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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높은분들 비법이 뭔가요?

.. 조회수 : 5,489
작성일 : 2025-03-03 11:32:22

비법이라고 묻기는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하지만.

 

누구를 만나든간에 항상 당당하고 남눈치 안 보고 자기주관대로 언행하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어떻게 해야 그렇게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을까요?

 

저는 남 눈치를 많이 보고 웬만하면 남에게 맞춰 주려고 하게 되고요 

IP : 221.144.xxx.2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3 11:35 AM (211.49.xxx.150)

    저도 자존감 부족 바닥 지하 1000미터예요
    40여년 제 자체 임상실험결과
    어린시절 초중고 부모에게 사랑 듬뿍 받으면 자존감 높은거 같아요

  • 2. ..
    '25.3.3 11:36 AM (211.49.xxx.150)

    충분히 사랑 받고
    충분히 배우고
    맹목적인 사랑을 받으면
    기본적으로 저 사람도 나를 싫어하진 않겠지.
    나는 사랑 받을 존재지. 하는거 같아요.

  • 3. bb
    '25.3.3 11:37 AM (121.156.xxx.193)

    저도 자존감 높은 사람 부러워요!!

    근데 전 본인이 스스로 자존감 높다 칭하는 사람 중에
    진짜 그런 사람은 못 봄 듯요.

    진짜 자존감 높은 사람은 그런 얘기도 안 하고
    남 질투하지 않고 자기 과시 하지 않고
    오히려 조용하니 자기 가치관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원글님도 생각보다 그런 사람일 수 있어요

  • 4. ..
    '25.3.3 11:37 AM (211.49.xxx.150)

    부모없음 챙김 못 받음
    늘 눈칫밥 먹으며 살았음
    자존감 바닥 늘 친구들 눈치까지보는 짠한 내인생
    내 인생 자신감 없음

  • 5. ㅇㅇ
    '25.3.3 11:39 AM (222.236.xxx.144) - 삭제된댓글

    자존감도 곡선을 따는 거 같아요

    어떤 때는 내가 많이 부족하고 별로인 사람 같고
    어떤 때는 나 정도면 괜찮다 싶고...
    저 상담하는데 스스로 자존감 높다 하는 사람 별로 못봤어요.

  • 6.
    '25.3.3 11:42 AM (118.235.xxx.206)

    자존감 높이는 방법 중
    음식 예쁜 그릇에 차려먹기
    나를 위해 예쁘게 해주는거
    일어나면 침구정리 매일 예쁘게
    작은 실천 꾸준히 하는게 좋대요
    거창하게 목표 팍 세우고 아 역시 안된다
    이런거 하면 힘들대요

  • 7. ....
    '25.3.3 11:42 AM (180.70.xxx.6) - 삭제된댓글

    일단 저는 타인의 자존감 운운하는 사람 거릅니다.

  • 8. ......
    '25.3.3 11:44 AM (118.235.xxx.210)

    요즘 자존감 낮은 젊은이들 많은데요
    70년대 이전 태어난 세대에 비하연 풍요로운 환경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랐는데도 그런거보면
    사랑이 정답은 아닌것 같아요
    금쪽이 프로그램 같은거 봐도
    부모가 주는 온갖 사랑이 넘쳐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회복력은 심각하게 빈약한 세대.
    사회 전반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많고
    SNS등 여러 다양한 도구로 사생활이 노출되어
    자랑 비교 경쟁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환경이
    제일 문제인것 같아요
    그걸 견디고 극복하는건 부모의 지지와 사랑도 중요하지만 한계가 있어요
    내가 대단한줄 알았는데 결국 그렇지 않다는걸 깨닫는 시점이 생각보다 점점 빨리오거든요
    그러면에서 타고난 성격도 굉장히 중요한것 같아요

  • 9. ..
    '25.3.3 11:45 AM (221.144.xxx.21)

    저는 어릴때 부모님께 사랑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도 당당함이 없고 자존감이 낮은것 같아요
    남시선 의식 많이 하고 남눈치 많이 보고 그러다보니 남에게 밉보이기 싫어서 웬만하면 맞춰주고 따라가줘요
    물론 진짜 아니다 싶을땐 안하지만요
    그리고 제주관 말하면 하고나서 괜히 했나 사람들반응 살피게 되고요

  • 10. ...
    '25.3.3 11:48 AM (211.244.xxx.191)

