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25.3.5 12:46 PM
(61.101.xxx.136)
아이고 귀엽네요 나중에 저희 딸이 저런 남자 애 만나서 연애했으면 좋겠어요^^
2. ㅂㅂ
'25.3.5 12:47 PM
(106.101.xxx.55)
와 저 완전 감동받았어요 ㅠㅠㅠ 사돈?
3. ㅎㅎ
'25.3.5 12:49 PM
(121.129.xxx.67)
두분 청첩장 나오면 참석하여 축의하겠습니다?!
4. 지금도
'25.3.5 12:51 PM
(211.36.xxx.73)
우리나라 농촌에 가도 그렇게 키울 수 있는데
요즘 젊은 엄마들 그건 싫겠죠?
5. ㅇㅇ
'25.3.5 12:51 PM
(61.101.xxx.136)
아 일단 저희 딸 대학가면 다이어트 좀 빡세게 시켜야겠습니다 ㅋ
다시 읽어봐도 너무 마음에 든다 요녀석!
6. 스몰웨딩
'25.3.5 12:51 PM
(124.54.xxx.231)
하시고 저는 특별히 친하니까
초대해주세요
7. ㅂㅂ
'25.3.5 12:54 PM
(106.101.xxx.55)
아니 이보세요들!!
빈손으로 오셔요 ㅎㅎ 이만 총총
8. ㅂㅂ
'25.3.5 12:57 PM
(106.101.xxx.55)
다이어트 노필요에요 사돈 ㅎㅎㅎ
우리아들이 여친한테 잘해서 여친에게 사랑받기만 하면 나는 더 바랄게 없어요 ㅎㅎ
잘하자 아들!
9. 10
'25.3.5 12:58 PM
(125.138.xxx.178)
간만에 들어왔는데 원글과 댓글들 참 재밌어요. 이런 이쁜 글들이 많이 있는 82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 ..
'25.3.5 12:58 PM
(175.120.xxx.74)
뚜두둥 이와중에 우리딸 등장 전형적인 도시녀
나무에서 나는냄새 바람냄새 따위모름 바람은 높새바람 푄현상이고 언어영역 샛바람임
이상하게 그댁 아드님이 신경쓰이는 스타일
두둥
둥글둥글 저분 따님 제끼고 우리딸로
11. ㅂㅂ
'25.3.5 12:59 PM
(106.101.xxx.55)
제가 한국에 살았으면 저도 농촌에 못가요 ㅠㅠ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남편 회사에서 보내준거라 감사한마음으로 다녀왔어요..
12. ㅂㅂ
'25.3.5 1:00 PM
(106.101.xxx.55)
와 벌써 라이벌 두 소녀
(흥미진진)
팝
콘
각
13. ㅂㅂ
'25.3.5 1:01 PM
(106.101.xxx.55)
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 더 좋아요 꺄
14. 우리나라시골
'25.3.5 1:04 PM
(61.105.xxx.113)
우리나라 시골에서 저렇게 지내기 어려워진지 이미 오래됐어요. 시골은 도시처럼 집이 붙어있지 않아 오히려 부모가 다 차로 데려다 줘요.
도로 상황이 애들끼리 자전거 타고 가기 안전하지 않아요. 아이 신경 많이 쓰는 부모들은 생긱했던 거외 환경이 너무 달라 당황하는 거 많이 봤어요.
조손 가정, 다문화가정 중에 돌봄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아이들이 많고, 그런 경우 집에서 게임만 히는 애들 너무 많아요.
15. 작약꽃
'25.3.5 1:05 PM
(210.179.xxx.71)
와 예쁜글이예요 ^^
16. ㅂㅂ
'25.3.5 1:07 PM
(106.101.xxx.55)
아 그렇군요 시골 살기 만만치 않죠 그리고 해외는 시골이어도 외국어를 배울 수 있거나 외국인이나 외국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지는 장점도 있으니… 한국이랑 비교하기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어보이긴 해요
17. ㅇㅇ
'25.3.5 1:07 PM
(211.218.xxx.238)
-
삭제된댓글
자연을 사랑하는 자녀가 귀엽고 이쁘네요
제 아들은 밴쿠버 좋은 동네에서도 너무 시골스러워서 지루했다고 토론토 같은 시티에 왜 안 갔냐고 하던데 ㅎㅎ
숲체험도 질색하던 애라 이 정도일 줄..
