제기준
    '25.3.6 9:58 AM (221.138.xxx.92)

    담아둘 일도
    이렇게 글 쓸일도 아님요.

  • 14. 엠지들
    '25.3.6 9:59 AM (61.105.xxx.88)

    내숭없고 할 말 다 하는스탈
    인듯
    항상 말조심해야 겠네요

  • 15. ㅇㅇ
    '25.3.6 10:00 AM (39.7.xxx.65)

    첫번째는 그냥 자기한테 한 말인 줄 알고 대답한 것 같고요
    (근데 댓글에 원글님이 추가하신 내용보면
    이제 혼자 먹겠네는 정황상 원글님께 하신 말씀 같은데
    그 사원이 맥락을 주의깊게 안 듣고 그냥 들리는대로
    자기 말 하는 거 같고)

    계란말이 나눠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른한테 저런 식으로 말 안하죠

    '드시고 싶으셨네ㅋㅋ 말을 하시지' 라니
    제 기준에도 예의 없어요

    어떤 캐릭터인지 알 것 같아요
    뇌 빼고 얘기하는 타입
    싫어할 만 하네요

  • 16. 댓글들 괴상
    '25.3.6 10:06 AM (211.211.xxx.168)

    계란말이 나눠 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른한테 저런 식으로 말 안하죠

    '드시고 싶으셨네ㅋㅋ 말을 하시지' 라니
    제 기준에도 예의 없어요

    어떤 캐릭터인지 알 것 같아요
    뇌 빼고 얘기하는 타입
    싫어할 만 하네요xx222

    혼자 밥 먹는 건 자기에게 하느이야기로 착각하는 것 같은데 원글님이오바히신 것 같고요. 평소에 좀 삐딱하게 보셨나 싶은데 계란말이 에피보면 거슬릴 만 하긴 하네요.
    그냥 뇌 안 거치고 말 내밷는 스타일.

    사장이 먹고 싶으면 그냥 먹을텐데 인원수 안 맞으니 예의차려서 물어본 것 같은데 자기가 먹고 싶어서 그런 것처럼 이상하게 말하네요.

    궁금한데 저 발언하고 반쪽 먹었나요? ㅎㅎ
    그 사원이 자기가 눈치 없는 척 낼름 먹으려 했는데 그 사장이 반씩 먹자 하네 빈정 상한 것 같기도 하네요.

  • 17. ㅣㄴㅂㅎ
    '25.3.6 10:06 AM (221.147.xxx.20)

    첫번째는 그렇다치고 계란말이에 대한 말은 수준이 보이네요
    잘라먹든 그냥 먹든 저 말이 타당해요?
    댓글보니 일부 엄마들이 요즘 그리 가르치나봐요

  • 18. ,,,,,,,,,,,,
    '25.3.6 10:07 AM (218.147.xxx.4)

    그냥 원글님이 그 사람이 싫은거네요
    그냥 다 넘어가도 될것을 여기까지 이렇게 글 적는거 보면

  • 19. 댓글들 괴상
    '25.3.6 10:09 AM (211.211.xxx.168)

    계란말이 나눠 먹는 거에 집중하시는 댓글들도 웃겨요. ㅎㅎ
    평소에 저런 경우 양보하는 타입이 아니라 먹고 싶으면 먼저 낼름 먹어 버리는 캐릭터 아니신지?
    그런 사람들이 자기는 평소에 먼저 선점해서 먹어 놓고 자기가 먹으려 한거 남이 먼저 먹으면 꼭 뒤에서 씹더라고요.

  • 20. ㅡㅡ
    '25.3.6 10:10 AM (14.55.xxx.239)

    동감이요. 그냥 그 사람이 싫은거네요ㅎ

  • 21. 말대꾸
    '25.3.6 10:12 AM (112.158.xxx.15)

    복명복창에 늘 말대꾸 하고 저런식의 쓸데없는 말을 항상 하는 직원이
    얼마전 회사동료랑 싸우면서 본인이 상대 때문에 정신과치료 받는다고 고통을 호소한 덕분에
    우리부서 전직원이 그 직원때문에 받은 고통?을 이야기 하게 되었고
    다들 경위서 쓰고 그 직원은 조만간 퇴사할거 같아요
    위안이 되실지....