    남편이 자존감이 높아요.
    작은 시도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니 실패도 있지만 그만큼 성공도 많고
    자잘한 성공이 발판되어 점프업을 하니 자존감이 절로 높아진거 같아요.
    가정자체도 화목하고,,어렸을때 가난했지만 근검절약이 기본인 집이라 커서는 아쉽지 않았고..
    시부모님도 좋으신편이에요.
    본인이 가진 체력이나 외모,지능도 일단 보통이상은 되는데다 성격도 무던해서
    남이 뭐라고 하든, 시험에서 붙던 떨어지든 크게 개의치 않기도 해요.
    저는 온갖 오두방정 다 떨고 긴장 엄청하고..멘탈 나가는 스탈
    적고보니 남편의 부족한 점은 저를 만난것같기도......ㅜㅜㅜ

  • 11. ..
    '25.3.3 11:49 AM (1.231.xxx.177)

    쓸데없이 다른 사람 욕을 안함

  • 12. ...
    '25.3.3 11:49 AM (1.253.xxx.26)

    전 아버지 덕분인듯요
    어릴때부터 제가 뭘하면 잘했다 역시 ♡♡이네 네가 잘해낼 줄 알았다 이런 말들 엄청 많이 듣고 자랐어요
    그리고 엄청 존중해주셨음 제 의견 반영해서 일처리해주시고 한 사람으로 존중받고 있다 이런 느낌 받으며 컸어요
    그렇다고 오냐오냐는 아니고 도덕적인 부분이나 예절 이런건 어기면 진짜 회초리 맞고 그랬어요
    부모라도 살다보면 실수할 때 있으면 바로 사과해주셨고요

  • 13. 남들에게
    '25.3.3 11:50 AM (121.136.xxx.30)

    맞추는게 자존감 낮은걸까요 그냥 사회성 있는것 아닐까요 홀로 다른의견 내고 당당한게 자존감이 높다는 지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자기 의도대로 무리에게 영향력있게 발언하고 조종하고 이끄는건 리더쉽있는 사람이겠죠 자존감 높아도 리더가 싫을수 있잖아요

  • 14. ..
    '25.3.3 11:50 AM (1.235.xxx.154)

    속내는 아닐수있어요
    남편 시어머니 좀 다르다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기죽기싫어서 대차게 있는척 가면쓰고 살았던겁니다
    그걸 한번에 알아볼 수 있기란 힘들지싶어요
    나이를 괜히 먹는게 아니고 사람 많이 만나봐야하는것도 그래요

  • 15. 참고하세요
    '25.3.3 11:51 AM (1.231.xxx.177)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980657&page=1&searchType=sear...

  • 16. 자존감
    '25.3.3 11:52 AM (116.121.xxx.181)

    118.235님 댓글 공감
    사랑 많이 받고 자란 ㅡ
    이것만은 아닌 거 같아요

  • 17.
    '25.3.3 11:52 AM (220.94.xxx.134)

    제가 그런편 I지만 절때 위축안되요 위축 안된척하는건지 안되는건지 그건 저도모름 ㅋ 원만한 가정서 살진 않았지만 아버지사랑은 뜸뿍ㅇ받고자람

  • 18. ㅂㅂ
    '25.3.3 11:53 AM (116.39.xxx.34)

    주변에서 자존감 높다는말 들어봤는데 사실 저는 그런거에 관심이 없거든요 제 친구가 얘는 애초에 그런거 관심 없는데 그게 그냥 자존감 높은거라고. 그런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 19. 아에
    '25.3.3 11:56 AM (218.54.xxx.75)

    십중팔구는 낮게 태어나요.
    자존감이 뭔지 착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요.
    그리고 자존감이 있어야 좋은 사람인거라고
    있어야할 그것이 왜 난 없거나 혹은 부족하나...
    하며 쓸데없이 사회관념에 세뇌돼서
    은근히 스트레스 받고 있는 거...

  • 20.
    '25.3.3 11:58 AM (223.38.xxx.172)

    극강 ISTJ이고,
    비교, 질투 안하고 타인에게 둔감한 편이예요.
    목표지향적이라 하나에 꽂히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그것을 향해 강력질주.

  • 21.
    '25.3.3 11:59 AM (112.169.xxx.139)

    내가 한 결정과 그에 따른 결과는 내가 받아들인다에서 큰 힘을 얻었어요.