18. ㅂㅂ
'25.3.5 1:09 PM
(106.101.xxx.55)
외국에서 지내다 온 아이들이 좀 순수한면이 있다고 하잖아요? 어른이 되어서도 그렇구요( 연예인들도 보면 막 사기당하고 ㅜ)
아이도 곧 스물인데도 저런 감성을 갖고 있는거 보면 정말 딱 좋은 어린시기에 좋은 환경에, 잘 노출되어 있었구나 감사하게 돼요
19. ㅂㅂ
'25.3.5 1:13 PM
(106.101.xxx.55)
우와 밴쿠버 부럽 ㅎㅎ
맞아요 같은 환경이라도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른것 같기도 해요 돌이켜보면 제가 거기 사는동안 너무 좋다를 입에 달고 살아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비오는 날은 아이랑 둘이 우산쓰고 쭈그리고 앉아,
앞마당에 산책나온 달팽이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아이가 엄마 어쩜 이렇게 깨끗하냐며 달팽이집을 톡톡
건드려 보기도 했어요.
아이가 자전거를 못 탈때는 제가 아이를 뒤에 태우고
끝없이 펼쳐진 논을 한없이 달리기도 했고요.
아이는 엄마 그 길 기억나? 늘 초록이던 거기 나뭇길
하더라고요 ㅎㅎ
20. ooooo
'25.3.5 1:19 PM
(210.94.xxx.89)
저도 이 결혼식 참석 손!!
21. ...
'25.3.5 1:23 PM
(223.38.xxx.101)
맞아요
외국 생활 경험 해본 우리 아이가 절대 자기 아이는 한국에서 안키울거라고하네요
22. ㅂㅂ
'25.3.5 1:26 PM
(106.101.xxx.55)
아이가 그렇게 말하다니 진짜 찐이네요 와..
저희 아이도 대학가면 무조건 교환학생도 갈 거라고 하더라고요 혹은 해외대학도 알아보겠다고요.
한국에만 있었다면 아마 상상도 못했겠죠
부모 입장에선 아이가 외국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거 하나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23. ㅇㅇ
'25.3.5 1:32 PM
(118.235.xxx.88)
한국도 그놈의 아파트에서 벗어나 주택 위주로 변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독일엑서 살다왔는데 호젓한 마당에 여기저기 나무 많은 주택가가 너무 좋더라구요.
24. 맞아요.
'25.3.5 1:32 PM
(49.170.xxx.19)
저도 아이초등생때 외국에서 보냈어요. 대학생이 된 지금도 너무 좋았다고 해요. 외국에서 지내다 한국와서 학교다니니 자기는 나중에 아이낳으면 어릴때 교육을 외국에서 보내게하고싶다고 하더라구요.
25. ㅂㅂ
'25.3.5 1:34 PM
(106.101.xxx.55)
-
삭제된댓글
아 저도 네덜란드 살때 주택이 좋았는데요 여기 82만 봐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관리하는게 쉽지도 않고. 아파트나 주택이나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특히 서울은 땅값이 비싸서 ㅠㅠ
26. ㅂㅂ
'25.3.5 1:35 PM
(106.101.xxx.55)
아 저도 주택살때는 좋았거든요 근데 여기 82만 봐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것 같아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이 찾아가서 사는게 맞겠지요…
27. 미국
'25.3.5 1:37 PM
(58.234.xxx.182)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 갔는데 한국 오기 싫다네요 ㅠ
28. ㅂㅂ
'25.3.5 1:37 PM
(106.101.xxx.55)
맞아요 경험해보는게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시행착오는 있지만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니..
29. ㅂㅂ
'25.3.5 1:37 PM
(106.101.xxx.55)
한두달만 살아도 그렇더라고요 에이고 그놈의 돈만 있다면 흙 ㅠㅠㅠ
30. 정서
'25.3.5 1:48 PM
(58.230.xxx.243)
아이 정서발달에 참. 좋은 시기를 보내고오셨네요
부모님의 마음의 씨앗이 너그럽고 따듯해서
아이도 그런점을 캐치할수 있다고 보네요^^
한가지. 궁금한것은
아이가 한국 고등학교 생활이나
성적은 잘 적응을 하고 있는지요
31. ^^
'25.3.5 1:52 PM
(103.43.xxx.124)
확실히 유럽 젊은이들은 자연을 즐기더라구요. 운동이나 트래킹을유행처럼 하는 게 아니라 땀 흘리는 건강한 취미를 갖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엄마친구로 결혼식 참석 어떨까요?ㅎㅎㅎ
32. ㅂㅂ
'25.3.5 2:01 PM
(106.101.xxx.55)
먼저 들어온 분들의 조언으로 초등 전학년 문제집을 풀렸어요 입국하기 일년전부터요. 다행이 들어와서 공부 기본은 따라갔는데 한국아이들의 문화나 언어때문에 한동안 힘들어했어요 근데 그것도 몇달 후 극복하고 나름 잘 지내더라고요 그리고 동네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말에 서울학군지로 와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자연스레 익혔어요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본인이 만족해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어느 동네로 가는지가 관건인것 같아요…
33. ㅂㅂ
'25.3.5 2:02 PM
(106.101.xxx.55)
대환영이죠 엄마친구라니 너무 좋다 얘 ㅎㅎㅎㅎ
82 사랑해용
34. ...
