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미운 시아버지

그냥 좀 조회수 : 3,057
작성일 : 2025-03-04 10:59:10

결혼할때 오백만원과 화병 하나 받았어요

 

어찌어찌하여, 집도 사고, 재건축이라 아직 들어가진 못하고 

오랜세월 몸테크 끝에 장만했죠.

 

몇년전 말끝에 살짝 집이 있는게 알려졌는데. 일년에 두번 뵙는분인데.

집팔고 시골 내려와서 나머지 돈 쓰고 살라고.

시골사람들은 서울집 왜 그런거 깔고 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면서.

그다음 인생이 있죠 그랬더니. 그게 자식 아니냐고. 

니맘대로 살아보라고. 그러시네요.

 

정말 너무 미워요. 근데 남편은 오랜동안 아버지 저래서 못들은척 하고 

흘려듣고 마는데. 저는 너무 속상해요. 별말 안하고 왔는데 계속 저러시네요.

 

부모 자식관계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편이 저랑 아이들에게 참 잘해요. 돈을 잘벌지는 못해도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그냥 남편보고 참는데 

왜저러나 싶어요.

 

본인한테 돈 쓰라고 그러시는거겠죠?

예전 큰돈 버시고 그랬는데. 정치병 들어서 거의 다 날려먹고

이제는 노인임대주택들어가신대요.. 하.. 

IP : 123.142.xxx.2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3.4 11:01 AM (172.56.xxx.178)

    물려줄거 없는 노인이면 무시하세요
    유산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 2. 일년
    '25.3.4 11:05 AM (118.235.xxx.148)

    두번보면 그러거나 말거나

  • 3. ...
    '25.3.4 11:07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일년 두번본다면서 그러든말든 뭘 신경써요

  • 4. Umm
    '25.3.4 11:09 AM (122.32.xxx.106)

    그런 마인드니 아들장가갈때 500준거에요
    공수레 공수거 마인드

  • 5. ...
    '25.3.4 11:09 AM (114.204.xxx.203)

    내 맘대로 살면 되죠
    남편이 다행이 효자가 아니네요

  • 6. ...
    '25.3.4 11:14 AM (175.192.xxx.144)

    일년에 두번 보는거면 남이나 마찬가지인데 뭘 신경써요

  • 7.
    '25.3.4 11:15 AM (218.155.xxx.188)

    왜 말뜻을 미루어 짐작하고 이해하려하세요?
    내 맘대로 살면 됩니다.

    두 번 보는데 또 서울집 어쩌고 하시면

    장기하가 부릅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

  • 8. ㅇㅇㅇ
    '25.3.4 11:26 AM (116.46.xxx.210)

    흘려들으면 되지 뭘 내 감정 갉아먹게 생각하고 곱씹고 그러나요? 저러니 돈을 못모았지...모자란 인간 쯔쯔 하고 속으로 욕하고 말아버려요

  • 9. 아!
    '25.3.4 11:28 AM (123.142.xxx.227)

    주말에 좀 끙끙거렸는데 감사합니다!
    제가 좀 힘들었나봐요. 아둥바둥 사는데 누가좀 도와줬으면 그런 마음이 올라와서
    시아버지가 더 미웠나봐요. 현명하신 댓글에 위안을 받습니다.

  • 10. ...
    '25.3.4 12:23 PM (106.72.xxx.64)

    저도 미운 시아버지 1년에 한 두번 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말도 안섞어요 ^^ 털어버리시길

  • 11. 근데요
    '25.3.4 1:58 PM (39.118.xxx.228)

    저 포함 저도 그러거든요

    모지른 사람 말을 흘려 듣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끙끙 앓는 거요;;

    그냥 개가 짖나보다 하세요

  • 12.
    '25.3.4 2:37 PM (58.140.xxx.20)

    속으로 욕하면서 들으세요

    말이니 방구니 웃긴소리하고있네.
    그러면 좀 스트레스 덜받아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814 현금 육천만원 7 .. 2025/03/05 5,470
1690813 주담대상담 머리아프네요 최근 해보신분;;; 9 ㅡㅡㅡ 2025/03/05 2,603
1690812 국이나 찌개 항상 끓이세요? 12 음식 2025/03/05 2,105
1690811 상속세법은 언제쯤 개정될까요... 16 ... 2025/03/05 2,324
1690810 흰머리 염색을 언제부터 하셨어요? 15 ... 2025/03/05 3,025
1690809 잘 맞는 화장품이 이래서 중요하군요 12 물개박수 2025/03/05 4,490
1690808 한동훈 “제가 대통령 됐다고 가정해보라…계엄하겠나” 31 ... 2025/03/05 4,751
1690807 코인부자들이 초고가 집값상승을 견인하는것같아요 10 ㅇㅇ 2025/03/05 3,379
1690806 “정몽규 비판한 박문성 해설 하차 생계 막혀” 5 ........ 2025/03/05 2,864
1690805 아프다고했던 친구한테 전화해보고 싶은데 오해할까봐 못하겠어요.. 5 2025/03/05 2,450
1690804 길고양이가 죽을때 16 캣맘은 아니.. 2025/03/05 2,847
1690803 뒤늦게 추석연휴 항공권에 참전.. 2 .. 2025/03/05 1,784
1690802 경찰, 장제원→피해자 문자메시지 모두 확보 9 잉?? 2025/03/05 4,560
1690801 프레임없는 침대 5 침대 2025/03/05 1,565
1690800 감자떡. 567 2025/03/05 811
1690799 내가 엄마가 맞나 6 대나무 2025/03/05 2,709
1690798 82님들 탄핵선고일 어디서 뭐하실거에요? 10 ㅇㅇ 2025/03/05 2,177
1690797 지방인데 식빵이 8000천원이예요. 13 지방 2025/03/05 5,932
1690796 고1 총회 가실 거에요? 2 2025/03/05 1,196
1690795 넷플릭스에 갑자기 옛날드라마 6 @@ 2025/03/05 2,978
1690794 이준석, 제주항공 참사유가족에게 캠프행 러브콜 13 ........ 2025/03/05 4,467
1690793 3/5(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5/03/05 518
1690792 이수지가 천재는 천재네요 39 2025/03/05 24,806
1690791 지방대 ‘추락의 신호탄?’.. 추가모집에도 1,050명 미충원,.. 13 .. 2025/03/05 5,675
1690790 소불고기 양념 2 !! 2025/03/05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