  • 22. ..
    '25.3.3 12:00 PM (221.144.xxx.21)

    윗님 원래 사람들이 낮게 태어나나요?
    그러다 어떤경험들에 의해 높아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일까요?
    남눈치 많이 보고 당당하지 못하고 내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사람들이 안그런 사람들보다 많을까요?

  • 23. 저도
    '25.3.3 12:01 PM (211.235.xxx.173)

    원글님과 완전 비슷한 성향이었는데요(넉넉한 환경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랐음에도)
    대학때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 그 사람들과 같이 뭔가를 하는 경험들 하면서 극복했어요.
    워낙 다양한 사람보다보니 저와 똑같은 모습의 사람도 보이는데 님 말하는 성격 좋은 사람들이 단호히 아닐때는 아니라고 말하는 모습들도 보고, 성격 이상하고 유아적인 사람들과도 같이 활동하면서..저런 경우는 그냥 맞춰주기만 하는건 아니구나 하는 판단들어 아닌건 아니라고 말도 해보고..이러면서 바뀌었어요.

    뭐든 처음이 제일 힘들지..자꾸 할 수록 수월해줘요.
    나이 들면서 남성호르몬 많아지는 영향도 있을수 있지만
    친구들 봐도 대학때 뒤로 궁시렁만 하던 소심이 친구도 모단체일 도맡아 하게되면서 완전 보통아니고 똑소리나게 자기 주장할 줄 아는 사람으로 바뀌었더라고요.

    님이 마음에는 안들지만 움츠려들어 회피할 상황에서 도망치지 말고 님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모습으로 행동해 보세요.
    하면 할 수록 그 모습이 괜찮아져요.

    제 경험으로 저는 아이들 가능한 참견않고 아이들이 헤쳐나가게 두는 편이에요. 물론 정신적문제 생길 정도면 개입하지만 극복 가능할정도의 상처는 대인관계의 예방주사라고 생각해서요.
    처음에 서툴러도 이런저런 경험통해서만 습득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 24. ㄴ 윗님
    '25.3.3 12:01 PM (211.218.xxx.216)

    저도 중딩 아이를 그렇게 키우고 있거든요
    작은 인격체로 대하고 긍정적인 언어로 격려해주고 얼굴 마주치면 무조건 미소 발사
    예의 없고 별로인 행동은 지적하고 이유 설명해 주고요
    그러면 자존감 올라갈까요?

    초딩 때까진 높은 기준으로 재촉하고 지적도 많이 하고 다그치고 소리 지른 적 많아서 6학년 쯤부터 제 자신 반성하고 바꾸려고 노력 중입니다요

  • 25. ...
    '25.3.3 12:05 PM (122.35.xxx.146)

    부모님 덕분이죠. 엄청난 교육열, 성취할때마다 많이 칭찬해주시고 성장할 수 있게 말한마디 한마디 용기나는 말 해주시고.

    거기다 타고난 기본 성정도 높은 자존감에 한 몫. 기본성격이 남 눈치안봄.

  • 26. ……
    '25.3.3 12:08 PM (118.235.xxx.34)

    저도 그래요 눈치보는 성격
    그런데 기질적인 영향도 있는것 같아요
    타고나길 예민한 사람들은 눈치가 자동 발달되는것 같고
    좀 둔한 사람들은 주위에 신경을 덜 쓰는것 같아요

    그냥 그런 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예민함이 주는 불편함도 있지만
    그 세심함으로 인해 세상을 더 풍부하기 느낀다고 생각해요 남을 더 배려하고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생각하며 나를 아껴주기로 했어요. 원글님도 그럴거예요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ㅎㅎ

  • 27. 그냥그렇게
    '25.3.3 12:08 PM (121.190.xxx.146)

    그냥 그렇게 태어난 것 같아요.

  • 28. 자신의
    '25.3.3 12:09 PM (59.1.xxx.109)

    일에 충실하면 됩니다

  • 29. 그냥그렇게
    '25.3.3 12:12 PM (121.190.xxx.146)

    아...그리고 예민하다고 해서 다 남의 눈치를 보진 않아요.
    예민해서 다 알지만 그냥 마이웨이하는 거에요.