  • 22. 아줌마
    '25.3.6 10:32 AM (175.124.xxx.136)

    원글이 혹시 그분 좋아하시나요?

  • 23. ....
    '25.3.6 10:46 AM (121.137.xxx.59)

    아주 이상한 사람이에요.
    적절한 언행은 사회생활의 중요한 요소에요.

    눈치 없이 낄 데 안 낄 데 모르고 나대거나
    간보는 듯 이상한 소리 윗사람한테 찔러보는 행동 등이 있네요.

    제 직원이 저려면 지켜보다 대개 수습 중에 정리합니다.

  • 24. 결과적으로
    '25.3.6 11:08 AM (125.142.xxx.31)

    굳이 안해도 될 말을 많이하게되면 장기적으론 마이너스인거같아요.

  • 25. ----
    '25.3.6 12:32 PM (211.215.xxx.235)

    나이도 어리고 눈치도 아직 장착 못하고.. 워홀 가게 된게.. 관계 어려움도 이유중 하나일것 같네요... 그리 신경쓸 일은 아닌것 같아요. 그냥 그렇구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347 청년 암환자 분들을 위한 지원 사업도 있네요. 5 가을 16:37:44 694
1692346 54세 전업이 되고나니 10 ... 16:35:58 2,273
1692345 개인이 모범 납세자 표창 받았다고 하는데요 4 16:34:17 718
1692344 나박김치 담깄는데 새우젓냄새가.... 4 초보 16:34:12 243
1692343 교육부-의대총장∙학장, 7일 '의대정원 동결' 선언 14 ... 16:31:41 998
1692342 찝찝한 상황????조언 구해요 8 비디 16:31:27 885
1692341 70대가 몰던 택시 담벼락 들이받아… 3명 사망·2명 중상 2 .. 16:27:54 1,674
1692340 20대 때도 괜찮은 남자 드물어요 19 .. 16:25:33 1,138
1692339 오월의 종, 최고입니다. 13 오월에도 종.. 16:24:50 2,184
1692338 곡성 할머니가 써주신 손편지 보셨나요? 3 눈물나 16:18:32 1,026
1692337 거니 못 건드리는 이유 13 ㅇㅇ 16:18:18 2,479
1692336 물김치 담갔는데 배추가 살아있어요 1 어쩌죠 16:17:34 300
1692335 리사는 미국서도 욕 많이 먹네요 8 ㄱㄴㄷ 16:14:36 2,557
1692334 이재명"체포안 가결, 검찰과 짜고 한 짓"비명.. 22 으이그 16:14:35 1,202
1692333 일본의 마사코 왕비는 25 ett 16:10:16 2,078
1692332 귤인데 껍질이 얇고 엄청 묵직한걸 먹었어요. 15 16:07:52 1,366
1692331 행안부 “계엄 국무회의록 작성 거부” 이유 1 ... 16:05:01 690
1692330 한동훈 면티 꺼내입는 거 쭈글거려요 ㅠㅠ 13 안본눈 16:01:40 1,719
1692329 포천 민가에 폭탄 떨어져 15명 다치고 주택붕괴 3 15:58:18 1,536
1692328 정신과약 3개월먹음 보험가입안될까요 1 보험 15:53:26 634
1692327 넷플영화+ 전시회 (프리다 ) 추천해요 1 고단한삶 15:51:51 650
1692326 유방압 잘 보는 병원 어디일까요? 6 ㅠㅠ 15:51:51 702
1692325 (결과)이런 경우 우리를 무시하면서 모임에 나온걸까요? 9 ... 15:51:11 772
1692324 갑자기 모든 엑셀파일이 PDF파일로 바뀌어 열리질 않네요. 8 파일변환 15:48:47 752
1692323 세입자 전세대출금 문제인데요 10 느낌이 15:47:29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