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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찰거머리들 조회수 : 17,535
작성일 : 2025-03-03 00:49:13

언니는 어렸을적부터 개념이 좀 남달랐습니다.

자기잘못은 늘 안중에 없는편이에요.

엄마와 아빠를 적절히 닮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엄마는 돈많은 친지분의 일을 봐주시며

굶어죽지않을만큼 돈을 받아서 저희를 키웠고

그분은 아빠쪽 친지분이셨지만

아빠의 외도로 이혼했을 때

아빠를 외려 내치시고 저희쪽에 서셔서 

그나마 저까지 고등 학교는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늘 남에게 나온 것들로 먹고사는게 당연했던

엄마와 언니

저는 그게 늘 못마땅했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제손으로 돈벌어 먹고살았습니다.

 

가족들에게 그 친지분으로부터 이제 멀어지자고

(돌봐주신건 감사한 일이지만.. 그분은 적은 돈으로 우리가족을 부려먹으신 셈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말을 내뱉은 책임을 지기위해

제가 대학내내 온가족을 벌어먹여 살렸습니다만

 

결코 감사함을 모르는 가족들

더 내놓으라고

결혼도 하지말고 본인들을 먹여살려야지 어딜가냐는 

그 뻔뻔함에

 

저는 결혼과 함께 지원을 끊었고

그렇게 엄마 정도만 용돈을 드리며 삽니다.

 

언니는 그사이

사업병에 걸려있던 형부가 흥망성쇠를 거치며

잘 나갈땐 저에게 어떤 것도 해주거나 갚거나 하지않고

오히려 전혀 부럽거나 하지않은제게

부럽지? 부럽지? 하며 연락한번 한적이 없어요.

그래도 전 그때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나에게 손벌리지 않는게 어디냐

그래 그렇게 계속 넉넉하게만 있어다오

연락같은거 나한테 갚는거 안해도 된다 하고요.

그러나 그 시간은 일년남짓이나 되었을까요.

 

형부가 곧 망하고 나니

저에게 울며전화하며 하소연과 도움를 청해왔고

제 남편에겐 따로 돈빌려달라 했지만

제가 자르라고 안된다고 하여 거절했고.

 

이후 제가 점점 잘되어

새차를 타고나타나 내조카들에게 맛있는걸 사주려던 저녁식사 내내 언니는 알수없이 그저 그 자리에서 대성통곡을 하여.. 저는 먹다 체하고 조카들은 울며 가버려 사주려던 장난감도 못사주고 헤어진 저녁이 몇년 전으로 저희는 소원해졌습니다.

 

언니는 그간 형부사업이 완전 아주 망해서

기초수급자이며 파산신청을 한 상태인데다

형부와는 빚때문에 이혼하고

중학생 애 둘을 키우고 있어요.

 

애들이 먹고싶은 피자도 못먹는다기에

상품권을 사서 보내준것이 얼마 전.

 

시어머니 모시고 연휴라 여행와있는 밤에

너희집에 가면 안되겠느냐고

또 싸우고 연락이 오네요.

 

늘 이런식입니다.

친정은 늘 이런식.

그 불행의 구덩이에서 어렵게 빠져나와서

나의 행복한 가정을 많은 희생으로 이루었어요.

 

언니는 애들이 욕하고 덤비는데

그게 본인이 애들앞에서 자살시도를 했던걸

애들이 못잊어 상처로 남아 괴로워하고

엄마를 그 일로 탓하고 미워해 다시 욕하고

엄마를 싫다 하고

이혼했지만 드나드는 애비의

엄마를 향한 폭언과 욕설 막말에

그냥 엄마는 그래도 되는 인간이 되어버린 

그런 답없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 복잡한 애들의 정신적인 문제가 있지만

다 적기 어렵네요..

 

그냥 애들은 애비에게 다 주고 다 내보내라고

모여있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그런일이 일어나는 거라고 언니는 할만큼 했다고

이제 감사해하지 않는 인간들에게

더이상 희생하지 말고 다 내보내라고.

 

이제 갈곳이 없어질 언니에게 제 직장근처에서 잠만자고 씻고만 나오는 목적의 전셋집이 있다고 말은 해두었습니다만

 

저는 사실 두렵습니다.