  • 30. ..
    '25.3.3 12:14 PM (221.144.xxx.21)

    맞아요 제가 타고난성향 자체가 겁도 많고 예민한 성향이에요
    반면 저랑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제 친구는 모든것에 겁도 없는 편이고 둔감한 성격인데 확실히 주변시선에도 둔감하고 남눈치도 덜 보고 그러니 자존감도 높아보여요

    어릴때 사랑받고 칭찬받은건 제가 친구보다 더 많이 받았을 거에요 아빠가 딸사랑이 지극한 편이셨어요 제친구아빠는 더 가부장적이고 무심한 편이셨고요
    그런데도 저의 자존감이 이렇게 낮은건 타고난성향 자체도 크지 않나 싶어요

  • 31.
    '25.3.3 12:15 PM (106.101.xxx.216)

    어린시절 초중고 부모에게 사랑 듬뿍 받으면 자존감 높은거 같아요 222222222
    + 어릴때 긍정적 교우관계

    무적의 멘탈이죠

  • 32. ..
    '25.3.3 12:19 PM (221.144.xxx.21)

    211.235님 얘기 들으니 바뀔수 있나 싶어 긍정적인 마음이 드네요
    요즘 제가 스스로 자괴감도 들고 너무 괴로웠거든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나 하고요

  • 33.
    '25.3.3 12:25 PM (121.159.xxx.222)

    다 자존감 높은것들만 사는세상
    다 내가 돛대인세상
    더 이상하지않아요?
    저는 좀 낮은듯한제가좋아요

  • 34.
    '25.3.3 12:26 PM (116.39.xxx.97)

    없는 집에 부모 사랑 못 받고 학력도 내세울게 없는 사람

    업력 10년 정도
    일을 똑부러지게 잘해요
    수수료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싸요
    지자체장 감사장 받았어요
    일 골라가며 받아요
    일도 인정 받고
    스스로 생계 책임지고 살고

    남들 눈치 볼게 뭐 있나요!
    내 밥줄 목숨줄 쥐고 있는 사람은 나에요

  • 35.
    '25.3.3 12:37 PM (59.26.xxx.224)

    가족관계가 튼실한 사람들이 자존감 높죠. 별 특별한 능력없어도 제일 기본이 돼는 내 둥지가 튼튼하면 꿇릴게 없잖아요. 그러니 남들이 어쩌고 저쩌고 이리저리 몰려다녀도 별로 신경도 안쓰이고 그냥 내 갈 길 뚜벅뚜벅. 그런 사람은 자존감 이런거 뭔지도 모르고 신경도 안쓰고 조용한데 강해 보이죠. 멘탈이 안정제이니 스트레스로 정신적 낭비않고 일들을 하니 일에 몰두할수 있고.

  • 36. ㅇㅈ
    '25.3.3 12:44 PM (125.189.xxx.41)

    위 글들 다 공감하고요.
    없는거 하나 보태자면
    책읽기요..어떻게해도 안되는 불행한
    조건에서 접근가능한 훌륭한 자존감 높이기라
    봐요...기가죽고 불행을 느낄때,
    여러책을 보며
    극복 할 수있는 힘도 기르고 재미와
    행복도 느끼고 힐링도되고 그랬어요..
    그게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일희일비하지않는 마음도 생기고...
    수준있는 영화도 마찬가지

  • 37. ....
    '25.3.3 12:48 PM (49.169.xxx.159)

    부모 사랑 못받고 지지리 가난했어도 스스로가 똑똑하고 앞가림 잘하고 사회성 좋으니 괜찮아요. 주변환경 보다는 내가 잘나야되는거 같아요.

  • 38. 제가
    '25.3.3 1:02 PM (113.162.xxx.127) - 삭제된댓글

    반면 저랑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제 친구는 모든것에 겁도 없는 편이고 둔감한 성격인데 확실히 주변시선에도 둔감하고 남눈치도 덜 보고 그러니 자존감도 높아보여요

    제가 이런 스타일 입니다.
    어릴때부터 사랑과 존중을 받았어요. 우리 부모님은 요리 잘하고 집안일 잘하면 사람들이 니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정작 돈벌이는 안되니 이런건 배울 필요가 없다고. 이런 건 좋은 직장에서 돈 잘벌면 다 해결된다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스펙을 갖추는게 가장 중요하다시며 그에 따른 서포트를 형편 되는대로 최대한 해주셨어요.

