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하철에서 나의 해방일지 엔딩 찍음

십년감수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25-03-04 09:47:00

신학기 설레면서도 긴장된 맘으로 출근 

지하철 후다닥 탑승! 

문간 봉을 잡고 기대어 핸드폰으로 메일 확인 

엄청난 일거리가 쏟아져서 정신 혼미...

 

그 순간 문이 열리면서 내리던 사람이 내 손을 치고 나감

핸펀은 공중 제비까진 아니고 반회전하다 떨어지는데...

승강장 틈이 눈이 보이고 으아아악 

나도 모르게 돌고래 괴성

내리는 사람들과 내부 사람들 순간 집중

딱! 플랫폼과 지하철 내부를 연결하듯 승강장 틈에 다리를 놓듯 떨어짐 

승강장 틈을 내려보니 아득하고 깜깜한 심연 

핸펀이 조금만 위치 조정을 잘못헀다면 중심을 잃고 낙하했겠고 

승강장 틈이 조금만 넓거나

핸드폰이 작았다면 

만약에, 만약에

순간 내 눈이 순발력있고 집요한 카메라가 되어 

승강장 틈에 세로로 누워 겨우 생존한 생명체(?)를 

클로즈업했고, 나를 밀친 아주머니는 힐끗 사태를 확인하고 하차

이 장면은 꼭 찍어야 해!!! 

아... 핸펀이 저기 누워있지 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ㅠㅠ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엔딩 장면이 겹쳐지면서 

 

올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IP : 211.234.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4 9:49 AM (14.44.xxx.55)

    문창과 교수신가
    글 너무 잘 쓰시네요

  • 2. 오후세시
    '25.3.4 9:50 AM (59.1.xxx.45)

    아. 심장 쫄려요. 읽으면서 ㅎㅎ
    다행이네요~

  • 3. 뇌졸중 오는줄
    '25.3.4 9:51 AM (211.234.xxx.232)

    십년감수에 백번공감합니다

  • 4. 원글
    '25.3.4 9:52 AM (211.234.xxx.43)

    드라마 엔딩이요 0:50부터 보세요 ㅎㅎ
    https://youtu.be/hqqkwv8Jack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531 종소세 신고용 카드결제 내역은 다른 건가요? oo 2025/03/04 555
1680530 근본적으로.. 사람 좋아하세요? 8 심오하다 2025/03/04 1,898
1680529 연휴 내내 곱창김 30개 넘게 먹었어요. 7 곱창김 2025/03/04 2,729
1680528 베란다에 흙집이 생겼는데 뭘까요? 6 뭐지 2025/03/04 2,388
1680527 디올의 핑크 라일락 블러셔 아름다워요 8 맘에꼭 2025/03/04 2,511
1680526 브로콜리 냉동하려면 2 ... 2025/03/04 1,072
1680525 왜 삼겹살집만 가면 냄새가 머리부터 다 난리 날까요? 7 청신육 2025/03/04 2,204
1680524 한번씩 느껴지는 아빠의 빈자리 4 ... 2025/03/04 2,203
1680523 와~ 음주운전 많네요. 1 알바 2025/03/04 1,590
1680522 자동차 픽업해달라는 친구 47 ... 2025/03/04 7,727
1680521 책 추천해요 에세이_즐거운 어른 2 책추천 2025/03/04 1,548
1680520 친구 시부상 알게됐는데 다른 친구에게도 알려야할까요? 10 ㅇㅇ 2025/03/04 3,495
1680519 브리타 정수기 사용하는데 녹조가 생기네요 16 ㅇㅎ 2025/03/04 3,603
1680518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에미노릇 지긋지긋 2 죄다 내탓 2025/03/04 2,588
1680517 남의 땅 뺏고 안 돌려주는 사람들 2 jj 2025/03/04 1,871
1680516 '업계 2위' 홈플러스 법정관리…수익성 약화에 규제까지(종합) 25 기사요 2025/03/04 4,538
1680515 오래된 큰 주전자 쓸 일이 없네요. 13 큰 주전자 2025/03/04 3,195
1680514 출퇴근용 큰백은 어떤거.. 6 음... 2025/03/04 1,401
1680513 국가기관 관리받는 작은 기관인데 퇴사직원 2 작은 2025/03/04 966
1680512 아까운 우리 엄마 4 2025/03/04 3,999
1680511 집이 좋다는분들은 집에 아무 소음도 없나요? 40 궁금 2025/03/04 5,294
1680510 세척 잘 되는 샌드위치 메이커 어떤게 있을까요? 2 샌드 2025/03/04 974
1680509 당뇨환자가 인슐린을 맞다가 다시 약으로... 7 걱정 2025/03/04 2,209
1680508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다시 읽다가 14 울다가 2025/03/04 2,953
1680507 오늘은 그런 날이에요 6 2025/03/04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