겨우 떼어낸 저 불안정한 친정 가족들

제 인생에서 어렵게 분리해낸 나의 불행의 원천

 

다시 제 곁으로 내 삶의 반경 안으로 들어오는게

너무도 두렵습니다.

 

오지 말라고 하면

언니가 자살을 할 지도 모르겠어서.

 

늘 친정은 어렵습니다.

그냥 내가 죽고싶은 비오는 밤이네요.

IP : 211.234.xxx.3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3 12:58 AM (220.117.xxx.26)

    내가 해줄수 있는 그정도요
    언니 죽는다 해도 난 이정도고
    더이상 안되는 그거
    자살 무기로 휘두르면 연락 끊어요

  • 2.
    '25.3.3 1:01 AM (1.176.xxx.174)

    어느 정도 정해진 선만 챙겨주시고 전부 도와주시진 마세요.
    완전 의지할수도 있겠는데요.
    원글님 가정에도 문제가 될수 있다는거 생각하시고.

  • 3. ㅁㅁㅁ
    '25.3.3 1:01 AM (61.77.xxx.109)

    자살은 아무나 하나요? 언니같은 사람은 자기 목숨 아까워서 아무것도 못할 사람입니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될 때 강인해지고 혼자 살 방법을 찾습니다.

  • 4. Ss
    '25.3.3 1:02 AM (59.12.xxx.33)

    원글님. 자신을 먼저 지키세요. 언니에겐 제도적 도움(한부모가정 혜택)이나 상담을 시작하면 비용 정도 도와주겠다 등 까지만 제안하시고 직접적인 도움은 안주셨음 해요. 언니가 원글님 자식도 아니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런 혈육을 가까이 가면 원글님 인생이 망가질것 같습니다.

  • 5. ...
    '25.3.3 1:02 AM (211.227.xxx.118)

    원글님 정신차리라고 한마디만 할께요.
    님은 언니의 부모님이 아닙니다.
    왜 힘들게 가꾼 꽃밭 망치려하나요?
    언니를 내 바운더리 안으로 끌어드리는 순간 이미 끝났어요. 갈 곳 없으면 부모님 집이라도 가아죠.

  • 6.
    '25.3.3 1:02 AM (220.94.xxx.134)

    암담하네요ㅠ

  • 7. ...
    '25.3.3 1:10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자꾸 해주지 말고 잘라야해요
    받을수록 더 바라는게 사람입니다
    그 나이면 알아서 살아야죠

  • 8. ...
    '25.3.3 1:11 AM (114.204.xxx.203)

    결국또 받아주겠죠 집도 해주고요
    정신 차려요

  • 9. ...
    '25.3.3 1:13 AM (114.204.xxx.203)

    애 보내라 마라 관여치 말고
    잠수타고 안봅니다
    자꾸 연락하고 만나면 못벗어나고
    님이 언니 엄마 치닥거리 평생할거에오

  • 10. ..
    '25.3.3 1:18 AM (218.148.xxx.105)

    언니 같은 입장에선 ㅈㅅ성공이 구원입니다
    비슷한 입장이라 댓글 달아요
    그러니 잘못 될까봐 라는 걱정은 내려 놓으시고
    연락 차단하고 원글님 인생 활기차게 사시길 ...
    원글님은 언니의 인생에 1도 잘못한게 없는 분이에요

  • 11. 짜짜로닝
    '25.3.3 1:18 AM (182.218.xxx.142)

    그렇게 이기적인 인간은 자살 안 해요.
    별 걱정 다 하네요. 언니 병원 가라 하세요.