    전 지금 50이고 직장에 다니며 돈도 나름 잘 벌고 있어요. 부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요리 잘하고 집안일 잘하면 사람들이 니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니 그런 일으

  • 39. 제가
    '25.3.3 1:02 PM (113.162.xxx.127)

    반면 저랑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한 제 친구는 모든것에 겁도 없는 편이고 둔감한 성격인데 확실히 주변시선에도 둔감하고 남눈치도 덜 보고 그러니 자존감도 높아보여요

    제가 이런 스타일 입니다.
    어릴때부터 사랑과 존중을 받았어요. 우리 부모님은 요리 잘하고 집안일 잘하면 사람들이 니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정작 돈벌이는 안되니 이런건 배울 필요가 없다고. 이런 건 좋은 직장에서 돈 잘벌면 다 해결된다고 이렇게 할 수 있는 스펙을 갖추는게 가장 중요하다시며 그에 따른 서포트를 형편 되는대로 최대한 해주셨어요.

    전 지금 50이고 직장에 다니며 돈도 나름 잘 벌고 있어요. 부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 40. 모르겠어요.
    '25.3.3 1:27 PM (124.53.xxx.169)

    걍 그렇게 생겨 먹은거 같기도..
    아무것도 모른 어릴때도 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선생님이 전체 벌을 주면 저는 절대 고갤 숙이지 않는 유일한 애였어요.
    아니 뭘잘못했다고 고갤숙이지멍청하게..?
    그래도 평소 말썽없고 조용한 학생이라
    미움도 안샀고 그거에 대해 지적 받지도 않았어요.
    아닌거에 대해서는 타협안되고 빈말 못 아니 안하고 억지로 웃거나 억짓말 하지않고
    거짓말이나 남 속이는 짓도 하지 않아요.
    목에 칼 들어와도 ...가끔은 난 왜이럴까
    하다가도 타고난 품성인가보다 합니다.
    그렇다고 고집불통 그쪽 아니고 상황에
    따라 꽤나 발랄하고 못말리는 자유분방 여인.
    하지만 외양은 꽤나 얌전 유순해 보여서
    내안의 이런 기질을 남들은 잘 모릅니다.
    결혼 전까지 난 그자리에 이ㅛ다는 것만으로
    부모가 과잉보호를 해서 온동네 학교 선생님들이 다 알고 ...담임이 부임해오면 아버지가 먼저
    ...그럼에도 얌전 조용 싸우거나 욕하거나 그런거 안했고요..
    환경여건이 특별히 화나거나 힘들거나가 없던 그래서 모든게 그냥 물흐르듯이 ...
    선장 과정이 그러했지만
    결혼이후 360도로 바뀌긴 했어요.
    지금은 부자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서민으로
    살아가지만 돈으로 칠갑을 한듯 그런것엔 눈길이 가지 않고 크게 부럽지도 않고 ...
    무교지만 성향은 종교성이 강한듯 해요.

  • 41. ㅇㅇ
    '25.3.3 1:28 PM (222.106.xxx.245)

    낙천적인 성격이 한 몫 하는거 같고요
    위에 어느분 쓰셨지만 용꼬리보단 뱀머리가 정신건강엔 나은거 같아요 비교하면서 열등감 느끼고 자포자기 하는게 자존감엔 최악

  • 42. ..
    '25.3.3 1:42 PM (125.178.xxx.170)

    저희 3남매 보면 타고난 듯요.
    부모님이 두 분 모두 그래선지
    유전인갑다 하고요.

    하나 더 생각나는 건!

    부친이 어릴 때부터 강조하신 게
    어디서나 누구 앞에서나
    거짓말 하지 말고
    쭈뼛쭈뼛 하지 말고 당당하게 말해라.
    노래를 부르기도 하셨고요.

  • 43. 글쎄요
    '25.3.3 1:4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크고작은 많은 어려움을
    혼자힘으로 이겨내는 과정에서 성취감도 생기고
    성취감이 거듭되면 자존감이 생기는게 아닐지..

    경험이 많아야 아는게 많고
    아는게 많을수록 두려움은 덜하니까요
    아는게 많으면
    경험에서

  • 44. 글쎄요
    '25.3.3 1:46 PM (183.97.xxx.35)

    크고작은 많은 어려움을
    혼자힘으로 이겨내는 과정에서 성취감이 생기고
    성취감이 거듭되면 자존감이 되는게 아닐지..