'25.3.5 2:56 PM
(119.69.xxx.167)
상위 몇퍼센트만 (돈을 떠나서) 할 수 있는 경험을 한 아이네요..초등 전학년을 유럽에서 보내다니..
부럽네요
35. 저희 부부도
'25.3.5 3:13 PM
(45.8.xxx.97)
제일 잘한 일 중에 하나가 아이들 외국에서 키운거라고 얘기해요
미국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아이들 데리고 흙밟고 공원 다니고 산이며 들로 신나게 뛰어다니고 딩굴고 동네 시냇물에서 찰박거리며 놀고 오리들, 다람쥐, 사슴,.. 하다못해 곰까지 ㅎㅎ
온갖 동물들이 마당에 오가는 동네에 살다보니 아침엔 새소리, 눈오는 날엔 뒷마당에서 눈싸움하고 눈썰매 타고, 일몰의 하늘도 보고 자전거타고 호숫가 돌고 트래킹하며 나뭇잎 모으고 가을이면 과수원가서 과일 따고, 동네 도서관에서 책 한가방 빌려서 책보다 잠들고…
대입 전까지 고 1 때 두달 정도 아이가 하겠다고 해서 학원수업 하나 들은게 전부, 공부 외에도 운동이며 예체능, 친구들과 봉사활동 하고…
그러면서 원하는 대학가고 지금은 사회인인데 알아서 운동이고 자연이고 책이고 즐기며 사는 모습이 좋아요
36. ㅂㅂ
'25.3.5 3:17 PM
(106.101.xxx.55)
그쵸그쵸 완전 대 공감 사람이나 사물을 대하는 방식이 따숩다고 해야할까요? 아이가 맑고 깨끗한 느낌이에요 곧 성인이 되는데도요. 저희 아이도 윗님처럼 자라면 좋겠네요 정말 ㅎㅎ
37. ㅂㅂ
'25.3.5 3:17 PM
(106.101.xxx.55)
맞아요 정말 좋은 기회를 남편이 얻게되서 우리같은 서민이 누리게 된거죠 근데 저 역시도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어요 혼자 세계여행해도 두렵지 않을만큼요!
38. ㅇㅇ
'25.3.5 4:34 PM
(211.36.xxx.91)
글솜씨가 좋으시네요
아름다운 풍경화를 감상한 느낌입니다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보면 뿌듯하고 행복하죠
원글님의 행복 바이러스가 여기 모든분들에게 퍼져나가는
기분입니다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39. 님아이는
'25.3.5 4:50 PM
(211.211.xxx.124)
환경보다,
성격이 좋은거 같아요.
어디서든 행복히 자랐을거 같아요.
악뮤의 이천재님처럼요.
40. ㅇㅇ
'25.3.6 1:55 AM
(106.101.xxx.97)
동화같이 예쁜 글이네요
41. ᆢ
'25.3.6 1:57 A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초등 방학때 마다 친정 세컨 하우스에서 살다시피 했어요.
동네 큰 개울있어서 여름이면 아침먹고 가서 오후에 오고 몇 안되는 동네 친구들이랑 붙어 다니고
고구마캐고
달빛 쨍한 밤에 아이들끼리 반딧불 보러 다니고
달빛아래 풀 숲에서 한 두 마리씩 나타나서
떼를 이루는 반딧불이
평상에 누우면 1분에 몇 개씩 떨어지는 별똥별도 보공
집 앞 나무에 그네 매달아 그네 타고
고기잡으러 다니고
겨울이면 논썰매. 눈썰매 타고
연날리고 군불때서 고구마 구워먹고.
니집 내집 안가리고 와서 같이자고 밥먹고
유럽은 아니고
결은 다르겠지만
힘들때 그때 기억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근디 초등 5부터는 학원 빡시게 다니냐 못감.)
42. 동글
'25.3.6 1:58 AM
(49.206.xxx.85)
어느 학군지로 가셨는지요?
저도 곧 들어가야해서요~
여긴 시골은 아니지만, 너무 자유롭게 지내다가
한국 가서 잘 적응할지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