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ㄷㄷ
'25.3.3 8:54 AM
(122.47.xxx.151)
-
삭제된댓글
떡정이었다를 길게도 썼네요.
2. ...
'25.3.3 8:56 AM
(58.78.xxx.77)
일단 남자한테는 육체적끌림이 있어야
사랑도 시작되는거 맞아요
나중에는 정신적사랑으로도 연결되고요
여자도 강한 육체적끌림이 없으면
상대한테 푹 빠지지 않죠
3. 비슷해요
'25.3.3 8:57 AM
(211.234.xxx.144)
그렇게 몸이 끌리면 보고싶고 설레고 생각나고 잠안오고 미치는거죠. 상사병걸리는것 처럼
그사람과 같이 있는걸 상상하게 되고 그사람 만나는 날은 천국같아지고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 떨리고 ㅎㅎ
4. 단지
'25.3.3 8:58 AM
(223.38.xxx.12)
육체적 끌림일 뿐 진정한 사랑은 아니었던거죠
근데 그 강렬함 때문에 그 남자 절대 안잊혀지지 않던가요?
5. 그런사람
'25.3.3 9:01 AM
(211.234.xxx.144)
다시 재회하게되면 감정이 다시 생길까요?
저도 있었거든요
6. …
'25.3.3 9:04 AM
(220.117.xxx.100)
사랑과 성욕을 구분 못하고 남녀간의 성적 끌림을 사랑인줄 아는 사람이 너무나 많죠
그러니 상황판단 못하고 울고 불고 상처받고..
7. ...
'25.3.3 9:05 AM
(58.78.xxx.77)
육체적끌림은 사랑이 아니고
사랑은 정신적인거라고 믿는건
아직 사랑을 안해봐서 그래요 미성숙해서
남녀간의 사랑은 에로스예요
성적끌림이 반드시 있어야 가능함
이게 없는건 그냥 가족애같은거죠
8. 음..
'25.3.3 9:06 AM
(1.230.xxx.192)
그냥 아~그 때 내가 이런 감정이었지~는 생각나지만
그 대상이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안나더라구요.
이미 지나간 사람은 끝~
9. 단순한 열정
'25.3.3 9:07 AM
(211.241.xxx.107)
근데
또 마음의 끌림없이 육체적 끌림이 일어나지는 않는거 같아요
그 마음의 끌림도 육체적 끌림이 사라지면 같이 사라지는거죠
미처 날뛰데 한순간의 감정이다로 결론 짓고 싶어요
그때 해 볼거 다 해보면 아무런 미련도 후회도 그리움도 없어져요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일곳이 없어~~
시간이 많이 흐르니 그때 그런 일이 있었지 정도
10. ㅇㅇ
'25.3.3 9:07 AM
(223.38.xxx.17)
전 호르몬 장난이라 봐요
저도 몇번 그런적있는데 남자가 여자가 페로몬 내뿜듯이 테스토스테론 뿜뿜하는 남자들이었어요
아마 주위에 줄선 여자들 많을걸요
11. ㅁㅁ
'25.3.3 9:09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게 다되는 대상이있어요
제겐 그 대상이 남편이었는데
사별후 이러 저러 기회있었지만 그런 대상은 없더라구요
일생에 한번만나면 행운
12. 음..
'25.3.3 9:09 AM
(1.230.xxx.192)
그래서 저는 사랑에 대해서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해요.
내가 의미를 부여하면 할 수록
사랑의 모양이 이상해 지거든요.
그 이상해진 모양을 하트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13. 강렬한 이끌림.
'25.3.3 9:10 AM
(175.124.xxx.136)
사랑에 빠진것처럼 설레이고 다 주고싶고
하나도 안징그럽고 모든게 핑크빛으로
도취된 기분.
사랑도 역시 육체적 끌림이 좀더 컸던것같음.
슬프게도 나 혼자 도취된 기억이 납니다..
14. ...
'25.3.3 9:11 AM
(112.186.xxx.241)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15. ....