  • 12. .....
    '25.3.3 2:16 AM (118.235.xxx.135) - 삭제된댓글

    가족이나 친인척 돈으로 사는 사람은 일 안해요. 여기만 볶으면 돈이 나오는데, 남한테 자존심 상해서 못 하고(진짜 자존심도 아닌데), 그렇게 힘들게 일해도 겨우 요것 번다는 맘에 일 안하죠. 비교해보자면 전자를 유지하겠어요 후자를 구하러 다니겠어요. 자기연민만 갖추고 있으면, 상대의 죄책감, 책임감을 쑤셔대며 여기서 찾는 게 쉽죠. 세상에 나가 일 구하는 게 너무 막막하게 느껴질건데, 나이들수록 그것마저 불가능해지죠. 언니는 자립하셔야죠. 엄마가 키운 환경도 무시 못하니 언니가 안되기는 했네요. 원글님 마음도 힘드실 듯

  • 13. 재취업
    '25.3.3 2:34 AM (73.148.xxx.169)

    애들이 그 또래면 언니가 젊은데 어서 취칙이나 하라해요.

  • 14. 이후애
    '25.3.3 2:43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온전한 도움은 언니네 가족이 혼란의 시간을 스스로 고군분투하며 정돈한 후로 정하시길요.
    그들의 성정도 있지만, 글쓴이가 그들이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조장자예요.
    억울하겠지만 심리학적으로는 그렇다고 해요.
    당장의 숨넘어갈 듯한 말에 휘말리지 마시고, 중심을 잡고 최소한 1년에서 3년짜리 프로젝트로 여기고 멀리 보세요.

  • 15. 줌마
    '25.3.3 3:47 AM (122.37.xxx.116)

    결국또 받아주겠죠 집도 해주고요
    정신 차려요22222

  • 16. ..
    '25.3.3 4:19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고시원에 가면 되지..잠만자는 전셋집은 왜요
    연락끊으세요
    어릴대부터 큰정도 없는것같구만..

  • 17. 아이고
    '25.3.3 4:52 AM (125.178.xxx.170)

    뭘 해준단 말은 또 왜 했나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자랐다면
    희망 없고 변하지 않아요.

    자신에게 조금만 잘해주면
    착 달라붙을 게 뻔합니다.

    언니와 조카들까지 늘 챙길 생각 없으면
    차갑게 멀리하세요.
    자살해도 자기 인생이고요.
    자업자득입니다.

    님이라도 잘 살아야죠.

  • 18.
    '25.3.3 5:10 AM (118.235.xxx.155)

    날렸네요..뭐하러 자꾸 봐주시나요

  • 19. 언니
    '25.3.3 7:29 AM (223.38.xxx.120)

    집을 주어도 알바라도 하면 준다고 하시구요
    연락 단호히 끊으시고 자살하면 그냥 명줄대로 살다가
    갔다고 생각하세요

  • 20. ......
    '25.3.3 8:27 AM (61.255.xxx.6)

    원글님
    님이 배아파 낳고 키운 자식도
    다 남이예요. 타인입니다.
    그런 자식이 말도 안되는 개망나니 행동을 하며
    죽겠다 협박하며 난리칠때도
    그래 니 인생이 그정도면 어쩔수없다 하고 물러나야하는 게
    부모자식간의 관계예요.

    하물며 언니 라니요?????
    완전 남이예요. 그냥 본인 인생 본인이 사는 겁니다.
    님과는 상관없어요.

  • 21.
    '25.3.3 9:35 AM (58.236.xxx.7) - 삭제된댓글

    님도 문제네요. 전셋집은 무슨 전셋집이에요. 정신 차려요.

    새차를 타고나타나 내조카들에게 맛있는걸 사주려던 저녁식사 내내. 이것도 웃김.
    언니핟테 애들 맛난거나 사주라고 돈이나 보내면 되는데 새차를 타고 나타나 조카들에게 꼭 맛난걸 직접 사줘야 해요? 언니 성걱 그런거 알면서 저런 행동도 이싱하고

    그냥 언니 인생 알아서 살아 하고 연락 끊어요. 님 언니 못죽어요

  • 22.
    '25.3.3 9:37 AM (58.236.xxx.7)

    님도 문제네요. 전셋집은 무슨 전셋집이에요. 정신 차려요.

