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지정학적 리스크=조선·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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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에도 시장을 흔드는 Trump의 입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2%, 0.8% 하락했습니다. 대외 영향에 하락 출발하긴 했지만 큰 등락 없이 마감하며 주요국(Nikkei225 -1.2%, TAIEX -0.7% 등) 대비 선방했습니다. Trump 1기에도 그의 입에 따라서 시장이 출렁였지만, 이번 2기도 그의 발언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캐나다·멕시코 25%, 중국 10% 추가 관세가 부과되고, 4월 2일 상호관세 및 농산물 관세도 언급(KODEX 3대농산물선물(H) -4.4%)되는 등 투심 악화됐습니다. 한편 Trump는 Zelensky가 종전 구상을 받아들이지 않자 우크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재건 테마주는 약세, 방산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18.0%, 현대로템 +10.9% 등)는 강세를 보이며 엇갈렸습니다.
지정학 리스크에 조선·방산주 급등
회담 이후 EU 정상들이 우크라 추가 지원과 군비 증강 등을 논의하면서 유럽 방산주들이 급등(Rheinmetall +13.7% 등)했습니다. 국내에도 여파 이어졌고, 관세 조치에 대한 영향까지 더해지며 조선·방산 크게 상승했습니다. HJ중공업(+30.0%)은 HD현대중공업(+6.3%)·한화오션(+14.5%)에 이어 미국 MRO 진출을 위한 MSRA 체결 준비 소식에 강세였습니다.
#특징업종: 1)희토류: Trump의 대중 10%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 대두(유니온 +1.0%, EG +3.3%) 2)LNG: 미국 LNG 수출 확대 및 알래스카 개발 기대감 반영(태광 +5.3%, 성광벤드 +4.3%) 3)우크라 재건: Trump-Zelensky 회담 파행(전진건설로봇 -6.2%, 다산네트웍스 -2.9%)
양회 개막과 왕이 방한 무산
오늘 중국 양회가 개막했습니다. 최근 내수 부양으로 중국 정책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고, 한국 시장이 미국보다 중국과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는 만큼(20일 상관관계 미국 0.19 vs. 중국 0.76) 부양책 규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3월 말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추진중이던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미디어·엔터(YG PLUS -5.4%, 스튜디오드래곤 -3.7%) 타격 받았지만 문화사절단 및 한중 외교장관 회담 등 이벤트는 유효한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