'25.3.3 9:11 AM
(117.111.xxx.52)
마음의 끌림으로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보고싶고 알고싶고 그러다 몸도 자연히 따라가고요
16. 그거
'25.3.3 9:13 AM
(70.106.xxx.95)
그것도 인연인거죠
그런사람 평생에 한두번이라도 연애해볼수 있으면 행운이죠
17. 육체적
'25.3.3 9:20 AM
(1.227.xxx.55)
끌림은 정신 차리고 나면 자기혐오 생겨요.
반드시 정신적으로 사랑해야 가능하죠.
18. 보통은
'25.3.3 9:21 AM
(70.106.xxx.95)
육체적 호감이 먼저같아요
19. 둘의
'25.3.3 9:25 AM
(118.235.xxx.58)
-
삭제된댓글
에너지 파동이 비슷해야 만나지고 끌리는 거래요.
그러니 한쪽상대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건 그냥 보는 사람생각.
내가 레벨업되면 다시 거기에 맞는 상대를 만나는것
20. 음..
'25.3.3 9:26 AM
(1.230.xxx.192)
사랑은 육체적 끌림보다 정신적인 끌림이 중요하다~로
생각을 극대화 하면
아~내 사랑이 정신적이기 보다 육체적이었구나~라고 생각하면 자기혐오가 생길 수 있지만
사랑의 모양은 다양하니까
육체적 끌림도 사랑의 한 종류다~라고 생각하면
자기 혐오가 될 수 없죠.
제가 글을 쓴 이유도
혹시 정신적 사랑이 사랑이다~라고 너구 그쪽으로 몰려서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그런 것 만은 아니다~
사랑은 사람마다 형태가 다~다르다
다만 의미를 어떤 식으로 부여하는 것 인가에 따라 다를 뿐이다~라고
말하고 싶어서 적은 겁니다.
몸이 끌린 사랑을 했다고 자기 혐오를 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남자들을 생각해 보면
정신적 사랑을 하는 남자가 과연 몇 %나 되겠어요?
여자만 육체적 끌린 사랑을 했다고 자기 혐오에 빠지는 것은
진짜 여자를 또 하나의 틀에 가두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여자도 남자처럼 사람이거든요.
사랑의 형태는 다양하다는 거죠.
21. …
'25.3.3 9:27 AM
(106.73.xxx.193)
원글님은 사랑하는 남자를 아직 만나보지 못한 것 같아요.
평생 사랑을 모르고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겠어요.
저도 사랑이 뭐라고 딱 규정할 수 없지만 육체적 끌림만은 사랑이 아닌건 확실한 것 같아요.
전 남편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고(이상형이 아니었음에도) 모든게 잘 맞고 육체적으로도 끌리고 그러더니 결혼한지 20년이 지나니 그저 그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고 안 아팠으몀 좋겟고 힘들면 안쓰럽고…그러다 보고 있음 좋아서 뽀뽀가 절로 나오고…
근데 그게 제 아이들에게 나오는 마음과 행동이더라고요.
그냥 이게 사랑인가 싶어요.
22. 육체적
'25.3.3 9:37 AM
(223.38.xxx.166)
끌림의 대표가 상간자들이죠
23. ㅇㅇ
'25.3.3 9:40 AM
(61.80.xxx.232)
마음이 끌려야 육체적으로 이어지죠
24. 음..
'25.3.3 9:45 AM
(1.230.xxx.192)
울 남편이 저에게 잘하고
남편 스스로는 저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사랑한다고 표현도 잘 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남편이
저라는 사람을 진정 사랑하기 보다
며느리 역할, 부인 역할을 잘 하는 저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거라고 봐요.
제가 만약 며느리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해서
시가 가족들과 사이가 나쁘고 분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면
과연 저를 사랑할까?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25. 탄핵인용기원)영통
'25.3.3 9:45 AM
(106.101.xxx.141)
호르몬이 바탕이고
거기에 마음의 동요
육체가 부응하는 것
26. 음..