    새차를 타고나타나 내조카들에게 맛있는걸 사주려던 저녁식사 내내. 이것도 웃김.
    새차를 타고 나타나 조카들에게 꼭 맛난걸 직접 사줘야 해요? 언니 성격 그런거 알면서 저런 행동도 이싱하고

    그냥 언니 인생 알아서 살아 하고 연락 끊어요.
    님 언니 못죽어요

  • 23. 이성적으로
    '25.3.3 9:47 AM (119.71.xxx.144)

    객관적으로..
    님 남편이 님같은 상황이라면 뭐라고 조언하시겠나요?
    냉정히 생각하시고 현명하게 사세요
    힘들게 가꾼 님의 인생.. 망치지 마세요

  • 24. ㅇㅇㅇㅇㅇ
    '25.3.3 10:15 AM (175.199.xxx.97)

    언니보다 조카를 못놓는거같은데요?
    부모잘못 만나 고생하는 불쌍한 조카들
    이거 때문에 언니도 도와주면 살거같고
    근데 님이자꾸 관여하면
    님자식인 사촌끼리 비교 될껄요
    이모자식은 저리사는데
    나는 왜 ? 이러면서요
    이저 그집안의 모든일은 님이 해줘야 할겁니다
    안해주면 역시 그렇지 ..
    요즘 한부모 가정 정부지원이 적지않아요
    그것부터 알아봐 주시고
    언니 혼자서 자립하게 놔두세요
    언니는 피해자가 아닙니다

  • 25. 남에게
    '25.3.3 10:19 AM (58.29.xxx.96)

    붙어사는 마인드 장착은
    평생 저러고 삽니다

    자력으로 살생각을 안함

  • 26. 냉정하게
    '25.3.3 11:42 AM (175.117.xxx.137)

    말해서 지팔지꼰.
    자기팔자 자기가 꼬는 겁니다,
    무슨 전세집을 해주나요
    님이 부모에요?
    비빌언덕이 되어주니까 달라붙어 징징대죠.
    그냥 전세집 못내주게됐다
    미안하다 하고 나쁜년 소리 듣고
    손절하세요. 지인들 보다 님 인생
    말아먹고 님 불행하게 프레임 만들어
    달라붙는 가족 그만 잘라내시고요.
    전세집에서 안끝납니다. 그거.

  • 27. 언니가
    '25.3.3 11:44 AM (175.117.xxx.137)

    자살한다해도 님 탓도 아니고요.
    남의인생 대신 살아주거나
    붙잡아줄 수 있는것도
    내 한계 내에서 하는겁니다.
    언니 자살 걱정하다가 님도 죽어요

  • 28. ...
    '25.3.3 11:45 AM (59.14.xxx.101) - 삭제된댓글

    오늘 더쿠 핫게에 올라온 글입니다.

    https://naver.me/x3jQX7R7

  • 29. 그러든지
    '25.3.3 1:02 PM (211.209.xxx.160) - 삭제된댓글

    그냥 손 떼세요.
    더 이상해도 고마워도 안할거고 해결도 안날거에요.
    그만큼 했음 됐어요. 알아서 살든 죽든 내버려두세요.

    전 그만큼은 안했지만, 모르겠네요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이 했는지도요.
    후회돼요. 그냥 둘걸...
    내마음도 상처 안받고 더 나아질 살림 아니었는데

  • 30. ...
    '25.3.3 1:38 PM (106.102.xxx.21)

    내 삶에 크게지장이 없는 선에서 도와주고
    그 나머지는 본인 손에 달렸어요.
    결국 스스로를 구원하는건 자신 밖에 없어요.
    타인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없더라구요.
    자식도 그럴 수 없는데 언니를 어쩌겠어요?
    이제는 분리시켜야 합니다.
    저도 친정 동생을 도와 그 괴로움 알아요.
    하지만 내가 언제까지나 다 해줄 수는 없더라구요.
    이제는 죽든 살든 본인의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 31. 인생
    '25.3.3 2:06 PM (116.32.xxx.155)

    내 삶에 크게지장이 없는 선에서 도와주고
    그 나머지는 본인 손에 달렸어요.
    결국 스스로를 구원하는건 자신 밖에 없어요.
    타인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없더라구요.22

  • 32. 주제파악
    '25.3.3 2:53 PM (223.38.xxx.241)

    언니혼자 죽느냐 원글님하고 동반자살하느냐 그 차이겠죠. 남을 구원랄수 없습니다. 정신차리세요. 님이 언니를 구원 할 주제가 못되는데 할수 있다고 착각하시면 그냥 다 같이 죽는 거예요.

