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엄마가 맞나

대나무 조회수 : 2,700
작성일 : 2025-03-05 18:22:38

어제입학식치룬 고입 아이 엄마입니다.

직장이 바쁘긴해도 신경을 쓴다고썼는데 사고가 나네요.

학군지학교라 입시에 엄청 적극적인데 수시 잘써준다는 학교 특성화프로그램 신청 마감날짜가 오늘까지인지 모르고있다가 아이가 친구한테 듣고 급하게 한개 신청하고 진짜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은 신청서가 없어서 신청을 못했다고해요.

공지난지 2주도 지났는데 제가 꼼꼼히 안본거죠.

담당 선생님께 사정해봤는데 규정상 어렵다고하셨다네요.

물론 시험성적도 보고 면접도 보긴하는데 신청도 못하게되어서 제가 너무 미안해요. 

정작 아이는 괜찮다는데 전 제가 엄마가 맞나..꼼꼼히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죽겠어요. 사실 지난달 내내 남편이랑 냉전이라 다른데 예민해져서 아이한테 신경을 못써줬어요. 어제까지도 아이가 신청이 언제였지했는데 제가 엉뚱한걸보고 잘 못얘기해줘서 이사단이 나기도했구요.

진짜 너무 속상해요. 

IP : 175.196.xxx.2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번엔
    '25.3.5 6:32 PM (1.236.xxx.114)

    아이도 더 꼼꼼하게 보고 확인할테니
    길게보면 좋은일이에요
    너무 낙담하지마시고 마음푸세요

  • 2. ??
    '25.3.5 6:33 PM (61.105.xxx.88)

    고딩 인데
    그런건 아이가 알아서 하는거 아닌가요

  • 3. ????
    '25.3.5 7:00 PM (58.120.xxx.31)

    자기 일인데 1차적으로는 아이가 알아야죠.
    엄마 책임이 당연한 듯한 그런 인식은 문제가 있죠.

  • 4. ...
    '25.3.5 7:04 PM (114.204.xxx.203)

    신청서가 없으면 받아서 해야죠
    엄마에게 의논은 해도 엄마 탓은 아니에요

  • 5. 공감
    '25.3.5 7:08 PM (211.36.xxx.76)

    에휴 비슷한엄마 여깄습니당 ㅜㅜ 아마 워킹맘들이 쉽게 생각하는 자책마인드 ..
    어제 고등입학식 치른 워킹맘이에요
    에휴
    첫애라 뭘하든 다 처음이라 늘 서투네요
    엄마도 아이도 ..
    힘내세요 이번일을 계기로 애들이 이제 잘 챙길거에요!!
    저도 믿습니다~~

  • 6. ...
    '25.3.6 12:06 AM (112.166.xxx.103)

    아이도 알앗을 거 아니에요??

    애가 1차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983 오페라덕후 추천 무료 오페라 루살카 8 오페라덕후 .. 2025/03/06 984
1690982 6년전 매불쇼가 그리워요 32 ㅇㅇ 2025/03/06 3,308
1690981 패딩 세탁 맡기고 코트 입고 나왔어요 2 코트 2025/03/06 1,476
1690980 국짐은 여전히 서민 쥐어짜서 부자 살릴 궁리만 하.. 7 2025/03/06 653
1690979 해운대서 기차타고 강릉 가는데 코스 문의드려요 13 여행 2025/03/06 751
1690978 여성단체, 언제까지 침묵을 지키나 6 ........ 2025/03/06 870
1690977 코코아 많이먹으면 변 색이... 1 코코 2025/03/06 663
1690976 불장이라는데 아파트 11 불장 2025/03/06 2,818
1690975 권영세 "배우자 상속세 전면폐지…유산취득세로 상속세 체.. 16 2025/03/06 3,266
1690974 연예인들 갑자기 결혼 엄청 하네요 26 ㅇㅇ 2025/03/06 24,511
1690973 피아노학원 선생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4 dd 2025/03/06 505
1690972 용산 주민들,혹은 강남주민들은 대통령실 이전 찬성 vs 반대 7 ... 2025/03/06 1,331
1690971 딸이 비혼이여서 행복한 부모가 있나요? 19 ㅇㅇ 2025/03/06 3,343
1690970 예민하고 우울하고 벌컥 벌컥 화내고 풀죽는 남편과 잘 사는 법 .. 6 ㅜㅜ 2025/03/06 1,207
1690969 고3 영양제나 보약 6 .. 2025/03/06 714
1690968 반둘리에 들고 다니기 괜찮을까요? 8 2025/03/06 852
1690967 블핑지수는 프랑스형 동양미인인가요? 14 .. 2025/03/06 3,136
1690966 라이딩인생 엄마들 미친 거 아님? 12 점셋 2025/03/06 5,218
1690965 제가 예민한걸까요 23 yui 2025/03/06 3,924
1690964 “오쏘공? 딴 나라 얘기…돈 없는데 누가 집을 사요” 3 ... 2025/03/06 1,547
1690963 이거 원곡이 뭐죠? 4 ... 2025/03/06 735
1690962 염증ㆍ근육? 이런거 보렴 어떤 진료? 3 팔 아파요 2025/03/06 821
1690961 잠시후 오전 10시 헌재앞 기자회견에 참여하기 위해 가고 있어요.. 12 우리의미래 2025/03/06 3,065
1690960 마누카 꿀 아침 공복에 먹으면 9 아침꿀 2025/03/06 2,618
1690959 여행 5월 초 2 2025/03/06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