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운 우리 엄마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25-03-04 14:55:20

우리 엄마 임종을 앞두고 계세요.

고통없이 평안하시기만을 바래요.

 

지난 한달간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여든도 안된 우리 엄마.

다들 100세 가까이 아직도 살아계시는 분들이 그리 많은데

왜  여든도 안된 우리 엄마가

 

똑똑하고, 지혜로웠던 우리 엄마

나를 지켜주고 지지해주던 든든한 우리 엄마

왜 우리 엄마를 데려가시나요.

불쌍한 우리 엄마.

행복하고 좋은 기억 더 많이 만들어야하는데

왜 그 시간을 주지 않는건가요.

저는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어요.

 

선물 같은 시간을 주세요.

우리 엄마

평생 외로웠지만 이겨냈던 우리 엄마

그렇게 저를 지켜주던 우리 엄마

고통 속에서 구해주세요.

 

엄마 사랑해요.

평안하세요.

엄마는 천국에서 행복할거에요.

 

IP : 210.90.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보고싶다
    '25.3.4 2:58 PM (119.193.xxx.194)

    작별의시간없이
    혼자사시다가 주무시다 하늘나라가셨어요
    원글님 주어진시간동안 최선을 다하시면되요
    우리엄마들 모두 행복하시길 .. 여기에서도 천국에서도...
    먼저가신 아빠와 또 먼저간 우리강아지 두마리랑 같이계시다고 꿈에 나왔어요
    강아지두마리 서로 본적없는데... 다같이 잘 지내더라고요 꿈에서 확인했어요

  • 2. 편히
    '25.3.4 3:01 PM (175.208.xxx.185)

    편히 남은 시간 보내시길요
    어머니 수고하셨어요.

    제 후배는 이제 58세인데 폐암말기라네요
    며칠 가슴이 먹먹하다 이제 좀 나아요

  • 3.
    '25.3.4 3:04 PM (220.94.xxx.134)

    가슴아프네요ㅠ

  • 4. ...
    '25.3.4 3:07 PM (175.192.xxx.144)

    누구에게나 닥칠일인데 생로병사가 참 그렇죠

  • 5. ㅠㅠㅠ
    '25.3.4 3:47 PM (211.234.xxx.100)

    너무 눈물이 나묘
    작년 우리 엄마 임종 전 내 마음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025 덫에 걸린 느낌입니다 5 생로병사 2025/03/04 2,509
1692024 우울증 약을 먹는 중에 우울감이 더 심해지는 일이 생겼어요. 약.. 4 .... 2025/03/04 981
1692023 해외만 가고 국내여행 안 간다는데 그럴 수밖에 없죠 11 .. 2025/03/04 2,077
1692022 오늘 매불쇼 김경수편 한줄평 25 2025/03/04 4,830
1692021 고등학생 7교시 하면 다섯시 넘어 오나요? 5 이렇게늦나 2025/03/04 788
1692020 오른쪽 버튼 눌러서 캡쳐하는거 너무 안되네요. 12 삼성폰 2025/03/04 1,113
1692019 권성동이 이재명 재판날짜를 지가 정하는날안에 하라네요 12 2025/03/04 1,455
1692018 기도 부탁합니다 11 ㅠㅠㅠ 2025/03/04 1,153
1692017 대장내시경 전전날이에요. 3 ... 2025/03/04 499
1692016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내려놓을까요 13 11나를사랑.. 2025/03/04 2,260
1692015 매불쇼 김경수 편안~하게 들린 발언 14 ... 2025/03/04 3,194
1692014 남편때문에 자존감이 올라갈수 있나요? 6 남편한테 2025/03/04 1,333
1692013 좋아하는 이가 나를 서운하게 대할때 5 ㅇㅇ 2025/03/04 1,073
1692012 홈플 없어지면 어디서 15 이제 2025/03/04 3,991
1692011 제이콥앤코 브랜드 정말 명품인가요? 2 ㅇㅇ 2025/03/04 798
1692010 피부관리샵 갔다가.. 1 .. 2025/03/04 1,817
1692009 중국은 혐오나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철저히 분석하여 대비해야 할.. 14 ㅇㅇ 2025/03/04 763
1692008 헌재, 다음주 윤석열 파면 여부 결정 유력 3 .. 2025/03/04 1,892
1692007 조국혁신당 창당 1주년 야5당 대표 축사영상! 더불어민주당, 진.. ../.. 2025/03/04 447
1692006 시댁 친척이 매번 돈없다고 징징대길래 10 2025/03/04 3,969
1692005 치매의 현실 ㅡ치매부부 영상ㅠ 18 .. 2025/03/04 6,456
1692004 올해 6세 인데 아직도 통잠 못자는 아이 20 통잠 2025/03/04 1,525
1692003 3월 폭설의 기억 7 ... 2025/03/04 1,879
1692002 82 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분이 많은데 왜 주위에는 드문지 15 .. 2025/03/04 1,677
1692001 형편 어려운 지인에게 온누리상품권 선물했더니 15 에휴 2025/03/04 5,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