  • 33. ve
    '25.3.3 3:01 PM (220.94.xxx.14)

    시댁이랑 흡사하네요
    이기적인 사람은 자살안해요
    그리고 죽더라도 어쩔수없어요
    누가 누구를 도와주나요
    그냥 그릇대로살다 가는거에요

  • 34. 어떻게 ?
    '25.3.3 3:07 PM (183.97.xxx.35)

    엄마와 언니가 무능한 아빠대신 생계를 위해
    아빠친지에게 의지.. 덕분에 님도 고등까지 졸업

    엄마와 언니가 온가족을 먹여살리라고 부탁한것도 아니고
    님이 혼자 장구치구 북치고 하다가 결과가 안좋으니
    감사할줄 모른다면서 엄마와 언니를 공격하고 걱정하는척 하는건 좀..

    그들식으로 살거나 말거나 거리두고 살았어야 ..

  • 35. 남편은뭔죄
    '25.3.3 4:14 PM (121.135.xxx.146)

    그게 거지근성이예요
    배움이 짧고 근시안적으로 숙주찾아 기생충처럼 닥치는대로 살고 늘 자기연민과 누군가에대한 원망으로 가득차있어서 옆에있는사람 희생양 만드는 구조
    잘나가는 동생보면 더 힘들어하니 안보는게 도와주는건데 꼭 이런 사람들은 죄책감 가스라이팅 당해 선을 못긋고 본인가족까지 불행하게 만들죠

  • 36. ..
    '25.3.3 4:47 PM (39.7.xxx.39)

    죽든 내비둬요. 언니 인생이예요. 님은 할만큼했으니 본인인생 사세요. 언니가 똑바른 사람이면 애들 남편주고 숙소 가능한 일자리 구해서 돈 벌어 애들 줘야죠.

  • 37.
    '25.3.3 6:22 PM (39.117.xxx.171) - 삭제된댓글

    언니라도 나른 진흙탕에 같이 뒹굴거나 꺼내주라고 진흙 묻히면 난 안봄

  • 38.
    '25.3.3 7:37 PM (59.9.xxx.98)

    님, 가족들한테 더이상 휘둘리지 마세요
    언니는 그냥 놔두세요
    죽던지 말던지요
    자꾸 휘둘리면 평생 그리 살아야돼요
    이제 언니를 무관심하게 굴으세요
    아예 인연을 끊으세요
    그래야 언니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겨요

  • 39. ㅇㅇ
    '25.3.3 8:03 PM (175.198.xxx.212)

    전세집 안된다고 빨리 말하세요
    그거 마련해주면 나중에 전세 뺄 때 언니 집 새로 해줘야돼요
    끊으세요
    지금이 갈림길이에요

  • 40. ㅇㅇ
    '25.3.3 8:04 PM (175.198.xxx.212)

    말 바꾸는 건 큰 죄가 아닙니다
    그걸로 책임 안 져도 돼요

  • 41. ...
    '25.3.3 10:35 PM (39.118.xxx.228)

    아이고 어쩌나요

  • 42. 저라면
    '25.3.3 11:21 PM (59.11.xxx.100)

    저라면 전세집 날린다 생각하고 그 것까지만 해주겠어요.

    전 70년대 생이지만 친정, 시가 두군데 집 사드렸고 시동생 포함 동생들 결혼식때 목돈 줬어요. 남편과 제가 개천용이라서 양가 모두 변변칠 못했거든요. 저도 고민이 많았지만 핏줄인데 길바닥에 나앉는 건 차마 못보겠어서 주거 문제는 해결해줬네요. 물론 그 뒤로도 험한꼴 당했죠. 원글님 예상대로 기대고 의탁하는 습관은 변하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잘한거다 싶어요. 제 맘 편하자고 한거라...

    그 뒤로 손 내밀 땐 눈 딱 감고 단호히 거절했고 억울하게도 욕 많이 먹었어요. 그래도 주거문제는 해결했으니 할 건 다 했다 싶어 속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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