    경험이 많아야 아는게 많고
    아는게 많을수록 두려움보다 당당함이 클테니까요

  • 45. 사람눈치 안 보는
    '25.3.3 1:50 PM (58.29.xxx.96)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면
    사람 눈치 안 보고 혼자만의 시간 내서 행동하던 대로 말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혼자만의 시간을 사람 만나는 시간보다 더 많이 가지세요

    그리고 눈치를 본다는 거는 내가 거기서 얻어낼게 있으니까 내가 여기서 아무것도 얻지 않겠다 나는 생각을 가지고 살면 당당하게 살 수 있습니다

  • 46. ----
    '25.3.3 2:38 PM (118.34.xxx.13)

    맨날 여기서 보면 사랑못받고 부모님탓하고 그러는데... 아무 상관 없다고 봐요.
    없던 자존감이 누가 대우해준다고 해서 생기는거 아니고
    부모 사랑이건 주변 사랑이건 사실 자기가 잘나야 사랑해주고 받는거지
    부모도 친척도 선생님도 주변도, 별볼일 없는 사람 사랑해주고 존중해주진 않아요.
    동물을 봐도 여러마리 중 예쁘고 영특하고 선한? 애가 사랑받지 모두를 똑같이 사랑해준다? 그런건
    존재 안한다고 봐요.

    제 생각엔 우선 자기가 잘나야되요.
    어릴때부터 똑똑해서 다른애들보다 뭐든 잘하고 칭찬받고 앞서나가고 남들 안보이는거 보이면
    어릴때부터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이 생겨서 눈치보고 전전긍긍 안하게되요.
    지능높고 성취욕구 높은 애들은 공부도 열심히 해서 칭찬받고, 허튼길로 안빠지고 자기자제 잘 하고
    단기욕망에 빠지기보다 목표치가 미래를 보니 잘 결과가 나오고, 그러다보니 자기자신에게 믿음이 있고 그러다보니 칭찬받고 그래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은겁니다.

    나이 들어서는 자기가 성취를 이루고 성공을 하고 나 자신에 대한 존중이 생겨서 자존감이 생기는거구요.
    마냥 이룬거 없고, 자기에 대한 믿음이 없는데 부모님이 오냐오냐했다? 자존감이 생긴다? 그런거 아니고요 오히려 자기자신에 대한 이미지는 과대한데 밖에선 존중 못받아서 성격 삐뚤어집니다.

    그냥 어릴때부터 머리 좋고 자기객관화도 잘 되고 노력하는 스타일들은 자존감이 크게 낮을 이유는 없어요.

    그리고 다른 타입은, 그냥 눈치가 없고 근자감 높은 스타일이라 잘난것 없는데 그런 성격들도 있긴 해요 보통 테스토스테론 높은 스타일들. 그리고 깊은 생각 없고 해피한 스타일들이요. 이것도 유전적인 성격이에요.


    보통은 지능이 높고 근성있고 사회적 지능 높아 어릴때무터 성취 많고 무리에서 따당하지 않을 성격이고 생활력도 높은 스타일들은 자존감 낮을 일이 없고요.

    일반지능이나, 근성이나, 사회적 지능이나, 외모나... 뭔가 도태될만한 구석이 있어서 자기가 자격지심이 있으면 다른 잘난 부분을 자기가 키우지 않으면 자존감이 엄청 높긴 쉽진 않죠.

  • 47. ...
    '25.3.3 3:29 PM (175.209.xxx.12)

    저요.
    자존감 높아요.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이 베이스라면
    자존감은 노력과 성취의 열매예요.
    진심으로 원했던 일을 찾고 노력해서 성취감을 자꾸 축적하면 어느새 자존감이 단단하게 여물어 있어요.

    나는 "하는 사람"이란 자신감이 있거든요.

    그일이 크든 작든 아침에 일어나 침대 이불정리라도 매일 해보세요. 자존감 높아져요.

  • 48. 무관
    '25.3.3 4:00 PM (49.195.xxx.231)

    저 같은 경우는 부모한테 사랑받고 자란 환경 아닌데 자존감이 높아요
    저 스스로 잘한다 생각하고 컸던거 같아요
    남의 눈치 안봐요.
    타고나는거 아닌가 싶어요

  • 49. apple32
    '25.3.3 4:38 PM (125.130.xxx.119)

    댓글이 너무 좋아요 지우지 말아주세요

  • 50. 돈돈돈
    '25.3.3 4:55 PM (218.154.xxx.161)

    기본적으로 원가족과의 관계 젤 중요.부가적으로 돈이 받쳐준다면 더 좋다고 생각해요

  • 51. ..
    '25.3.3 9:24 PM (203.249.xxx.199)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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