'25.3.3 9:53 AM
(1.230.xxx.192)
사랑이란 것이 대단한 형태고 복잡하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너무나 단순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어떤 사람은 사랑을 여러 번 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한 번도 못할 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구요.
27. 그냥
'25.3.3 9:55 AM
(70.106.xxx.95)
사랑이라는건 흐르는 액체같아서 형태가 여러가지라고 보는데
일단 젊을땐 불타는 성호르몬의 결과이고
나이들면 책임감 같아요
28. ..
'25.3.3 11:07 AM
(114.203.xxx.145)
저도 공감해요..
육체적 끌림이라고해서
마음이 없다는게 아니죠..
그 끌림으로 보고싶은 애절한
마음이 생기니까요.
육체적 끌림이 끝나서 마음이 식지만
또 마음이 끝나니까 육체적 끌림도 끝나죠.
단순히 하나라기보다 마음과육체가 서로 교류..
육체라고 해서 자기혐오일 필요없어요.
그것도 사랑이죠.
29. 역할에 충실
'25.3.3 11:08 AM
(211.241.xxx.107)
원글님 글에 동의해요
역할에 충실하니 사랑한다고 말하는거 맞아요
시집에 못하고 자식들 잘 못 건사하고
그래도 이 사람이 이런거 잘 못 한다 부족하니 내가 더 노력해서 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을 내가 메꾸어 줘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사는 사람 몇이나 되겠어요
본인의 욕망이 채워지지 않는데도 사랑하는 마음이 들기는 어렵죠
시집일로 갈등이 많았던 사람들도 그 부모님 돌아가시면 문제가 해결되는것만 봐도 알아요
그 사람을 사랑하는데 주변 상황에 따라 감정이 달라지는건 사랑이 아니죠
30. 뭐지
'25.3.3 11:23 AM
(211.184.xxx.126)
이 글과 댓글들 너무 좋다!
저장 해놓고 두고두고 생각하며 봐야겠다.
감사합니다~~~!
31. 동감
'25.3.3 11:24 AM
(218.54.xxx.75)
사랑이란 것이 대단한 형태고 복잡하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너무나 단순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어떤 사람은 사랑을 여러 번 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한 번도 못할 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구요. 2222
32. 동감
'25.3.3 11:39 AM
(218.54.xxx.75)
육체적 끌림이 애초에 없으면 시작도 안돼요.
남자입장에서 당연한거고
여자도 이 남자랑 키스할수 았을까...가늠해본다고
또는 선봐서 만날까어껄까 고민할때 그걸로 판단하
라고 이게시판에서 많이들 조언 합니다.
마음은 누구나 그 깊은것까지는 알수가 없어요.
태도를 보고 짐작하는거지
사람 마음은 내마음도 잘 모르는게 사람입니다.
그 다음은 다 이기적이죠.
상대와 만나서 내가 안전할까? 불리한거 없나?
따지는것도 마음이 하는 일....
육체가 더 할일 다하는게 남녀간 사랑인데
인간이 포장을 예쁘게 하는 거라고 봅니다.
33. 스피커
'25.3.3 3:29 PM
(175.121.xxx.73)
사랑은 요물 입니다^^
34. 댓글들이
'25.3.3 11:01 PM
(211.114.xxx.199)
좋아서 저장해둡니다. 토론이 철학적으로 가네요.
사랑보다 더 무서운게 '정' 아닌가요? 부부는 정으로 사는 거라고하던데요.
사랑에는 육체적 끌림. 감정적 끌림, 지적인 교감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애인은 감정적으로 저와 잘 맞았는데 지적인 교감, 육체적인 끌림이 없었답니다.
또 다른 애인은 육체적 끌림과 지적인 교감은 있었는데 감정적으로 코드가 안 맞더군요.
물좋고 정자좋은 데 없는 것 같아요. 셋중에 하나라도 있으면 다른 건 감수해야죠.
나이가 많이 든 지금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감정적 코드를 고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