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0618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의회 연설에서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길 원한다고 언급할 계획이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 발취문에는 "우리 행정부는 알래스카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거대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 다른 나라들이 우리 파트너가 되길 원하며 그들에 의해 수조달러가 투입될 것이다. 정말 장관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일본은 지난달 7일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위해 알래스카에서 합작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은 아직 정상회담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겸 내무장관 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LNG 수입 관련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안 장관은 취재진에 LNG 수입과 관련해 "그런 것들이 사업성이 있는지,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는지 등을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